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캪프 G08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3 00:12 조회7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혜령, 한나, 윤아, 지민, 서윤, 민지, 주원, 윤우, 서현, 시원, 주아 담당 인솔교사 김하연입니다.
오늘은 맑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기분 좋은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덥지도, 추운 날씨도 아닌 완벽한 기온으로, 학습에 집중하기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어제 싱가포르 유니버셜에서의 액티비티를 마친 후인지, 아이들은 약간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정규 수업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김치볶음밥과 콩나물국, 그리고 토스트가 제공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맛있게 식사를 하며 하루를 준비했습니다. 한 끼를 든든히 먹고 나니, 조금 전의 피곤함은 사라지고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었습니다.
CIP 수업 시간에는 드림캐쳐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드림캐쳐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사용했던 오래된 전통 물품으로 드림캐쳐를 지니고 있으면 악몽을 잡아주어 좋은 꿈을 꿀 수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아 독특한 드림캐쳐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힘든 영어 수업 속에서 잠시나마 떠들고 웃으며 즐기는 시간이 되어, 수업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습니다.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며 잠 못 이루는 아이들도 이 드림캐쳐를 통해 좋은 꿈을 꾸고, 깊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Speaking 시간에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수력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에 관한 본문을 읽고, 문제에 대한 답을 영어로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hydro-energy’ (수력 에너지), ‘solar energy’ (태양광 에너지) 등의 단어를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찹스테이크와 연두부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연두부가 인기가 많았는데, 한 아이는 두부 한 모를 큼지막하게 가져가며 “저 진짜 두부 사랑해요!”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두부 하나만으로도 모두가 만족하며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오늘 일기장에서는 ‘activity’, ‘roller coaster’, ‘exciting’과 같은 단어들이 가장 많이 등장했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느낀 생각들을 영어로 표현하며, 모르는 단어는 저에게 스펠링을 물어보는 모습이 매우 기특했습니다. 스스로 단어를 찾아가며 배우는 과정이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인 것 같고, 이렇게 주입식이 아닌 자율적인 학습이 아이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녁으로는 떡볶이와 비빔밥이 나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콤한 떡볶이와 고소한 비빔밥이 입맛을 돋우며, 모두가 행복한 표정으로 음식을 즐겼습니다.
그룹 방에서는 내일 있을 전화 시간을 기다리며 아이들이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모두가 설렘에 차 있는 얼굴로 대화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또, 오늘은 한 친구가 독서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친구들이 너도나도 자신이 읽었던 재밌고 슬펐던 인생 책을 추천해 주겠다며 목소리를 높여 말하는 모습이 참 이뻤습니다. 그들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세상의 마지막 기차’ 등 다양한 책을 추천하며, 서로의 감동적인 책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끝으로, 아이들 모두 영어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서로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내일도 웃음꽃이 활짝 피는 G08이 기대됩니다. 오늘의 즐거운 순간들이 내일도 이어지기를 바라며, 또 다른 의미 있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월23일 애크미 전화 통화 공지
' 내일(1/23)은 아이들과 전화 통화하는 날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9시부터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전화드리겠습니다. 혹여나 못 받으시는 경우에 왓츠앱으로 문자 주시면 다음 날에 전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개별코멘트입니다.
[이혜령] 혜령이는 오늘 드림캐쳐를 만들면서 사용한 실을 이용해 친구들과 실뜨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핸드폰 없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런 즐거운 경험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최한나] 한나는 오늘 저녁으로 나온 떡볶이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먹킷리스트를 작성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뻤습니다.
[권윤아] 윤아는 오늘 4연속 영어 단어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으며 매우 행복해했습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그 성취감이 윤아에게 큰 힘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민] 지민이는 오늘 친구들과 함께 '먹킷리스트'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노트에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글로 표현하는 동안, 지민이는 독특하게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그 실력이 전문가 수준이라 친구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버님께서 만들어주신 볶음밥을 자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앨범에서 아버님의 볶음밥 사진을 찾아보면 더욱 특별할 것 같습니다.
[홍서윤] 서윤이는 어제 구입한 인형을 오늘 하루 종일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매우 행복해했습니다. 그 인형에게 '부레렙(?)'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서윤이의 작은 기쁨이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민지] 민지는 유니버셜에서 구입한 인형을 잃어버려 조금 속상해했지만, 그룹 시간에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친구들의 자랑을 들으며 기뻐했습니다. 또한, 친구들에게 자신이 읽은 책을 추천해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주원] 그룹 시간에 주아와 함께 '푸른하늘 쎄쎄쎄 놀이'를 하며 정신없이 웃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늘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즐겁게 마무리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주아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박윤우] 윤우는 일기 그림과 일정표를 그리며 다이어리를 꾸미는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윤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심한 다이어리 꾸미기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안서현] 서현이는 항상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캐릭터 그림을 그립니다. 그 그림은 퀄리티가 높아 친구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답니다. 또한, 오늘 저녁에 나온 비빔밥이 너무 맛있다며 평소에도 좋아하는 메뉴가 나와 행복했다고 합니다.
[장시원] 저번 시험에서 공부하고 100점을 맞는 성취감을 느낀 시원이는 오늘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어 시험이 끝난 후, "2배로 성장해 볼게요, 마지막 날에는 100점을 맞아 볼게요!"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시원이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이주아] 주아는 주원이랑 윤우랑 또래 방에 모여 1인 5역 막장 드라마 연극을 하며 친구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습니다. 친구들과 모일 때마다 꺄르르 웃으며 배꼽 잡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주아의 밝은 에너지와 유쾌한 모습이 친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안서현님의 댓글
회원명: 안서현(grace221) 작성일그림 그리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색연필도 몇개 챙겨갔는데 다 쓰고 오겠네요 ㅋㅋ
이주아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아(chowal84) 작성일주아가 친구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는군요^^ 맘이 여리고 착해서 항상 배려를 많이 해요 ~ 오늘 전화가 너무 기다려지네요 오늘도 선생님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