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3]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HW10 인솔 교사 차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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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23 23:52 조회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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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3]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HW10 인솔 교사 차민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은서, 지우, 예원, 서윤, 시은, 희원, 가인, 서율, 하윤 담당 인솔 교사 차민경입니다.
어제와 달리 비가 오지 않는 날씨 속에서 아이들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분주하게 수업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정말 일찍 일어나 정성들여 준비를 하는 아이도 있고, 소중한 잠을 더 자며 빠르고 완벽하게 준비를 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깨우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식사는 밥, 어묵볶음, 스크램블, 사골국, 토스트와 딸기잼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 한 명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어제 라면을 먹어 아이들이 속이 안 좋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곧잘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스포츠 대신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탁구를 쳤던 이야기를 쓰는 아이들도 있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경험에 대해 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놀이 기구 이름과 스펠링을 물어보며 그날의 기억을 되짚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일기를 꽉 꽉 채워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CIP 시간에 아이들은 드림캐처를 만들었습니다. 드림캐처는 머리맡에 달고 자면 아이들의 나쁜 꿈을 잡아주는 일종의 부적과도 같은 물건입니다. 아이들은 얼굴 크기의 나무 고리에 실을 둘둘 말아 엮어 첫 번째 단계를 완성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색깔의 실을 골라 예쁘게 엮는 아이들을 보니, 완성품이 더욱 기대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집중해서 수업을 듣던 아이들은 배가 잔뜩 고프다며 점심을 먹으러 일제히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짜장밥, 유부 튀김, 김치, 오이김치, 닭고기 튀김, 계란 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짜장 소스를 듬뿍 받아 가 맛있게 비벼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튀김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저도 더욱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과 보드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오늘은 ‘타코 캣 고트 치즈 피자’라는 게임을 하는 아이들을 보았는데, 카드를 한 장씩 넘기며 구호를 외치는데 구호와 카드에 그려진 그림이 일치하면 손을 올려 카드를 따는 게임입니다. 아이들은 영어로 규칙을 설명 듣고, 게임을 진행하며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영상 콘테스트에 제출할 영상을 찍었습니다. 기획부터 편집까지 아이들 스스로 하는 모습에, 정말 대견하고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애크미 버전으로 패러디 해 연기를 했는데, 영상을 찍는 과정에서 모든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꼭 1등을 해서 상품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은 그룹방 시간을 마치고 전체 방 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아이들의 방에 들어가 직접 정리를 도와주고, 아이들 방에 있는 분실물이나 다른 친구들의 물건을 정리해 주인을 찾아주었습니다. 자기 전 정리 시간이 길어질까 걱정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깨끗하게 방을 써주고 있는 아이들 덕분에 금방 끝내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은서] - 은서는 오늘 다른 조 친구인 정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다며 생일 파티를 진행할 때 불러서 함께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제 12시가 지나고 바로 축하해 주고 싶어 했지만 그러지 못해 9조의 생일 파티가 있을 때 아이들과 함께 가서 다 같이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씨가 참 예쁜 은서입니다.
[지우] - 지우는 오늘 같은 조 친구에게 텀블러를 세척할 세제와 솔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방을 청결하게 유지해 전체 조가 진행하는 방 청소에서 손댈 곳이 없이 깨끗한 방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생활하는 방이 정말 깔끔하고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원] - 예원이는 오늘 드림캐처를 만들며 소꿉친구 지민이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친한 친구와 수업을 같이 들어서인지 항상 집중하며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원이는 늘 수업 시간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단어 시험도 잘 준비해 오는 모범이 되는 학생입니다.
[서윤] - 서윤이는 오늘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까지 몸이 좋지 않아 많이 걱정했는데, 오늘은 많이 웃고 전과 같이 선생님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점차 컨디션을 되찾아가고 있는 서윤이를 위해 더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
[시은] - 시은이는 오늘 아이들과 영상 촬영을 진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에는 살짝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지만, 그룹방에서 아이들과 다 같이 영상을 찍을 때 배역을 맡아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끄러워하며 참여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곧잘 하는 시은이가 참 귀여웠습니다.
[희원] - 희원이는 오늘 두통이 살짝 있어 보였으나 조금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나니 다시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써주신 우체통에 표정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러 가면 더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의 영상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뿌듯했습니다.
[가인] - 가인이는 오늘 정말 대단한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 촬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대본을 작성하고 영상까지 편집하며 영상을 제작하고 촬영하는 데에 큰 재능을 보였습니다. 항상 아이들의 의견을 모두 잘 들어주고 조율하는 가인이가 HW10에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서율] - 서율이도 오늘 가인이와 함께 열연을 펼쳤습니다. 처음에는 쭈뼛쭈뼛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나중에는 자기가 먼저 나서 얼굴에 주름을 그리며 분장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가인이가 편집하는 옆을 지키며 이것 저것조언을 해주는 서율이가 참 고마웠습니다.
[하윤] - 하윤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산 간식이 많다며 선생님께 초콜릿을 한 봉지 선물해 주었습니다. 많은 과자를 한국에 가져갈 수도 있을텐데 선생님에게 나누어주는 하윤이가 참 배려심이 깊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인솔 선생님들과 함께 맛있게 나누어 먹겠다고 이야기하며 고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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