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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1 00:39 조회944회

본문

안녕하세요^^ G17 (재린,원재,지연,지원,수현,채원,현진,수빈) 담당 인솔교사 권효정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액티비티 활동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전 6시에 주먹밥, 바나나, 빵과 우유인 간단한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 위하여 5시에 알람을 맞췄는데, 너무나도 설렘에 부푼 마음을 갖고 잔 아이들은 4시에 기상하여 오히려 저를 깨웠답니다.ㅎㅎ. 6개의 대형버스로 이동한 우리 아이들은 국경을 넘는 일에 꽤 익숙해 진 듯, 빠르고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어엿한 중2의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해서는 롤러코스터 같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타는 팀과, 잘 타지 못하는 팀으로 나뉘어 각자 놀이기구를 즐겼습니다. 저희가 들어갈 때에는 화창했던 날씨가 놀이기구 한 개를 타고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전 날 우산을 챙겼기 때문에 비에 홀딱 젖는 아이는 없었지만, 마음껏 뛰어 다니고 싶었던 아이들이 조금 실망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간식도 사먹고, 기념품샵에서 기념품도 구경하고 귀여운 인형들이나 물통을 구매한 아이들의 기분은 이내 곧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조금 더 돌아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하루는 끝났습니다. 하루종일 이리저리 신나게 돌아다닌 아이들은, 돌아오는 버스에서 모두 잠에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거의 곧바로 영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외울 시간이 많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점수는 모두 좋았습니다. 놀 때는 신나게 놀고, 공부할 때는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예뻐 보입니다. 내일 다시 정규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 아이들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 입니다.

 

#현진

하루종일 웃음이 끊이질 않던 현진이는 오늘 싸이클론이라는 롤러코스터가 제일 재밌다고 했습니다. 비가 와서 신발이 조금 젖어 조금 슬펐지만, 맛있는 것을 먹고, 기념품도 사고,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어 다시 기분이 행복해졌다고 합니다. 현진이가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원재

원재는 아침부터 들뜬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탄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밌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갑자기 훅 떨어지는 롤러코스터를 잘 못 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즐겨 너무 신났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원재를 보니 저도 행복한 마음입니다.


#수현

수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가는 길이 너무 길어 답답하다고 했지만, 한 시간이나 기다린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니 그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 기념품을 많이 사서 기분이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현이가 오늘 하루를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니 저 또한 행복한 기분입니다.


#수빈

오늘 기념품 샵에서 가장 큰 엘모 인형을 산 행복한 수빈이는 많은 친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에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고 물어봤는데 업고 간다고 하였습니다. 오는 길에 버스에서 자고 난 후, 잠시 머리가 아팠지만 자신은 맛있는 저녁을 먹으면 바로 괜찮아진다고 한 수빈이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지원

오랜만에 놀이공원에 간다던 지원이는 아침부터 신나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놀이공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닌 것이 조금 피곤하다고 했지만, 놀이기구를 타고 기념품으로 공책과 인형을 산 후에는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지원이와 닮은 귀여운 인형을 꼭 안고 자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채원

실수로 일찍 일어난 채원이는 놀이공원에 가기 전 준비할 시간이 넉넉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비가 와서 조금 실망했지만, 놀이기구가 재미있어서 기분이 풀렸다고 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매운 짬뽕을 먹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채원이가 친구들과의 또 다른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다행입니다.


#지연

예전부터 기대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방문하게 된 지연이는 아침부터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많은 놀이기구를 타지 못해 아쉬웠지만, 예쁘고 귀여운 기념품들을 사서 기뻤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던 지연이에게 저 또한 정말 공감을 했습니다.


#재린 

기념품 샵에서 행복한 소비를 한, 자칭 지름신 재린이는 오늘 하루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배가 조금 아파 롤러코스터를 타지 못해 아쉬워하는 표정이었지만, 저와 기념품들을 고르며 진심 가득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제게도 작은 선물을 준 재린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마웠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안현진(aroma2259) 작성일

오늘은유니버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군요.
비가와서 좀 아쉬웠던 아이들의 마음이 저도 느끼고 아쉽다 생각했는데 기념품샵에 들려
실망한 마음들이 풀렸다니 다행이네요.
피곤할텐데 영단어도 잘 외우고 다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니 고맙네요.
현진이한테도 사고 싶은 것 사고 잘 지내는 것 같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댓글의 댓글 작성일

현진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이 주신 용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필요한 것들만 사려고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작은 기념품들을 사고 행복해하던 현진이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빈(je7409)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수빈맘 입니다.
우리 수빈이가 밖에서는 대장 노릇을 하나보네요...ㅎㅎ
공부는 잘하고 있지요?? 울 애들이 학원을 안 다녀서 잘 따라 하려나 모르겠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 선물에 친구, 할머니.할아버지 선물을 산다는데 울 딸은 엘모를 똭~~!
우리 수빈이 답습니다~ㅋㅋㅋ

자주는 아니지만 캠프 중에 혹시나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어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수빈이가 피를 보면 현기증이 심하게 나거나 가끔 기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릴 때 풍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보기만 해도 엄청 싫어하고 기겁을 합니다.
이제 좀 커서 나아지긴 했지만 혹여나 이런 반응이 있으면 당황하지 마시라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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