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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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9 03:20 조회1,7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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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한정민, 이성재, 권동원, 방우영, 이준호, 이종건, 이종혁, 김대현, 조형진, 태영준 인솔담당 고홍기입니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말레이시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가 맑다가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곤 합니다. 더운 나라에서 시원하게 비가 내려주는 것도 좋지만,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캠프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건강상태에 더욱 신경 써야겠습니다.
5주 캠프의 아이들은 오늘부터 캠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상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역할을 나누어 배역을 정하기도, 영상의 스토리를 짜기도, 영상의 배경이 될 다양한 장소를 찾아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스스로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는 사회에서, 이번 캠프를 통해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반면에, 처음 와보는 낯선 곳에서 이만큼이나 잘 해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이미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행동하는 태도가 잘 갖춰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캠프가 막바지에 다다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서로뿐만 아니라 캠프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과도 부쩍 친해졌습니다. V.HQ 빌라는 식당동이라 항상 상주해 계시는 한국 주방장님, 여러 가지 캠프에 필요한 물품을 날라 주시는 현지 드라이버, 리조트의 보안을 책임지고 계시는 시큐리티 가드 등 다양한 분들과 스스럼없이 먼저 인사를 건네고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낯선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우리 아이들은 캠프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완전하게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5주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싱가폴 시티투어를 가는 날입니다. 싱가폴로 액티비티를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지만, 목적지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싱가폴의 경치나 분위기는 잘 느끼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액티비티에서는 새로운 나라를 온전히 자신의 두 눈으로 담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인솔교사를 항상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학부모님들의 과분한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는 인솔교사 고홍기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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