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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6]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20:46 조회1,4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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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렸습니다. 우산을 쓰고 아이들은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한 뒤 아이들은 시간에 맞추어 수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9시가 되면 종소리와 함께 교실로 들어가 각 과목마다 다르지만 지정된 좌석이 있고 자유롭게 앉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미리 우리아이들의 선생님들께 간곡히 부탁을 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도 여러번 공지가 되었지만 학교 교실 내에서 사진촬영 금지를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살짝 쑥스러워하는 면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대답도 잘하며 선생님들이 칭찬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점심시간 전까지 비가 와서 오전에 체육수업이 있었던 아이들은 실내에서 공주고 받기나 점프 연습을 하는 등 수업이 이루어졌으며, 수학수업도 하고 스크린을 보면서 드라마(연극)연습도 있으며, 책 읽거나 그림 그리는 시간도 있고, 몇몇 친구들은 버디가 아이패드를 들고 다녀서 저의 아이들과 사진 찍으며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점 외국인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면 지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학교 캠퍼스내 지리도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티타임때에는 어디서 만나는지 알고 수업이 끝나면 척척 옵니다. 오늘의 간식은 바게트였습니다. 아이들이 맛있다면서 잘 먹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간식을 먹고 수업을 재밌게 듣고 점심식사를 먹습니다. 매번 예의바른 우리 아이들은 음식을 받으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배불러서 못먹은 친구들은 알아서 퇴식구에 음식을 잘 버립니다. 양치질을 하고 오후 수업을 참여하러 갑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끝난 후 책갈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하지만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아이들의 개성이 매우다양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림을 그려 책갈피를 만들어 보자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사인펜과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펀치를 뚫은뒤 실을 연결하여 개성넘치는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책갈피를 모두 만든친구들은 저녁식사 전까지 잠깐의 휴식을 하기도 하고 스포츠를 하러 갑니다. 보통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집을 가지만 몇몇 버디들은 운동을 하다 가는지, 우리 아이들과 같이 야구도 하고 농구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영어일기와 영어단어를 외웁니다. 처음과 다르게 단어를 외우는 요령이 생겼는지 아이들이 점점 단어도 빨리 외웁니다. 영어일기 또한 버디에 대해서 써보기도 하고 하루 일과에 대해서 써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머리도 감고 샤워도 척척 잘합니다. 뽀송뽀송하게 씻은 뒤 잠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수학 문제를 풀기도 하고 영어단어를 외우기도 하고 형이나 누나들과 카드게임을 하거나, 요즘은 게임을 창조해 가고 있습니다. 아이엠 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하기도 하며 휴지를 가운데 놓고 물통을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휴지 위에 올려 점수를 얻는 게임 등 다양하며 재밌게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며 하나하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내일은 오후에 스포츠로 볼링을 하러갑니다. 또하나의 즐거운 경험을 하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적은 새해편지가 안보이실까봐 새해편지만 앨범에 다시 올려드립니다.)

댓글목록

박주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주하(arbor2016) 작성일

식사메뉴도 항상 먹음직스럽지만 바게트 샌드위치 비주얼이 장난 아니네요 ㅜㅜ
기관에서 사진촬영이 워낙 예민한부분이라 어렵게 찍으셨을것같아요. 부모입장에서야 감사하지만 너무 무리하시지 마세요~~ 다른 사진들로도 충분히 아이들 생활이 예상되네요^^
11시만되면 파블로브의 개처럼(?) 홈페이지 열어보게되네요 ㅎ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하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 입니다.
조금이나마 더 생생한 아이들의 캠프생활을 어머니께 전달해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