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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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6 02:07 조회8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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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은 하늘에 먹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조금씩 우리 아이들이 일어나는 걸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깨우면 한번에 일어나는 아이도 있지만 한번에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알람 당번”을 정하고 순서대로 한 명씩 돌아가며 알람을 맞추고 서로를 깨워주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어제 첫 알람 당번은 정윤이 였고, 오늘의 알람 당번은 민지입니다. 알람 당번이 자기 차례가 되면 아이들은 본인이 일어나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도 늦는 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어납니다. 오늘도 민지는 제가 깨우기 전에 언니들을 깨우며 알람 당번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그 모습이 매우 대견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새로운 교재로 두번째 주 첫 정규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역할극을 하는 아이도 있었고 영어 노래를 부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역할극 수업은 대본을 받아서 역할 분담을 하고 돌아가면서 스크립트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노래 수업은 지난 시간에 그리고 꾸민 자료를 가지고 노래 부르는 중간중간 율동을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 후 다음 수업 가기 전, 부모님께 편지 온 아이들에게는 편지를 읽어 주었습니다. 편지를 받은 아이들은 제가 첫 문장을 읽어 주자 마자 너무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읽어주는 중간중간 소리내서 웃기도 하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편지를 받지 않은 아이에게는 아이의 사진으로 되어있는 부모님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며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항상 캠프 다이어리와 앨범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듣고 단어시험을 본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을 가졌습니다. 통화하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씻고 나왔고, 모든 아이들이 통화가 끝난 후에 친해진 중학교 언니들과 저희 방에서 라면파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라면을 나눠먹으며 재잘재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보통 10시 30분쯤 잠자리에 들곤 하는데 오늘은 10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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