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오늘은 온종일 따스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어제 실내 암벽등반과 탁구를 해서 몸이 힘들었는지 아이들은 식사시간 바로 전까지 수면을 취하다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한 후, 아이들은 씻고 정규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스포츠로 수영을 하는 날이라, 아이들은 빨아 놓은 수영복을 챙겨 수업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일정은 영어 수업, CIP, 수영, 영어단어 시험, 수학 및 자습, 부모님과의 통화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스포츠로 수영을 진행하였고, 우리 아이들은 거의 다 물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암벽등반과 탁구를 했음에도 아이들은 수영을 재밌게 즐겼습니다. 다른 반 인솔 교사님이 가져온 파인애플 튜브를 타며 놀기도 하고, 수영장에 놀러 온 다른 외국인의 공으로 같이 놀기도 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3주 차가 지나면서 우리 방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방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져 처음 수영을 했을 때보다 더 재밌게 수영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30분에서 1시간가량 수영을 하면 피곤할 법도 한데, 아이들은 문제없다며 저를 안심시켜주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안전하게 오전 수영을 끝마쳤습니다.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영어신문을 가지고 오려서 새로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단언,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이슈는 손흥민이었습니다. 토트넘과 왓포드의 2대1 승리 내용을 새롭게 꾸며, 손흥민만의 신문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당장 손흥민이 어제 1대0 승리를 이끌어, 이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영어 수업 시간에 아이들은 양의 피 이식, 옐로우 페이지 등에 대해 배웠고, 3주 차 내용이 다 끝난 아이들은 영어 끝말잇기나 행맨 게임을 했습니다.

정규수업을 다 끝낸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수학 수업 및 자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요즘 수학 수업에는 아이들이 함수를 배워 조금은 어려워하는 기색을 보였지만, 남들보다 먼저 개념을 선행하는 것은 아이들이 개학하고 수학에 대한 부담을 충분히 줄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습을 진행한 아이들은 수학 숙제를 하거나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모든 일정을 끝난 아이들은 기대하던 부모님과의 통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과의 통화를 통해 충분히 대화를 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설날 명절 전이라 새해 인사를 꼭 드리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잘했을 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개인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