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W09 김은솔, 이정현, 이효은, 김윤서, 이윤지, 홍지아, 이시우, 신유정, 임송현의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오늘도 흐린 날씨 속에서 아이들의 활기찬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메뉴는 밥, 어묵볶음, 스크램블, 미트볼 사골국, 토스트와 블루베리잼이 준비되었습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식사를 한 뒤, 아이들은 수업 준비를 마치고 교실로 향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나무로 된 원형 틀에 털실을 감아 드림캐처 기본 틀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집중하며 작품을 완성했고, 다음 시간에는 이 틀을 꾸며 드림캐처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점심 메뉴로는 짜장밥, 계란국, 오이무침, 치킨, 김치, 유부튀김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식사한 후 스포츠 시간 대신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였으며, 아이들은 물가가 비싸서 아쉬웠다는 얘기와 함께 귀여운 기념품을 산 기쁨을 표현하며 즐겁게 작성했습니다.

저녁 메뉴로는 밥과 육개장, 시금치와 애호박볶음, 용안(과일), 제육볶음이 제공되었습니다. 제육볶음이 아이들에게 인기였고, 든든히 식사한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로 오늘은 정현이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정현이 몰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는데, 아이들 모두 정현이를 위해 작은 선물을 챙겨와서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코 생크림 케이크가 아주 맛있었다고 하네요.

이후에는 영상 콘테스트 준비를 위해 춤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던 아이들도 점차 분위기가 무르익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짧은 연습 후 단체 영상을 촬영했고, 아이들의 협동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룹 활동 후에는 각 방으로 돌아가 방을 청소한 뒤, 일부 아이들은 한국에서 가져온 숙제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집중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대하는 CIP 수업과 수영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은솔 : 한국에서 가져온 숙제를 제가 따로 확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늘 아침 시간에 수학 숙제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드러기 때문에 약을 먹었으나 이후로는 상태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제가 식사도 꾸준히 잘 챙기고 있습니다.

정현 : 생일을 맞이해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타지에서 보내는 생일이 아쉬웠을 법도 한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효은 : 오늘도 밝은 미소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울지 않고 씩씩하게 활동에 참여하며 스스로를 잘 챙기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윤서 : 오전에 비염 증상을 이야기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상태는 심각하지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수업 중에도 즐겁게 참여하며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윤지 : 윤지도 어제부터 수학숙제를 제가 따로 봐주기로 했습니다. 요일별 특정 분량을 정하고 그룹시간을 가질 때마다 검사하고 질문 받아주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윤지는 그룹시간에 아이들에게 직접 춤을 알려주며 리더쉽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아 : 점심 이후 잠시 속이 좋지 않다고 했지만, 오후에는 회복되어 하루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애들이랑 놀면서 세상 행복한 웃음을 짓는 지아가 너무 귀엽기만 합니다. 

시우 : 시우는 늘 강아지처럼 애교도 많이 부리며 주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에너지를 가진 아이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인솔 교사들한테도 좋은 영향을 줘 인솔교사 사이에서도 항상 칭찬을 받는 아이입니다. 

유정 : 유정이는 누구보다도 수업에 집중하며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도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 유정이라서 다른 인솔선생님에게도 칭찬을 들어 제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송현 : 정현이 생일 이라며 “정현이 뭐 좋아하지”라며 선물을 주고 싶어 간식을 고르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오늘도 송현이는 아픈 곳 하나 없이 열심히 정규수업을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