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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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5 22:56 조회1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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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유진, 채민, (오)유진, 채현, 서린, 초은, 예율, 시은이 담당 인솔 교사 김혜정입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으로 말레이시아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장기 자랑 연습을 하다가 잤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깨웠을 때 잠투정을 부리지 않고 한 번에 일어나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어나서 간단하게 세수를 한 아이들은 식당으로 향해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정규 수업 시간 중 CIP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종이를 접고 꼼꼼하게 풀로 종이를 붙여서 멋진 롤러코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종이를 자르는 친구, 종이를 접는 친구, 자른 종이를 붙이는 친구, 표지판을 만들어 롤러코스터를 꾸미는 친구처럼 다양하게 역할을 나누어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로는 토마토 스파게티, 춘권, 만두 튀김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토마토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소에도 맛있는 메뉴가 있으면 더 받는 아이들이지만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스파게티를 통으로 가져와서 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Recardo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는 두리안 젤리를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이 들어오실 때마다 하나만 먹어보라고 권하는 아이들의 성원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두리안 젤리를 드신 선생님들의 반응을 보면서 아이들은 꺄르륵 웃기도 하였습니다. 어느새 영어로 장난까지 치는 아이들을 보며 이제 영어가 많이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학까지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친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아이들은 장기 자랑을 준비해야 하니 빨리 단어 시험을 봐야 한다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어 시험이 끝났지만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은 안무 영상만 조금 보고 잘 준비를 하러 갔습니다.
아직 2주가 남았지만 열정적인 아이들을 보며 장기 자랑에서 꼭 우승을 하지 않더라도 다 같이 모여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한 이 기억이 한국에 돌아가서도 마음 한 켠에 남아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유진
유진이는 G08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그룹
방에 다 같이 모였을 때 노래를 부르거나 연기를 하면서 다른 친구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친구입니다. 오늘
다른 정규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김채민
채민이는 원래 사진 찍기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친구인데 오늘따라 유독 사진 찍히기를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사진만 찍기 싫어하지 수업도 정말 열정적으로 듣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오유진
병원을 다녀온 뒤로 유진이의 증세가 많이 완화된 것 같습니다. 컨디션도 훨씬 좋아 보이고
코 막힌 목소리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체기를 느껴 조금 쉬도록 하였습니다. (유진이는 자원하여 남은 2주간 반장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 임채현
오늘 그룹 시간에 채현이는 인기 스타였습니다. 채현이의 사인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아이들은
각자 교재나 단어장에 채현이의 사인을 받으려고 성화였습니다. 채현이는 원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사인을 해주며 뿌듯해 했습니다.
- 정서린
서린이는 오늘 CIP 시간에 롤러코스터를 만들기 위해 종이를 조립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꾸미기를 하거나 종이를 자를 때 서린이가 꼼꼼하게 조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꼼꼼한 서린이와 어울리는
역할을 잘 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임초은
초은이는 유쾌한 웃음소리가 인상 깊은 아이입니다. 제가 작은 장난을 칠 때 꺄르륵 웃는
모습 뿐만 아니라 늘 초은이의 방 앞을 지나가면 초은이의 웃음소리가 문밖까지 들립니다. 항상 초은이의
웃음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살아나는 듯합니다.
- 김예율
예율이가 굽이 있는 신발을 신어 오늘 발을 또 접질렀습니다. 심하게 접질린 것은 아니라
어제와 통증이나 증상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예율이와 발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만이라도 운동화를 신기로
약속하였습니다.
- 이시은
시은이는 지난 2주간 반장으로서 선생님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배에 찬 가스로 복통을 느껴 수업 시간에 방에서 쉬게 하였고 다행히 저녁 식사 후 컨디션을 회복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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