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영어공부+해외문화 체험’ 두마리 토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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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26 17:04 조회5,0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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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해외문화 체험’ 두마리 토끼 잡아라
겨울방학 해외 캠프 어디로 갈까
이맘때쯤 남들과 차별화된 방학을 계획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매우 분주해진다. 겨울방학이 두 달 가량 남았지만 해외로 영어캠프를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영어캠프는 영어학습과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각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통 11월 초면 예약이 끝나는 해외캠프는 대부분 국내캠프보다 앞서서 모집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알아보고 서둘러야 한다. 아이에게 맞는 해외캠프는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한국청소년캠프협회와 대전 메디치유학원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캠프 경험이 있으면 스쿨링, 영어초보자는 문화체험형 캠프를’
통상 한 두 달 진행되는 단기캠프들은 어학원이나 학교시설을 빌려서 하는 ‘ESL(English Second Language) 프로그램’과 원어민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스쿨링(Schooling)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스쿨링캠프는 흔히 조기유학을 계획하고 있거나 원어민 가정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이 선택하는 캠프로 현지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그곳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와 계절이 같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는 1-2월에도 학교가 문을 열기 때문에 스쿨링 프로그램이 많다. 반면 호주나 뉴질랜드 그리고 필리핀 등은 ESL 수업이 많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각각의 캠프들은 주말 혹은 캠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문화체험형 투어를 하게 된다.
모든 학생에게 좋은 만능캠프란 없기 때문에 몇 가지에 포인트에 맞춰서 내게 딱 맞는 캠프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먼저 아이의 영어실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봐야 한다. 학기 중에 꾸준히 영어를 해온 학생이라면 그동안 공부한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스쿨링 프로그램이 나을 것이다.
스쿨링은 학교를 다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안전한 지역인지, 홈스테이 선정에 엄격한지 등을 검토해보면 된다. 겨울철에는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 지역이 이런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약 영어실력이 취약하다면 필리핀이나 뉴질랜드 등의 캠프 프로그램을 선택해보는 것도 괜찮다. 영어시간이 얼마나 확보되는지, 그리고 선생님의 수준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포인트다.
△학습프로그램은 물론 주변환경도 고려해야
영어학습 프로그램 짜임새만큼 고려해야 하는 게 주변 환경이다. 기후나 주변환경을 활용하면 학습 외에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이 때문이다. 우리나라 겨울과 마찬가지로 북반구에 속한 캐나다나 미국 등은 겨울시즌인 반면, 호주나 뉴질랜드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라서 무더운 여름이다. 필리핀의 경우도 겨울철이긴 하지만, 열대기후라 여전히 덥다. 겨울철 기후가 있는 곳으로 갈 경우, 겨울 눈과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반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수영을 할 수 있다. 천식이 있는 아이라면 겨울기후를 피하는 게 좋고, 눈을 좋아한다면 북미 쪽이 좋다. 이처럼 아이의 건강이나 선호도 등을 고려해서 캠프를 선정하는 것도 좋다.
캠프는 단순히 영어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한 두달이란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원어민 가정의 생각과 사고를 이해할 수 있다.
또 미국의 캠프 중에서는 한주 가량을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하는 내용을 가진 것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는 놀이와 재미 위주의 체험이 좋고,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생이라면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문화체험이 좋다. 캠프를 고려할 때 꼼꼼하게 챙겨봐야 할 사항이다.
△스쿨링캠프, 어떤 것들이 있나
메디치유학원에서는 초등 4-8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그룹·단독스쿨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외곽 소도시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지역은 보스턴을 포함해 뉴잉글랜드의 독특한 문화가 있어 해외캠프는 영어에만 초점을 맞춘 캠프에서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유적탐사 등 문화채험을 위한 투어형 캠프까지 다양하다.
스쿨링 비용은 4주에 340만-499만원 선이다. 하버드와 MIT 등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투어와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에서는 뉴질랜드·영국 공립학교 스쿨링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정규수업 100% 참여 프로그램이다. 정규수업 참여 전 1주일간의 그룹영어레슨과 인텐시브 에세이교실로 정규수업에 적응하도록 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영국 학생과의 일대일 짝꿍 제도를 두어 캠프기간 동안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듣고 생활하며 영국의 선진 교육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6주과정이며 영국은 4주과정으로 초중생이 대상이다.
비싼 항공료나 먼 거리가 부담이라면 가까운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영어캠프에 눈을 돌려보자. 필리핀 영어학원에서 하는 보통 연수비용은 6주에 450만원 선이며 항공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수업은 현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일대일 수업, 혹은 그룹 수업으로 이뤄지며 원어민 수업은 물론 수학 공부 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영어 일기와 과제지도 등은 물론 금요일에는 주간테스트를 보고 토요일에는 주말 활동을 시행한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 김석영 간사는 “해외영어캠프는 단기간이지만 영어공부는 물론 해외 문화를 익히는 것이 굉장히 큰 경험이 되기 때문에 알찬 프로그램을 세심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0.10.26 대전일보]
겨울방학 해외 캠프 어디로 갈까
이맘때쯤 남들과 차별화된 방학을 계획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매우 분주해진다. 겨울방학이 두 달 가량 남았지만 해외로 영어캠프를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영어캠프는 영어학습과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각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보통 11월 초면 예약이 끝나는 해외캠프는 대부분 국내캠프보다 앞서서 모집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알아보고 서둘러야 한다. 아이에게 맞는 해외캠프는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한국청소년캠프협회와 대전 메디치유학원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캠프 경험이 있으면 스쿨링, 영어초보자는 문화체험형 캠프를’
통상 한 두 달 진행되는 단기캠프들은 어학원이나 학교시설을 빌려서 하는 ‘ESL(English Second Language) 프로그램’과 원어민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스쿨링(Schooling)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스쿨링캠프는 흔히 조기유학을 계획하고 있거나 원어민 가정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이 선택하는 캠프로 현지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그곳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와 계절이 같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는 1-2월에도 학교가 문을 열기 때문에 스쿨링 프로그램이 많다. 반면 호주나 뉴질랜드 그리고 필리핀 등은 ESL 수업이 많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각각의 캠프들은 주말 혹은 캠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문화체험형 투어를 하게 된다.
모든 학생에게 좋은 만능캠프란 없기 때문에 몇 가지에 포인트에 맞춰서 내게 딱 맞는 캠프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먼저 아이의 영어실력은 어떠한지를 알아봐야 한다. 학기 중에 꾸준히 영어를 해온 학생이라면 그동안 공부한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스쿨링 프로그램이 나을 것이다.
스쿨링은 학교를 다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안전한 지역인지, 홈스테이 선정에 엄격한지 등을 검토해보면 된다. 겨울철에는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 지역이 이런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약 영어실력이 취약하다면 필리핀이나 뉴질랜드 등의 캠프 프로그램을 선택해보는 것도 괜찮다. 영어시간이 얼마나 확보되는지, 그리고 선생님의 수준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포인트다.
△학습프로그램은 물론 주변환경도 고려해야
영어학습 프로그램 짜임새만큼 고려해야 하는 게 주변 환경이다. 기후나 주변환경을 활용하면 학습 외에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이 때문이다. 우리나라 겨울과 마찬가지로 북반구에 속한 캐나다나 미국 등은 겨울시즌인 반면, 호주나 뉴질랜드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라서 무더운 여름이다. 필리핀의 경우도 겨울철이긴 하지만, 열대기후라 여전히 덥다. 겨울철 기후가 있는 곳으로 갈 경우, 겨울 눈과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반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수영을 할 수 있다. 천식이 있는 아이라면 겨울기후를 피하는 게 좋고, 눈을 좋아한다면 북미 쪽이 좋다. 이처럼 아이의 건강이나 선호도 등을 고려해서 캠프를 선정하는 것도 좋다.
캠프는 단순히 영어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한 두달이란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홈스테이 가정에서는 원어민 가정의 생각과 사고를 이해할 수 있다.
또 미국의 캠프 중에서는 한주 가량을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하는 내용을 가진 것도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는 놀이와 재미 위주의 체험이 좋고,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고생이라면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문화체험이 좋다. 캠프를 고려할 때 꼼꼼하게 챙겨봐야 할 사항이다.
△스쿨링캠프, 어떤 것들이 있나
메디치유학원에서는 초등 4-8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그룹·단독스쿨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외곽 소도시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지역은 보스턴을 포함해 뉴잉글랜드의 독특한 문화가 있어 해외캠프는 영어에만 초점을 맞춘 캠프에서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유적탐사 등 문화채험을 위한 투어형 캠프까지 다양하다.
스쿨링 비용은 4주에 340만-499만원 선이다. 하버드와 MIT 등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투어와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에서는 뉴질랜드·영국 공립학교 스쿨링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정규수업 100% 참여 프로그램이다. 정규수업 참여 전 1주일간의 그룹영어레슨과 인텐시브 에세이교실로 정규수업에 적응하도록 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영국 학생과의 일대일 짝꿍 제도를 두어 캠프기간 동안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듣고 생활하며 영국의 선진 교육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뉴질랜드는 6주과정이며 영국은 4주과정으로 초중생이 대상이다.
비싼 항공료나 먼 거리가 부담이라면 가까운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영어캠프에 눈을 돌려보자. 필리핀 영어학원에서 하는 보통 연수비용은 6주에 450만원 선이며 항공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수업은 현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일대일 수업, 혹은 그룹 수업으로 이뤄지며 원어민 수업은 물론 수학 공부 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영어 일기와 과제지도 등은 물론 금요일에는 주간테스트를 보고 토요일에는 주말 활동을 시행한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 김석영 간사는 “해외영어캠프는 단기간이지만 영어공부는 물론 해외 문화를 익히는 것이 굉장히 큰 경험이 되기 때문에 알찬 프로그램을 세심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0.10.26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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