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3]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4 10:17 조회1,170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조금 흐렸습니다. 영국에서 비를 빼면 영국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만큼, 겨울 영국은 비가 자주 내리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날이 맑아 아이들이 영국을 충분히 즐기기에는 좋았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은 3일간 이어질 영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카데미 수업에서 영어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공립학교에서 사귄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제 블루워터 쇼핑몰에서 구매한 옷과 악세서리를 입고 등교하니 또 아이들의 모습이 새롭고 예뻤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에는 분반을 위한 아이들의 영어 실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침부터 테스트라는 말에 교실로 향하는 길은 긴장감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진행된 영어 시험은 문법, 어휘, 작문 영역의 영어 실력을 테스트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스피킹 테스트도 진행됐습니다. 필기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하나둘씩 호명되어 간단하게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했고 굉장히 긴장했고 긴장되어 보였던 모습이 무색할 만큼 아이들은 잘 해내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홈스테이 부모님께서 사주신 도시락을 재빠르게 먹고 오랜만에 돌아온 캔터베리 시내로 탐방을 나갔습니다. 아이들은 테스코 마트에 들어온 신라면 봉지와 컵라면을 모두 사 들고 오기도 하며, 사고 싶었던 물건을 쇼핑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후 수업을 시작한 아이들은 각 반에서 활동을 하며 마지막 교시에 있을 거리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거리로 나선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행인에게 말을 걸어 팀별로 준비한 주제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바쁜 일정 탓에 거절하시는 분도 종종 있었지만, 아이들은 계속 용기를 내어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연 : 나연이는 수업을 들으러 올라가던 중 ‘Please be quite’이 ‘침묵하십시오’라고 번역된 걸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오늘 나연이는 굉장히 기분이 좋아 잘 웃고, 영어 말하기 시험에서도 많은 디테일 포함해 복잡한 문장 구성도 곧잘 하여 굉장히 멋졌습니다.
김도은 : 어제 산 귀여운 파란 자켓을 입고 반지와 머리핀을 하고 온 도은이는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오늘 도은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말하기 시험 중 막히지 않고 술술 대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소운 : 소운이는 영석이 정호와 한 조가 되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많이 부끄러운지 저희가 인터뷰할 대상을 찍어주며 보이냐 묻자 잘 안 보이는 척 미간을 찌푸렸다가 가버리는 장난꾸러기 소운입니다.
김영석 : 영석이는 오늘 아침 치러진 레벨테스트에서 굉장히 잘했습니다.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건 물론 말하기 테스트에서 원어민 선생님이 던지는 질문에 차분히 대답하면서도, 카메라를 보고 브이까지 하는 여유를 보여주었습니다.
김예원 : 예원이는 다래끼난 눈의 부기가 거의 다 가라 앉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지호와 함께 머리를 이쁘게 딴 모습으로 나와서 물어보니 홈스테이 어머니가 이쁘게 땋아주셨다고 합니다. 양갈래로 이쁘게 땋은 머리가 예원이한테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김주혁 : 오늘 주혁이는 수업 시간에 메뉴판 만들기를 했습니다. 내일 영어 수업에 사용할 자료인데 색연필을 이용해 예쁘게 색칠도 해 선생님께 칭찬받았습니다. 메뉴판을 들며 자랑하는 귀여운 주혁입니다.
김지원 : 오늘 지원이는 어제 산 파란 모자와 털 귀찌를 하고 왔습니다. 특히, 하은이와 맞췄다며 같은 귀찌를 하고 저희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것 같습니다. 오늘 영어 시험에서 굉장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잘 해낸 지원입니다.
김태건 : 태건이는 이제 손가락 부기는 다 빠지고 약간의 멍만 남아 있습니다. 통증도 거의 없다고 하고 이제 손도 꽉 쥘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태건이는 영어 테스트를 가장 먼저 풀었습니다. 30분의 시험 시간이었는데 10분 만에 풀어낸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김하은 : 오늘 하은이는 어제 굉장히 싸게 이쁜 치마를 샀다며 자랑하더니 그 치마를 입고 왔습니다. 오늘 하은이는 영어 시험을 치면서 조금 어려웠지만 끝까지 읽고 고민하며 문제를 푸는 끈기 있고 열정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김희운 : 오늘도 활기차고 발랄한 귀여운 희운입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함께 모여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을 때 도은, 하은, 지원이 셋을 사진 찍어주려다 옆에서 다른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뛰어와 뒤에 서는 희운이가 무척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남정호 : 오늘 정호는 아침에 영석이랑 쎄쎄쎄를 세게 하며 쾌활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시간에는 많이 부끄러워했지만, 용기를 내어 행인에게 말을 걸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박나연 : 나연이는 오늘 테스코에서 치즈 맛 비스킷을 사서 저희와 길거리에서 마주칠 때 나눠주었습니다. 아연이와 같은 반이 되어 계속 붙어 다니는 모습이 쌍둥이 같아 귀여웠습니다.
박예진 : 오늘 예진이는 자신 있게 점심시간에 쇼핑하러 갔다 오겠다고 하고, 부모님 선물을 드디어 사 행복하게 자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실까 걱정하는 예진이가 사랑스러워 부모님은 어떤 선물을 받아도 좋아하실 거라며 칭찬해주었습니다.
신지호 : 오늘 지호는 예원이와 함께 머리를 이쁘게 땋은 모습으로 등교했습니다. 어제 선생님의 추천으로 산 이쁜 흰색 자켓도 입고 왔는데 머리와 함께 잘 어우러져 굉장히 귀여워 보였습니다.
안지온 : 지온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쇼핑하러 나가 어제 말했던 판도라에 한 번 더 방문했습니다. 탄생석 반지를 사 손에 끼웠는데 예쁜 손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동하며 제게 팔짱을 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지온입니다.
오세하 : 세하는 오늘 드디어 영국 캠프 초기부터 애타게 찾았던 부츠를 구입했습니다. 다리가 긴 세하이기에 큰 쇼핑백에 누워있는 부츠를 보고 작게 웃고서 잘 샀다며 칭찬해주었습니다. 오늘은 특히 태건이와 투닥거리며 장난치고 놀았습니다.
이수아 : 수아는 오늘 시아와 함께 마지막 수업에서 거리 인터뷰에 나서 엄청난 용기를 내어 7명이 넘는 행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손에 앙증맞은 수첩을 들고 인터뷰한 내용을 적는 수아가 정말 멋있고 기특했습니다.
이진우 : 어제 배가 아팠다던 진우는 다행히 오늘 괜찮아졌다고 했습니다. 점심시간 형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알찬 테스코 쇼핑을 한 진우는 오늘 들어온 신라면 컵라면을 6개입 1박스로 산 걸 보고 유럽투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는구나 싶어 귀여웠습니다.
임예진 : 예진이는 오늘 파워 외향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뷰 시간에 앞장서서 행인들에게 물어봐 인터뷰를 하고, 스페인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며 SNS 계정을 물어봐 친구까지 되었습니다.
임정연 : 오늘 정연이는 거리 인터뷰에서 주혁이랑 같은 조가 되어 움직였습니다. 종종 바쁜 사람들에게 거절을 당하면서도 슬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다음 사람을 찾아 떠나는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채윤 : 오늘 채윤이는 다른 아이들로부터 테스코에 신라면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쉬는 시간에 열심히 테스코로 달려갔습니다. 라면과 과자 등을 사서 한 아름 안고 와 선생님께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정아연 : 아연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과자를 하나 사 먹으면서 쇼핑을 다녔습니다. 선생님을 발견하고 선생님께 와 나연이와 함께 과자를 나눠주는 착한 아연입니다. 선생님이 조말론 쇼핑백을 들고 있는 것을 보더니 자신도 간다며 위치를 알려달라 한 아연이는 결국 조말론 향수를 하나 들고 나타났습니다.
제시아 : 오늘 시아는 레벨 테스트와 거리 인터뷰에서 정말 성실하고 놀라운 영어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세이 테스트에서는 끈기 있게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지유정 : 어제 산 네일을 예쁘게 붙이고 온 유정입니다. 손톱이 하루 새에 길어져 저와 쎄쎄쎄를 할 때 손바닥이 아프다고 하자 크게 웃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 좋아졌습니다. 오늘 점심을 긴 쉬는 시간에 미리 챙겨 먹으며 점심시간에 제대로 쇼핑을 한 유정입니다.
지은섭 : 언제나 차에 탈 때부터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은섭입니다. 은섭이는 오늘 테스코 마트에 가 여러 간식과 라면을 사 왔습니다. 유럽투어 때 먹으려 하는 알찬 계획이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한솔 : 솔이는 오늘 오전 긴 쉬는 시간에 미리 도시락을 먹으며 길게 점심시간을 가질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젠 너무나 편해진 예원이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쉬는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시간에 맞춰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허제민 : 오늘 우연히 선생님이 도착할 때 문 앞으로 나와 넉살 좋게 선생님을 마중 나왔다며 귀엽게 웃어 보이는 제민입니다. 오늘 점심을 버거킹에서 먹고 지갑을 잃어버려 너무 슬펐지만, 다행히 그 자리에 지갑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지갑을 찾고 사고 싶었던 나이키 신발을 사서 기분이 좋아진 제민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