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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9 00:26 조회698회

본문

 

안녕하세요, G05 지호, 민준, 도현, 서준, , 혁준, , 준영 담당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잠깐 내리고 지나갈 줄 알았던 비가 어제 늦은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렸습니다. 밤 동안 많은 비가 내려서 꽤 쌀쌀한 아침이었습니다. 오전 수업시간에 추워하는 아이들이 있을 까봐 점심 시간부터는 아이들에게 긴 팔을 하나씩 챙기도록 했습니다. 어젯밤의 번개로 잠을 잘 자지 못 한 아이가 있을까 걱정했지만, 밤새 창문 밖으로 내리는 잔잔한 빗 소리를 들으면서 잠든 아이들 대부분은 오늘 아침에는 제가 깨우지 않았는데도 먼저 일어나 있었습니다. 아침에 한 번에 일어나고 또 이제는 먼저 일어나 씻는 아이들을 보면서 완전히 잘 적응하고 잘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이틀간 만든 로봇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팀이 왜 이 색을 정했는지 부터 팔, 다리, 눈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왜 이 기능을 넣었는지 세세하게 설명했습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하는 발표였지만 같은 팀끼리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친구가 설명하지 못 하는 단어나 표현 등을 알려주면서 돕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 시간에는 수영을 할 예정이었지만, 점심 때까지 내리는 비 때문에 추워하는 아이들이 있을 까봐 실내에서 탁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Speaking수업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선생님이 단어를 하나 제시해 주시면 한 아이가 단어를 맞추고 다른 아이들이 영어로 그 단어를 설명하는 퀴즈였습니다. 다른 경쟁자가 없더라도 아이들 스스로 세운 시간 기록 갱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 게임에 임했습니다. 오늘 CON수업에서는 영화에 사용된 표현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글 자막이 없는 영화를 보는 데에 익숙해 하지는 않았지만, 곧 영화에서 자신이 아는 단어를 듣고 조금씩 더 영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 한 아이가 오늘 12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다른 아이들이 생일을 챙겨주고 싶으니 매점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매점에서 각자 선물을 준비해서 친구에게 주었고 캠프에서도 생일 기념으로 케이크와 과자를 준비해줘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생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캠프 기간에 생일이 끼어있는 게 아쉬웠다고 했지만, 오늘은 잊지 못할 생일파티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은 지와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남지호: 돈을 무제한으로 만들어 내는 초능력을 갖고 싶다. 다른 초능력은 다른 사람은 도와도 자신은 돕지 못 하는데, 이런 능력은 다른 사람도 돕고 나도 부유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민준: 영원히 죽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많이 살면 아는 것도 많아지고 또 그 지역에 오래 살면 그 동네를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늙지 않을 수 있으면 더 좋겠다.

 

배도현: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동물들이 말을 하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강아지 쿠니에게 왜 아침 7 30분만 되면 짖는지도 물어보고 싶다.

 

마서준: 어디든 1초만에 다닐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싶다. 학교에 지각 할 거 같으면 바로 이동하고 또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누구보다 빨리 가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욱: 내가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영화 어벤져스의 완다와 퀵 실버의 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완다의 초능력으로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고 퀵 실버의 스피드로 빨리 도망치고 싶기 때문이다.

 

이혁준: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졸릴 때 시간을 멈춰서 더 자고 싶고 친구들을 만나는 장소가 집에서 먼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때 시간을 멈춰서 제 시간에 가고 싶기 때문이다.

 

허인: 나는 다른 사람의 초능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능력이 필요할 때마다 바꿔서 가져다 쓰고 또 그런 능력이 필요한 사람에게 능력을 주고 싶기 때문이다.

 

김준영: 내가 갖고 싶은 능력은 물을 만드는 초능력이다. 목이 마를 때 바로 마실 수 있고, 또 물이 없는 사람에게 물을 주고 싶다. 힘이 된다면 물이 없는 나라에게도 물을 전해주고 싶다.


 

댓글목록

남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남지호(jihonam08) 작성일

음 돈무한대로 만들면 인플레이션 걸리는뎅... 과거의나는 바보였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