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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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1 23:12 조회17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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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라, 가은, 연서, 윤진, 세윤, 라은, 연아, 지우, 현채, 주언, 도위, 도예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비슷하게 약간 흐린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많은 에너지를 쓴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아침 저의 목소리에도 미동도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여러 번 부르자 아이들은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서둘러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한 다음,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직은 피곤한지 우리 아이들은 천천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블루베리 잼이 나왔는데 아이들은 빵에 잼을 발라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여 식빵을 더 받아 가서 친구들과 나눠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오전 정규 수업을 들으러 가기 전 가볍게 씻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 장소인 워터파크에 다녀온 소감에 대해 일기를 썼습니다. 아이들이 더욱 좋아했던 액티비티라 그런지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지만, 친구들과 여러 놀이기구를 타며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어떤 놀이기구가 재미있었고 어떤 간식이 맛있었는지 얘기하는 아이들을 보며 액티비티에서의 추억이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은 서둘러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이들은 요즘 줄을 서서 친구들과 함께 수업 시간에 배운 노래를 부르며 배식 받기를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늘의 메뉴와 수업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오늘도 아이들은 즐겁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저번 시간에 이어서 라이언킹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미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더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춤을 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춤을 추면서 아이들은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는데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제는 가사지를 보지 않고도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은 라이언킹 노래를 맘껏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는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수학 수업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 열심히 수업에 집중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대답도 정말 잘하고 숙제도 성실하게 잘 해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기특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수학 숙제와 단어 시험 공부를 모두 잘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저녁 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라면이 나오고 후식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가 나와 행복한 표정으로 더 든든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단어 시험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서로 칭찬 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였습니다.
이제 곧 캠프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이별할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는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선생님들께는 사인을 해달라며 공책을 들고 선생님들께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아이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유라: 할머니(미미)가 해주시는 미역국을 제~일 먹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가 해주시는 계란국이 먹고 싶어요. 아빠가 해주시는 볶음밥도 먹고 싶어요. 음식점에서는 회가 먹고 싶어요! 엄마가 구워주시는 고기가 먹고 싶어요!
가은: 한국에 가면 1번째로 아빠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그리고 계란말이를 먹고 싶다.
연서: 나는 한국을 가면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먹고 싶다. 왜냐하면 액티비티에서 먹은 햄버거는 한국의 맛이랑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또 마라탕을 왕창 수혈하고 싶다. 라화공방의 마라탕이 너무 그립다 ㅠㅠ
윤진: 뷔페에 가서 골라 먹기! 아빠가 만들어 주는 짜장라면! 동생이랑 먹는 아이스크림! 떡볶이랑 라면이랑 초밥, 우동이 먹고 싶다.
세윤: 내가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은 라면입니다. 종류는 육개장, 짜파게티, 사리곰탕, 삼양라면, 신라면, 컵누들, 진라면 순한맛, 안성탕면을 먹고 싶다. 엄마가 끓여주시는 곰탕과 백숙도 먹고 싶습니다. 특히 닭다리를요!
라은: TOP 1부터 10까지 정해보면요! 먼저 1순위부터, 엄마표 김치찌개, 친할머니표 배추김치, 엄마표 비빔국수, 아빠표 김치볶음밥, 엄마표 어묵볶음, 아빠가 구운 소고기+쌈, 순참 떡볶이, 가온 카페 레몬청, 상상 스테이크, 엄마표 계란 후라이가 너무 먹고 싶어요~
연아: 한국 가면 먹고 싶은 음식은 먼저 김치찜입니다. 왜냐하면 여기 김치찜이 나왔는데 엄마의 맛이 생각이 나서 먹고 싶어졌다. 또 닭 카레가 먹고 싶습니다. 치즈가 있으면 좋고요! 이거 쓰니깐 침이 꿀꺽입니다!!
지우: 한국에 가면 떡볶이, 치킨, 라면, 아이스크림, 탕후루, 마라탕, 소고기, 김치찜을 먹고싶다.
현채: 한국에서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은 투움바 파스타가 제일 먹고 싶고 그 다음은 아이스크림과 크레페를 먹고 싶다. 먹고 싶은 음식들을 꼭 한국에 가서 먹고 싶다.
주언: 내가 한국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은 일단 소고기다. 엄마랑 둘이 소고기집에 가서 먹고 싶고, 된장찌개도 먹고 싶다. 그리고 샤브샤브 집에 가고 싶다. 맛있는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 그리고 엄마표 카레, 닭볶음탕, 볶음밥, 미역국을 먹고 싶다. 엄마 재료 준비해 놔!
도위: 편의점 팔도 비빔면을 먹고 싶다. 불고기 주니어 햄버거 세트를 먹고 싶고 엄마표 육개장이 너무 그리워서 꼭 먹고 싶다. 그리고 유부초밥을 제일 먹고 싶다. 새콤달콤, 따끈한 그 맛을 먹고 싶다.
도예: 아빠표 짜계치를 먹고 싶다. 엄마가 구운 한우를 먹고 싶다. 나의 최애 치킨 양념치킨을 먹고 싶다. 롯데리아나 버거킹이 불고기 버거를 먹고 싶다. 오빠표 너구리 라면이랑 시원한 냉면도 먹고 싶다. 맛있는 국수도 먹고 싶은데 특히 비빔국수를 먹고 싶다. 내가 직접적으로 만든 비빔면을 먹고 싶다. 맛집 제육볶음과 쫀득쫀득한 떡갈비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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