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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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4 03:30 조회1,2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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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조재현, 신지호, 채민수, 조동민, 권예찬, 이성현, 안효민, 최진원, 김윤회, 남희재 담당 V12 인솔교사 최현호입니다.
아이들은 더위에 익숙하다 못해 즐기는 모습입니다. 더울 만한데도 여기저기 활발하게 뛰어다닙니다. 에어컨이 잘 가동되어서 감기에 걸린 아이들도 있으나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잠을 잘 때 서로 같이 자겠다고 난리입니다. 10명의 아이들은 천사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굳건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한 통씩 썼습니다. 모두들 전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따스한 가족의 품을 그리워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조재현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지금은 잘 시간이어서 짧게 말할게요 16일 정도 기달리세용♡
신지호
안녕하세요? 저는 큰아들 지호에요. 엄마 아빠 여기가 너무 힘들어요. 학교에서는 6교시가 많은 것이었는데, 여기는 평균 8교시라서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끝나고 수학과 단어 시험, 영어일기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어요. 가끔은 엄마 아빠 꿈을 꿔서 자다가 깨서 운 적도 있어요. 엄마 아빠가 끓어주는 라면이 먹고 싶어요. 엄마아빠 정말 진짜진짜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제 걱정 말고 잘 사세요.
채민수
안녕하세요 아빠 엄마 현 시각 8:46분이에요. 정말 보고 싶어요. 제 친구 중 조동민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많이 친해졌어요.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하지만 캠프는 재미있네요. 사랑해요. 아 그리고 아빠 클래시 로얄에서 전설 나왔나요?
조동민
엄마 걱정 마. 재밌고 익숙해졌어. 그래머를 좀 더 잘하게 된 것 같아. 2주만 더 있으면 가니까 더 열심히 할께.
권예찬
엄마 아빠 나는 잘 지내고 있어. 엄마 아빠 기념선물을 샀어. 한국에 가면 줄게. 엄마 아빠 보고싶다. 엄마가 해주는 밥이 먹고 싶어. 아빠는 그냥 보고 싶고 예성이랑 누나들은 잘 지내고 있지? 8월 17일에 봐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도 잘 지내고 계셔?
이성현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거의 반이 지나 갔으니까 이제 곧 집으로 돌아갈 날이 올 거에요. 2주동안 잘 지냈으니 남은 2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안효민
엄마 아빠! 나 효민이야. 지금 여기 온지 반이 지나가네. 이제 2주일 후면 엄마아빠 보네. 벌써 두근거려. 근데 보고 싶어. 엄마! 매일 엄마 생각이 나서 못 참겠어~~~ 맨날 보고 싶어 죽을 것 같아. 엄마! 양말 공으로 야구하다가 천장 위로 올라가서 잃어 버렸어ㅠㅠ 이해해 줄 거지? 엄마! 너무너무 보고싶고 사랑해! 편지 많이 보내줘서 너무 고마워! 집 밥 먹고싶다! 엄마 아빠 보ㅗ싶고 보고싶고 사랑해!
최진원
안녕하세요 저 진원이에요. 학교에서 편지 적기 할 때는 재미없고 왜 하는지 궁금했는데 여기 와서 편지 한 통이 돈보다 더 귀중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편지가 너무 좋아요. 편지를 적고 있는데 눈물이 나오네요… 심한 일이 아니면 울지 않는데 편지 쓸 때마다 눈물이 나오네요. 너무 보고 싶습니다. 수업 시간에 자꾸 생각이 나네요. 가족이 곁에 있을 때는 잘 알 수 없지만 떨어지니 알 것 같아요. 엄마가 보낸 편지를 보고 눈물이 나올 뻔 했습니다. 편지 안에 있는 사진을 보니 한쪽 마음으로는 반갑고 또 다른 마음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나나 경민이 태완이 우리 가족들과 싸웠던 것이 후회가 되네요… 절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화만 냈네요. 너무 후회가 되고 죄송하네요… 있을 때 잘해야 하네요. 여기서 길이가 40~50cm 사이의 도마뱀도 보고 여우의 새끼 3마리도 봐서 기분이 좋았어요. 밤이 되고 자기 전에 오늘 하루를 생각 해보면 너무 빨리 하루가 가고 한국에 도착하면 여름방학이 끝이 나고 5학년 2학기가 되고 어느새 6학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 우리 가족이 또 달라지고 내가 늙으면 내 엄마, 아빠, 가족이 없어서 외로울 때 그 마음이 바로 지금이겠죠? 엄마 이 편지 보는 순간 바로 답장 해줘. 이번 주 토요일에 가족여행 가서 일요일에 와 아니면 바로 와? 내가 전화하는 시간이 다를 수 있어서야. 전화 하는 시간이 다르면 안 되는 이유가 엄마가 전화 받은 다음 전화할 때 노래를 내 온 힘을 다해서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기 때문이야. 엄마… 사랑해요. 우리가족 모두 사랑해요. 엄마가 보내준 편지를 보고 그 안에 있는 사진을 본 것을 생각하면서 사진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네요 보고 싶습니다. 더 적고 싶지만 씻으면 바로 자야 합니다. 제가 여기서 10시에 자면 한국 시간으로는 11시에 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급식은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데 그 중 딱 한 식사만 맛이 있습니다. 우리가족 사랑합니다♡X9999999999999999999999999999
김윤회
엄마 아빠 잘 계세요? 아빠는 무사히 가셨어요? 아 참! 저는 윤회에요 엄마는 거기서 잘 지내세요? 엄마 외로우시죠? 그리고 온지 벌써 2주째네요. 영어단어가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어요. 재미있는 친구도 만나고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박쥐도 보고 이구아나도 보고 원숭이도 보고 도롱뇽도 봤어요. 꼬리가 잘렸는데 움직여서 신기했어요. 재미있게 지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나중에 뵈어요.
남희재
엄마, 나 희재야 나 엄마 아빠 선물 안 사도 돼? 왜냐하면 애들이 먹을 거 사라고 구박하걸랑 나 돈 다 썼고 아빠가 준 50달러도 다 바꿔 썼어. 아무튼 이렇게 알아둬. 그리고 아빠에게 한국 오면 쇼핑하다 남은 돈은 내가 가진다고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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