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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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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3 01:45 조회3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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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첫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라 설렜는지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깨우지 않아도 잘 일어났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가면서도 몇 시에 출발하는지 가면 뭐가 있는지 끊이지 않는 질문들로 아이들이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다 같이 모여 버스를 타고 에이온 쇼핑몰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잠도 안 자고 기대감에 부풀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설렘은 더욱 커졌습니다. 호기심에 빛나는 눈으로 선생님의 말을 잘 따라주는 아이들을 보니 기특했습니다. 일단 다 같이 무인양품에 들려서 문구류와 간식을 구경하였습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어떤 간식이 더 맛있을까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이후에는 의류를 판매하는 H&M에 갔습니다. 서로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기도 하고, 옷을 입고 나온 모습을 보며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기도 하면서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계산을 할 때는 직원과 영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기도 하고 오락실을 둘러보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액티비티 시간을 알차게 즐겼습니다. 점심식사를 할 때는 오랜 고민 끝에 라멘을 먹기로 합의했습니다. 피자를 먹고 싶어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못 먹는 친구가 있다고 하니 흔쾌히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면보다는 밥을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어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해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자유시간에는 대부분 캠프 생활을 하면서 먹을 간식을 사기도 하고, 화장품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시간에 맞춰 모인 아이들은 하나둘 자기가 사온 것들을 저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사온 물건을 정리한 뒤에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열심히 돌아다니며 쇼핑을 한 덕분인지 맛있게 식사를 마친 아이들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첫 수업을 듣게 되는 날입니다. 벌써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크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캠프가 우리 G07 아이들에게 어떤 여정을 가져다줄지 매우 기대됩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 세현이는 언제나 저에게 웃으며 다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타고난 친화력으로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는 세현이 덕분에 우리 반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고, 이번 캠프가 더욱 기대됩니다. 

 

김다빈 – 다빈이는 깨우기도 전에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약속 시간도 잘 지켜주었습니다. 부지런하고 야무진 모습이 너무 대견했습니다. 점점 표정도 편안해지는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의 캠프 생활이 기대됩니다.

 

김보영 – 보영이는 오늘 감기 기운이 있어 저녁에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멀미를 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컨디션이 아주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김시온 – 시온이는 처음에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사진 찍는 것이 어색한 듯 보였는데 점차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보고 웃어주었습니다.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저 역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방찬아 – 찬아는 오늘 액티비티에 나가 시간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친구들을 챙겨 약속한 시각에 정확한 장소로 와준 찬아 덕분에 든든했습니다.

 

이나연 – 나연이는 활기찬 에너지와 유쾌함으로 캠프에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밝은 모습으로 선생님을 반겨주어 많은 힘을 주는 아이입니다.

 

이유현 – 유현이는 차분하고 웃음이 예쁜 아이입니다. 친구들을 잘 챙겨주기도 하고, 친구들의 말에 리액션도 잘해주는 덕분에 우리 반의 분위기가 더 화목해질 것 같습니다. 

 

이채희 – 채희는 같은 방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지고 있으며 점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 잘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에이온에서 화장품을 샀다며 저에게 자랑하기도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희원 – 희원이는 저의 핸드폰 케이스를 보고 섬세하게 보라색을 좋아하냐고 물어 봐주기도 했습니다. 희원이도 저와 같이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말해주기도 하였는데, 시간이 날 때면 조곤조곤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희원이가 귀엽기만 합니다.

 

임채은 – 채은이는 오늘 저녁 구내염이 생긴 것 같다고 하여 약을 바르고 일찍 쉴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많이 아프지는 않다고 하여 내일 다시 상태를 확인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채은이가 아프지 않고 좋은 추억만 가져가길 기도해 봅니다.

 

진가희 – 가희는 새로운 환경에 낯설어하는 듯 보였지만 점점 표정이 밝아지고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저에게 말을 하는 것도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최수지 – 수지는 빠르게 적응하여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밥도 잘 먹고 식사 후에도 배가 고프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수지가 한 달 동안 잘 먹고 잘 지내서 아프지 말고 캠프를 잘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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