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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2 인솔교사 김건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5 02:10 조회6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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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진혁, 문주혁, 박창혁, 이상오, 김영환, 박민우, 성해강, 이영서 장우석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오늘은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따스한 아침 햇빛이 곤히 잠든 얼굴에 비춰 모두를 깨워주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원래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깨우는데 오늘은 방에 들어갔더니 이미 씻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고 몇 명은 이미 준비를 마친 채로 밖에 나와 물을 마시며 쉬고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마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했던 적이 없는 것 마냥 제게 아침 인사를 건네주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이 저를 깨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들의 인솔 하에 8시에 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은 토스트와 주스를 가볍게 제치고 치킨너겟이 아이들의 1순위 아침 메뉴가 되었습니다. 닭볶음탕 이후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또 두 세 번 먹는 반찬이었습니다. 즐겁게 아침 식사를 한 뒤 숙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체육활동을 하였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은 오늘 탁구를 하기로 결정해서 탁구대를 설치하고 서로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맘껏 뽐냈습니다. 이후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를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한 뒤 패러다임몰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액티비티 나가는 동안 친구들과의 추억을 기억하고 또 저장하게 해주려고 각자의 핸드폰을 나눠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받아든 핸드폰에 아이들은 어릴 적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마냥 기뻐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약 25분 거리에 있는 패러다임몰에 도착해서 첫 번째 외부 액티비티 활동인 아이스 스케이팅을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타서 잘 탈 수 있을지 고개를 갸우뚱 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고 초등학교 때부터 잘 탔다고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모두의 발 사이즈를 확인해 본인에 발에 알맞은 아이스 스케이트화를 받아 신고 시원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는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을 포함한 선생님들이 다들 주춤거리며 어설프게 출발을 했고 그 모습에 서로가 웃겨서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운동신경이 뛰어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다들 아이스링크장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저 이제 잘 타죠?’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피었습니다. 저 또한 매우 노력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팅을 탄 뒤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패러다임몰 안에서 사고 싶은 것도 구매하고 여러 가지를 구경하면서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어갔습니다. 이후 약속한 시간에 모여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것이 가장 먹고 싶냐고 했더니 만장일치로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해서 KFC에 들어가 각자 세트메뉴를 하나씩 시켜주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맛과는 다르게 현지의 맛이 조금 느껴졌지만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에 만족하며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이후 다시 자유시간을 준 뒤 약속시간에 모여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무거울까 걱정했지만 두 손 가득 맛있는 간식들을 들어서 그런지 가벼워 보였습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호텔에 돌아온 아이들은 각자 씻고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통화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가 더 신경 써서 챙겨줘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창밖에 보이는 반짝이는 건물들의 불빛처럼 아이들의 마음도 예쁘게 빛나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진혁 – 진혁이는 어젯밤 다른 방 친구와 장난을 치다 이마에 상처가 났습니다. 얼굴에 흉지지 않게 상처를 치료해주엇고, 내일은 병원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조금 더 신경써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스케이트장에 가서 남다른 실력을 뽐냈습니다. 또 저와 나란히 스케이트를 타면서 아이스링크장을 누비는 모습이 너무 신나 보였습니다.

 

주혁 – 주혁이는 오늘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수줍은 표정으로 한 발 한 발 밀면서 스케이트를 타는데 재미를 붙였는지 쉬지도 않고 계속 아이스 링크장을 돌아다녔습니다.

 

창혁 – 창혁이는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스포츠 장갑을 준비해 올 정도로 기대가 컸습니다. 아이스링크장에 들어가자마자 1분도 안돼서 적응한 다음 열심히 가고 있는 저를 지나치며 신나게 스케이팅을 했습니다.

 

상오 – 상오는 오늘 액티비티를 나가 아침부터 설레했습니다. 아침에 깨우러 가기 전에도 미리 일어나 아침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패러다임몰로 출발하기 위해 집합하는 시간 10분 전에 가방을 메고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기대가 컸고 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영환 – 영환이는 쇼핑몰에서 먹고 싶은 간식을 한가득 품에 안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각을 맞춰 정리해 놓은 것을 저에게 자랑하는 얼굴에 미소가 가득 번져있었습니다.

 

민우 – 민우는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살 생각에 들떠서 아침부터 가방을 열심히 챙겼습니다. 패러다임몰에 가서도 쇼핑몰 전 층을 다 돌아다녔다며 “쌤 저한테 다 물어보세요. 저 다 알아요”라고 말했습니다.

 

해강 – 해강이는 쇼핑몰에서 캠프 기간 동안 먹을 것도 충분히 사고도 받은 돈을 모두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니 잘 자라 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사진을 찍으려 핸드폰을 들 때마다 포즈를 취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영서 – 영서는 친구들과 함께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어떤 간식을 먹을까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제 얼굴에 미소를 지어지게 했습니다. 또 호텔에 들어와 ‘선생님 이거 드세요’라고 말해주어 또 너무 고마웠습니다.

 

우석 -  우석이는 쇼핑몰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다가 마주쳤을 때 선물이라며 음료수를 한 캔을 건네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정말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당시 너무 고마웠습니다.  
 

댓글목록

성해강님의 댓글

회원명: 성해강(um2012) 작성일

아이스스케이팅을 오랫만에 하여 걱정을 하였는데 한번도 안넘어졌다하여 안심했어요.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흐믓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강이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해강이가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보였었습니다! 또 신중하게 타고 있어서 넘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늘 즐거운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솔교사 김건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