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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2]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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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2 23:13 조회6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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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은, 장소윤, 고하람, 김지윤, 하민형, 김태림, 송은채, 유하은 담당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등반 체험을 위해 락월드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찌나 기대를 했던지, 모두들 깨우지 않아도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언제 출발하는지 계속 물어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어디에 있는 곳인지, 얼마나 체험을 하고 오게 되는지, 간식을 살 수 있는지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아이들에게 답변을 해주니 아이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빨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30여분을 달려 액티비티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벽을 타고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 무서웠는지, 올라가지 못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반 친구들이 자신 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는지, 하나 둘 도전해 주었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은 모두 정상에 도착하여 무사히 내려왔고,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아이들은 더 높은 암벽에 도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특히 지은이는 남자 인솔 선생님들도 실패한 암벽을 올라가는 데 성공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려 암벽등반에 올랐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니 끝까지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도 오늘 아이들 덕분에 큰 도전을 하게 된 것 같아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은 정해진 시간동안 충분히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암벽을 체험해보았습니다. 또 아이들은 그곳의 매점에서 평소 사고 싶어 했던 간식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잠을 보충하기도 하고, 탁구장에 가서 탁구를 치며 다른 반 친구들과도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은 라면과 김밥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을 만난 아이들은 두 번 배식을 받으러 올 정도로 배부르게 저녁을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녁식사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 또는 자습을 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을 끝낸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피곤했던 지 눕자마자 잠에 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저녁에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민형이가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 속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손을 따주었고, 내일 아침까지 지켜본 뒤 병원진료가 필요하다고 사료되면 병원에 데려갈 예정입니다. 오늘 액티비티에서도 다친 아이 없이 모두 즐겁게 액티비티를 다녀와 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남은 두 번의 액티비티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주제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은_ 보민이(긴 베게) 어렸을 때부터 잘 때마다 안고자서 애착이 가고 편하다. 하지만 내 물건 모든 것이 소중하고 아낀다. 먹을 것도 매우 중요하다. 굳이 뽑자면 보민이이지만 나의 모든 것,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

 

소윤_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모든 음식이 다 좋지만 그중에 젤리가 젤 소중하다. 이유는 배가 고플 때 마다 먹기 좋고 과자는 질릴 때가 많은데 젤리는 항상 맛있기 때문이다.

 

하람_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앞머리이다. 왜냐하면 내 앞머리는 곱슬이라 이상하지만 앞머리가 없으면 이상하기 때문이다.

 

지윤_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과 친구들이다. 왜냐하면 내가 힘들 때 도와주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폰이다. 왜냐하면 폰으로 친구, 가족들과 연락을 할 수 있고, 세븐틴의 영상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민형_ 나의 소중한 것은 가족과 방탄이다. 왜냐하면 가족은 내 인생의 반 이상 같이 살고, 방탄은 내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태림_ 몽이가 제일 소중하다. 왜냐하면 몽이가 제일 소중하기 떄문이다. 몽이는 귀엽고, 사랑스럽고 이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에 키웠던 강아지랑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몽이가 제일 소중한 물건이다.

 

은채_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구체관절인형’이다. 왜냐하면 구관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고 즐겁고 진짜 더 바랄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당 ><

 

하은_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의지하고 있는 사람은 오직 가족뿐이고, 앞으로도 의지해야 한다. 그리고 가족이 없으면 언제나 외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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