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5]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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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6 04:37 조회1,8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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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서연, 고수연, 김솔, 김승민, 김예림, 김예성, 김제인, 김효은, 박건우, 박선, 박영은, 박지후, 손은지, 송민서, 송윤서, 안상율, 양예준, 유동언, 유동헌, 이상우, 이수윤, 이연지, 이정원, 이준호, 이채현, 정우진, 조상연, 최진호를 인솔하게 된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지훈, 김지수입니다.
파리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아이들은 벨기에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밥을 챙겨먹고 이동해야하는 일정이었지만 아이들은 어제 저녁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해놓고 잤기에 오늘 아침 아이들은 모두 여유있게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알아서 척척 다음 일정을 준비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정말 감명깊게 본 것이 있었는데 여자아이들이 모든 캐리어를 차곡차곡 싣기 좋게 정리해서 가져다주면 남자아이들이 버스에 싣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어느새 아이들도 저희를 챙겨주는 입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누구하나 빠짐없이 이번 캠프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마음과 함께 버스는 벨기에로 출발하였습니다. 파리에서 벨기에 브뤼셀까지의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달리는 버스안에서 서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 아이들의 이목을 끌 만한 어떤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라와 나라간에 국경을 넘는 데 버스가 정차하지 않고 곧장 달려서 다른 나라로 넘어온 것이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서는 겪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아이들은 정말 신기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안타까운 한반도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버스는 달리고 달려 어느새 브뤼셀에 도착하였습니다. 브뤼셀에서 현지 가이드분과 만나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곧장 브뤼셀에서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작은 점심을 먹는 것부터 진행되었으며, 점심메뉴는 중식 볶음밥, 닭날개 튀김, 탕수육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음식도 아이들 입맛에 맞게 조리되어 모든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3분여를 걸어 브뤼셀 시청사와 오줌싸개동상 등을 본 후, 기념품을 사면서 벨기에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곧장 벨기에 제2의 수도라 불리는 안트베르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약 40분의 이동을 한 후, 안트베르펜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 안트베르펜의 풍경은 정말 한가로운 유럽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곳 시내를 걸어다니며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장이 열려서 볼거리도 가득하였습니다. 한국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유럽이기에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몇 몇 아이는 이렇게 한가롭게 살고싶다고 이야기하며 한국에서는 학원에 가야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거리를 걸어다니며 대성당과 '플란다스의 개'라는 작품의 배경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현지투어가 모두 종료되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기전까지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맥도널드 'Quick'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내일의 일정에 대해 준비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햄버거를 다먹고 아이들에게 1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을 부여하였습니다. 시내가 그다지 크지 않아 아이들이 둘러보기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몇몇 친구들은 대관람차를 타기도 하였고, 시내를 걷다가 상점에서 과자를 사기도 하며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시내에서 들리는 성당의 종소리는 아이들과 유럽이 하나가 되어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과자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리고 전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즐길 수 있는 유럽투어가 되도록 저희 인솔교사들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인솔교사 김지훈, 김지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송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송민서(song5134) 작성일
에세이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항상 주시는 격려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남지않은 아이들의 여정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