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8]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인솔 교사 오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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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8 23:49 조회8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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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G1_인솔 교사 오정석입니다.
어제 액티비티에서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오늘은 일어나는 것을 조금 버거워하는 아이들입니다.하지만 얼른 세수를 하며 정신을 차리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아침에는 씨리얼과 토스트 치킨너겟 등이 나왔는데 항상 4101호 아이들은 다 먹고 숙소에 돌아가면서 토스트를 먹으면서 갑니다.아침을 든든히 먹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올라와서 수업 준비 및 세면을 다시 하고 수업 장소로 갑니다.가끔씩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4101호 숙소 아이들에 대해 여쭤보는데 항상 호평이 나오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느덧 점심 시간 입니다.점심을 맛있게 먹고 어제 구매한 레고를 가지고 숙소에서 노는데 여념이 없습니다.아쉬워 하며 점심 이후의 수업 장소로 향합니다.중간 중간 있는 영어 다이어리 작성 시간에는 전부 다 액티비티 이야기 뿐입니다.어제 다녀온 곳이 아이들 마음에 쏙 들었었나 봅니다.다이어리를 작성다 한 아이들은 스스로 오늘 저녁에 있을 단어를 외웁니다.지난번에 따끔하게 야단을 친 이후로 아이들이 발전하고 노력하려는 모습을 최근에 보여주고 있습니다.이런 모습들을 유지하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시간이 지나 벌써 저녁시간입니다.저녁을 먹은 후 수학 수업 및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아이들이 영어 수업 뿐만 아니라 수학 수업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고, 모르는 문제들을 따로 물어보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노력하려는 모습들이 종종 보여 좋기는 하지만 어제 액티비티 때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오늘 조는 모습도 가끔씩 보여서 아쉽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였습니다.그래도 4101호 영어 단어 시험은 진행이 되었습니다.주어진 시간에 장난치는 것을 잠시 미루고 암기에 집중하는 아이들입니다.전체적으로 결과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좋아서 귀국 후에 영어 공부를 할 때에 큰 도움이 될 꺼라 생각합니다.
그 후 서로의 장난감과 함께 잠을 청합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의 코멘트입니다.
#윤준배:동생들의 가념품을 보며 상당히 부러워 했습니다.어머니가 사지 말라고 해서 안샀는데 그냥 살껄 그랬다며 상당히 아쉬워하는 모습이였습니다.그리고 다른 친구와 커플티를 맞추었는데 다른 디자인을 샀어야 한다며 한국가서 못 입을 것 같다고 말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신기붕:기붕이는 준배형을 잘 따릅니다.그래서 커플티를 살 때 똑같은 디자인을 구매하였습니다.하지만 기붕이는 엄청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은 아닙니다.그래도 친한 형과 기념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또 한 운동에 관심이 많고 어제 밤에 혼자 푸쉬업을 하고 자서 몸이 뻐근하다고 했지만 또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지성:4101호 피규어 마니아 중 한명입니다.'다스베이더'피규어를 샀는데 구매를 할 때에 자신의 돈이 어느정도 있고 그에 비해 이 물건은 비싸서 못사겠다고 했더니 레고 랜드 기념품 가게 점원이 할인 해줘서 살 수 있었다며 자랑합니다.오늘 수업 시간에 조는 모습이 많았어서 아쉬웠습니다.
#정민제:어제 레고 랜드를 갔을 때에도 먹을 거에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워터파크에서 재밌게 놀은만큼 먹어줘야 한다며 아이스크림도 먹고 음료수도 사먹는 민제였습니다.수학 시간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민서준:필통을 잃어버려서 레고랜드에서 필통을 산다고 했던 서준이였는데 결국 기념품을 사버린 서준이입니다.자신이 산 기념품(자동차모형)을 마음에 들어하고 '최민서'학생과 숙소 내에서 경주를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주오:어제 한국 컵라면이 아닌 말레이시아 컵라면을 먹어서 배가 아파하였습니다.하지만 수업에 지장이 없다고 해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저녁 시간 이후에 몇 번 더 물어보았지만 다 나았다고 해서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더 신경써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휘:저에게 갑자기 와서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해주었습니다.듣는 사람,말하는 사람 모두 기분이 좋았습니다.참 맑고 밝은 아이입니다.어제 산 스타워즈 기념품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했고 4101호 거실에 전시를 시켜놓았습니다.
#최민서:가족들을 줄 기념품을 사지 못했다며 저에게 기념품점이나 마트 같은 곳을 또 가지 않냐고 5번정도 물어보았습니다. 그만큼 가족들을 많이 생각하는 아이라는 것을 알았고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민서에게 그런 기회를 부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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