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아, 혜인, 채영, (강)주하, 아인, 세아, (신)주하, 지민, 효정 담당 인솔교사 홍나래입니다.



아이들은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로 피곤했는지, 아침에 일어나는 데 약간 힘들어 보였지만 정해진 시간에 맞춰 복도로 나오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김치볶음밥, 콩나물국, 치킨너겟, 멸치땅콩볶음, 샐러드, 빵과 딸기잼이 제공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으며 배를 든든히 채운 후 아침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종이로 의상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의상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개성을 담아 다채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어떤 아이는 원피스를 정성껏 만들었고, 또 다른 아이들은 모자까지 디자인하여 마술사처럼 꾸미는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종이를 자르고 디자인을 구상하며 협동심과 상상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완성된 의상을 서로 자랑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작은 패션쇼도 열렸습니다. 각자 만든 의상을 입고 모델이 되어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은 환한 미소로 뽐내며 친구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 명씩 무대에 나설 때마다 서로 칭찬과 웃음이 이어져 교실이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밥, 어묵탕, 갈비찜, 연두부, 버섯탕수였습니다. 아이들은 골고루 맛있게 먹으며 오후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든든히 배를 채운 아이들이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기 위해 각자의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번 수업을 통해 기본기를 익힌 아이들은 이제 탁구채를 잡는 자세부터 공을 주고받는 동작까지 한결 익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이기기 위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멋진 스포츠 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탁구 경기는 교대로 진행되었는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자습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틈틈이 수학 숙제를 하거나 영어 단어를 외우며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기특하고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 수업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마다 최애 선생님(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정해져 있어, 그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귀 기울이는 모습은 물론, 수업 중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발표하는 아이들이 참 대견했습니다. 열심히 참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배움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HW08 그룹 방에 모여 빠르게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예정되어 있어, 평소 단어 외울 시간이 30분 주어졌다면 오늘은 10분 정도만 주었음에도 아이들은 미리 열심히 외워 와서 모두 커트라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후,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 라면 파티를 함께 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라면 파티인 만큼, 아이들은 들뜬 표정으로 라면 비닐을 뜯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이어서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던 영화인 ‘늑대소년’을 틀어주자, 모두가 집중해서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 만에 부모님과 전화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전하며, 엄마,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충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가족과의 따뜻한 통화 덕분에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부모님과의 통화를 마친 후, 각자 방으로 돌아가 내일을 위해 부지런히 씻고 잘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