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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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2 02:34 조회86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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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건희, 맹은재, 신성환, 윤재원, 이한경, 양경문, 고건오, 권민창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2018년 1월 11일 오늘은 정규수업 셋 쨋날 입니다. 아이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신나게 놀고온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오늘 선생님들의 역할이었습니다. 다음날 수업시간을 염려해 전날 학생들의 취침시간을 조금 앞당긴 10시 30분에 잠을 잘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덕인지 아이들이 아침일찍 잠에서 깨어 씻고 밥을 먹을 준비를 하였고
우려와는 다르게 8명 전원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가짐은 수업시간에도 이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 전원은 오늘도 선생님과 대화도 나누며 수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은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에게도 인정 받는 친구들입니다. 아이들이 인사성이 밝고 착하다며 선생님들 너도나도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끝까지 좋은 모습을 유지하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어일기는 월,목,토 일주일에 3일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영어일기의 목표입니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 한 걸음 한 걸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오늘도 아이들의 단어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충분한 자습시간과 틈틈히 외울 수 있게 한 배려가 아이들의 점수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기전 자습시간에 공부한 것을 제외하고 30분 정도의 공부시간을 더 주고 시험을 치고있습니다. 아이들이 틈틈히 영어단어를 외우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아이들 모두 11시에 취침 완료를 하였으며 내일 또한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 입니다
# 맹은재
은재는 캠프에 적응을 하며 캠프 밥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지에서 먹는 밥이 입에 맞지 않는지 조금씩 먹었으나 요즘은 저에게 살며시 다가와 '밥 조금만 더 받아도 돼요?' 하고 묻고 한 그릇씩 더 먹고있습니다. 물론 매일이 자기에게 맞는 식단이 나올 수 없지만 웬만한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 주니, 수업할 때도 힘을 받아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 신성환
성환이는 지식이 상당히 풍부한 친구입니다. 한 친구가 과자와 사탕은 같은거지 라고 말을 하자 사탕은 사탕수수.., 과자는 화학조미료.. 등등을 설명하며 사탕과 과자의 차이점을 얘기해 줬습니다. 그리고 유투브를 통해 접한 미국문화에 대해 정말 그런거냐고 질문을 해 답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 성환이는 무언가를 알려는 호기심이 많고 알아내고서 성취감을 느낍니다. 성환이의 그런 모습이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 이한경
한경이는 요즘 사진찍는 것에 푹 빠져있습니다. 시간이 날때면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있습니다. 저또한 그런 한경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1월 12일 일자로 한경이의 멋진포즈를 감상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아이들과 너무 해맑게 잘 지내주고 있어서 너무 이쁩니다. 이렇게 재밋게도 놀면서 수업시간에는 선생님과 제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제일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 친구입니다. 열심히 할 때와 놀 때를 잘 구분해 내는 멋진 친구입니다.
# 윤재원
재원이는 한경이와 같이 모델 포즈에 심취해 있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어 정말 이상하다고 느낄 포즈들을 취하지만 그마저도 이뻐보이고 또한 아이들도 너무 재밋고 즐거워 하고있습니다. 오늘에서야 저도 겨우 재원이의 모델포즈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1월 12일 일자 앨범에 사진을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친구들과 있을 때 재미난 포즈를 지어주는 재원이 덕에 오늘 저녁 아이들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 양경문
경문이는 뭐든지 열심히 하려는 친구입니다. 캠프 중 매일 저녁, 단어시험을 보고있습니다. 경문이는 늘 백점을 맞지는 않으나
자신이 주어진 시간에 외울수 있는 단어를 최대한 암기를 하여 시험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마지막까지 영어단어 한 단어를 더 외우고 시험을 치겠다고 끝까지 남아 마지막까지 시험을 봤습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경문이를 보니 마음이 정말 뿌듯합니다.
# 고건오
건오는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가지고 온 디카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너무 행복해 하고있습니다. 사진은 주로 한경이와 재원이가 모델역할을 합니다. 한경이의 특유의 포즈와 재원이만의 모델포즈를 찍으며 오늘 저녁 쇼파에 옹기종기모여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이뻤습니다. 내일 앨범사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권민창
민창이는 수업에 대한 열의가 높은 친구입니다. 단어시험을 보기전 공부하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민창이는 그 이전시간부터 쇼파에 앉아 그날 볼 단어를 미리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도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조용히 집중해서 듣는 민창이를 보며 아이들의 본이 되고있습니다. 사진의 표정도 점점 다양해 지고있습니다. 1월 12일자 앨범에서 드디어 민창이의 웃는 얼굴을 보실 수 있을것 입니다.
# 이건희
오늘도 밝은 표정과 열정 가득함으로 수업을 들은 건희입니다. 하지만 수업 내에서 여자아이와 가벼운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평소 건희가 누군가를 괴롭힐 성격이 아닌 것을 알기에 건희와 얘기를 해보는게 먼저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가벼운 오해로 생긴 문제 였고 건희도 여자아이에게 상처를 줬다면 사과하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다음 여학생 담당선생님과 어찌 된일인지 얘기를 공유한 뒤 다시 건희와 여자아이를 불러 서로의 입장에 대해 얘기를 들었습니다. 얘기를 다듣고 서로가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하고 건희가 먼저 사과를 하자 여자아이도 건희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내자고 얘기를 하며 서로 악수를 하고 인증샷까지 남기며 웃으며 끝이났습니다. 수업 중 일어난 사소한 다툼이었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 할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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