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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통합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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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8 19:52 조회2,6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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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크미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캠프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저녁 절반 가량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배웅한 아이들은 벌써부터 친구들이 많이 그리운지 평소 아침보다 더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캠프가 끝나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매일 같이 생활하던 친구들이 없는 아침을 맞이하니 이제야 마지막이 실감 난다며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아쉬움 속에서 아이들은 아침부터 어제마저 정리하지 못한 짐을 싸고,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엔 액티비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지난 CIP 시간에 만들었던 화산모형을 이용하여 화산폭발실험을 하였습니다. 화학반응을 이용한 실험을 하니 아이들 또한 흥미로운지 호기심 가득한 두 눈으로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두 반으로 나눠 한 반은 줌바 댄스를 배웠고, 다른 한 반은 영화감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 중 하나인 줌바 댄스를 배우니, 아이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마법의 줌바댄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감상 반은 '스트레인지 매직'이라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시청하였습니다. 영화에 익숙한 팝송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반가워하며 따라 불렀습니다.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도 먼저 떠난 친구들이 생각이 나는지 ‘이거는 누가 좋아하는 건데’라는 말을 하며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먹고 오후 액티비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기도 하고 의자뺏기 게임도 하면서 마지막 수업을 즐겼습니다.

 

내일 오전 9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마지막으로, 우리 싱가포르&말레이시아 4주 캠프가 정말로 끝나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믿고 맡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만큼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겠지만 그 시간조차 아이들에게 뜻 깊은 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이 아이들의 성장의 한 페이지에나마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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