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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9 23:44 조회1,968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819일의 날이 밝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5주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싱가포르 시티투어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이번에는 RV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오전 8시 반에 넉넉히 출발을 하였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이전보다 세관에 통과하는 시간이 많이 당겨졌으며 정해진 시간에 알맞게 도착을 하였습니다. 시티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인 싱가포르 아트 갤러리를 지나 차이나 타운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잠깐 시간을 내어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돌며 쇼핑을 하게 하였습니다. 이후 전원 모여서 부처님의 치아가 보관되어 있는 불아사에 가서 관람을 하고 다시 처음 모인 곳에 집합하여 간식으로 생과일 주스를 한 잔씩 마신 뒤 복귀를 하였습니다. 돌아올 때에도 마찬가지로 세관에서의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저녁식사 전에 무난하게 들어와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주방장님도 아이들의 마지막 식사인 것을 아시는지 함박스테이크를 해주셔서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고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시티투어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문으로 코멘트를 대체하겠습니다.

 

이은성 : 오늘 시티투어에 갔다. 우린 버스 대신 밴을 탔다. 그래서 세관 통과를 할 때 쉬웠다. 먼저 도착하고 차이나 타운에서 소고기 볶음밥을 점심으로 먹었다. 맛있었다. 먹고, 시계를 4개나 샀는데 하난 누나꺼, 하난 내꺼, 큰 이모부껄 사고 하난 홍이에게 비싸게 팔았다. 시곌 사고 난 카야잼을 샀다. 엄마가 꼭 카야잼을 사라고 해서 샀다. 2.5달러로 꽤 싸게 샀다. 그리고 딴 기념품을 사고 집에 왔다. 오늘은 다리가 꽤 아팠다. 넘 많이 걸어서!!

 

이홍 : 오늘은 시티투어를 하며 엄청나게 놀고 맛있는 걸 먹어 기분이 참 좋았다.

 

성해민 : 엄마 나 시티투어 갔다~ 쇼핑도 하고 모자도 사고 피카츄도 샀다. 아주 더웠다. 부처님의 이도 보았다.

 

이승주 : 오늘 싱가포르 시티투어에 갔다. 재미있었다.

 

정세진 : 오늘 시티투어를 갔다. 시간이 바빠서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어머님 공항에 마중 나오실 때 세진이가 꼭 휴대폰을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유지원 : 시티투어를 갔는데 걸어다니는 것이 힘들었지만 골목길에서 맛있는 것을 싸게 살수 있고 옷을 1개 샀는데 아저씨가 10달러 짜리를 8달러로 깎아 준 것이 기분이 좋았다. 초콜릿 24개는 반에게 1개씩 주고 나머지는 가족에게 줄 것이다.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다. 옷도 아주 멋졌다.

 

김민권 : 오늘 시티투어에 갔다. 시티에서 시계 2개를 샀는데 1개는 내꺼 1개는 아빠꺼다. (짝퉁이다) 그리고 엄마 선물은 거울을 샀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초콜릿도 샀다. 애크미는 재미있다.

 

조정훈 : 오늘 시티투어에 갔다. 시티투어에서 시계, 부모님 초콜릿, 기념품을 샀다.

 

윤경준 : 오늘 시티투어를 갔다. 가서 싱가포르의 역사를 둘러봤다. 재밌었고 시원했다. 그리고 차이나 타운에 가서 짜장면을 먹고 시장에서 쇼핑을 했다. 그다음 절에 갔다. 부처님의 이빨이 있다고 했는데 멀어서 잘 보지 못했다. 그다음 쥬스를 먹었다.

 

류승원 : 재밌었고 독립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머님 공항에 마중 나오실 때 승원이가 꼭 휴대폰을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곽민규 : 오늘은 밥을 먹고 가방을 싼 후에 차를타고 시티투어를 갔다. 이번에 싱가포르를 갈 때에는 여권을 찍을 때에 내리지 않고 차로 그냥 지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 차이나 타운에서 볶음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었다. 그리고 기념품을 산후에 싱가포르 모형을 본 후에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집을 갈 때에도 여권을 찍을 때에 내리지 않아서 편하고 재밌었다. 집에 와서 밥을 먹은 후 단어시험을 보았다. 오늘 하루는 재미있었다기보다는 기대가 되었다. 왜냐하면 내일 집에 가기 때문이다.

 

이유신 : 나는 오늘 싱가포르 시티투어를 했다. 나는 먹을 것을 많이 샀다. 근데 초콜릿이 너무 더워서 녹았다. 그래도 좋았다.

 

내일부터 저희 아이들 중 8명이 빠지게 됩니다. 새벽 2시경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전날 저녁인 내일부터 떠나게 되는 것 입니다. 비행시간은 대략 6시간인데 시차와 그날 기류상황, 공항에서의 번잡함 등 외적인 요소들로 인해 넉넉히 10시 쯤 도착할 예정이며 정확한 안내는 사무실에서 문자로 전송될 예정입니다. 당초 계획이었던 일요일 전화 통화는 내일 떠나는 아이들인 민규, 유신, 승원, 세진, 지원, 해민, 경준, 은성이 어머님들 대상으로 오늘 전화 연결을 먼저 하였으며 정훈, 민권, 승주, 홍이 어머님께서는 원래대로 일요일인 내일 통화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벌써 아이들이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은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즐거운 일도 많고 화나는 일도 있었지만 아이들 하나하나 좋은 추억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또한 한명도 크게 다치거나 다른 이유로 인해 낙오한 아이 없이 종점에 잘 도착한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합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도착하는 날까지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이은성(s9922027) 작성일

선생님.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각자  자라 온 환경이 다르고 개성이 다른 어린이를 한달여 동안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오늘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제 손자 은성이와 오늘 전화 통화를 했는데 애가 부쩍 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성이 할머님^^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저도 은성이처럼 착하고 공부 잘하는 친구를 만나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간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에서도 은성이와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윤경준(rudwns0125) 작성일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한 달 동안 부모님 대신하여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무사히 일정이 마무리 된 듯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경준이 어머님^^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저 또한 밝은 경준이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온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도 건강하시고 경준이와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