[180118] 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8 18:18 조회1,94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뉴질랜드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긴 비행과 뉴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캠프일정을 소화하느라 아이들도 피곤했는지
모두 9시에 잠 들었네요 ^^ 오늘아침 잘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상해서 아침도 잘 챙겨먹었답니다 ^^
오늘도 아침식사 후 캠프일정대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져 액티비티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기대하고 있던 Kayaking(카약)과 Horse Games(말타기게임) 액티비티였습니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Kayaking(카약)활동을 하였습니다.
구명조끼도 입기 전에 아이들은 빨리 하러 내려가고싶다면서 설레하였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패들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가 봐도 아이들이 아주 들떠있는게 보였습니다.
현지캠프 카약선생님께 설명을 듣고 한명씩 보트에 앉았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타 보는 보트라 무서워했는데 물 속으로 들어가니 금방 적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선두로 가고 카약선생님은 제일 뒤에서 아이들을 뒤따라 오셨습니다.
캠프장 밑 호수를 반 바퀴를 돌았는데 정말 한명도 무서워하는 아이들없이 서로 경주도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물에서 나오기 싫다며 한 바퀴를 더 돌자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에서 놀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맛있는냄새가 난다며, 배가 엄청 고프다고
다들 정말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Horse Games(말타기게임)을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뉴질랜드말들은 또 처음인지라 보자마자 신기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봐도 신기했습니다 ^^
처음에 말머리와 멀털을 빗어주기를 하면서 말과 교감 후, 말을 탔습니다.
아이들은 타면서 “제주도에서 타는 것 같애~”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제가 “여기는 뉴질랜드야~”라면서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오후 액티비티 후 샤워를 하였고 샤워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닭고기가 나왔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
저녁에 활동이 또 있으니깐 많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아이스크림 간식을 먹었고, 현지캠프장에 있던 현지아이들과 함께
미니콘서트와 게임을 같이 하였습니다.
게임은 현지아이들의 진행으로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들도 앞에 나가서 함께 게임에 참여하였고
마지막은 우리 아이들이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뒤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는데 우리 아이들이 이기면 제가 어찌나 더 행복하던지.. 저도 방방 뛰면서 응원하였습니다.게임 후 노래와 조명으로 함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쭈뼛쭈뼜하더니 아는 노래가 나오자 나중에는 무대 중간으로 가서
정말 무대를 장악하였습니다.
외국친구들과도 손잡고 춤을 추었고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현지 외국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놀아서 아마 아이들은 꿀잠을 잘 수 있을 듯 합니다 ^^
오늘도 정말 재미있지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은 더 행복한 이야기를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지사항입니다. 현지 캠프장 수신연결이 좋지않습니다. 현지 학교도착 후 연결시켜드릴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문소정님의 댓글
회원명: 문소정(smudia40) 작성일아이들의 하루가 상상이 되는 생생한 다이어리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남은기간 생생한 다이어리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예지님의 댓글
회원명: 이예지(unseinara) 작성일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으면서 쑥~쑥 몸과 마음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일정을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기록해 주셔서 떨어져 있어도 안심이 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감사합니다 :) 앞으로 남은 기간도 아이들 걱정 안 되도록 옆에서 잘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