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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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3 00:03 조회8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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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G20 지원, 연화, 성아, 민주, 아현, 지영, 은영, 수민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어느새 캠프 넷째주의 월요일이 밝았습니다. 제가 캠프를 시작했던 처음 만났던 아이들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 많다는 것을 요즘 들어 느낍니다. 아이들은 이제 수업시간에 맞춰서 아침잠에서 깨어나 준비도 스스로 잘하고, 정해진 수업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캠프의 맏언니들답습니다. 다들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요즘은 모이기만 하면 수다가 끊이지를 않습니다. 벌써부터 서로의 번호를 교환하고 한국 가서 연락하자며 다음 주에 있을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캠프의 취지에 맞게 다들 영어로 리셉션이나 가게에서 직접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찾는 것에도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반 친구들뿐만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쑥스러움 없이 소통을 함에 있어서 우리 방 친구들은 활발하고, 일정을 끝내고 방에 들어오면 식탁에 둘러 앉아 수학 숙제, 영어 숙제를 하는 모습들을 보니 예비 중3, 예비 고1으로 올라갈 마음가짐도 스스로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와 같이 전화 통화를 즐겁게 마친 아이들은 삼삼오오 다 같이 모여 무언가에 대해서 회의중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캠프의 꽃인 장기자랑 준비가 오늘의 화두였습니다. 서로 자기가 관심 많은 아이돌 그룹 댄스 제목들을 얘기하며 동선을 얘기하고 준비기간에 대하여 상의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댄스부 출신 지원이와 연화가 적극적으로 장기자랑 준비를 주도했습니다.
춤추고 싶은 노래가 너무 많았던 아이들은 결국 오늘 밤 안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스포츠활동으로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일지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전화통화로 코멘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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