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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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3 23:51 조회8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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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건희, 맹은재, 신성환, 윤재원, 이한경, 양경문, 고건오, 권민창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2018년 1월 23일 오늘은 정규수업 12번 째 날인 화요일 입니다. 오늘은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화요일 입니다. 날씨도 청량하고 알맞은 더위라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이 깨끗한 물에서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수영장 청소는 호텔 쪽에서 매일 하고 있습니다. 야외에 있는 수영장인 만큼 물관리가 중요한데 아이들이 이상없이 놀 수있도록 물놀이 전에는 늘 체크 하고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면 미리 수건과 갈아입을 옷 등을 챙겨 준비운동을 다같이 모여서 한 후 수영을 시작합니다. 수영은 전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학생은 주위 벤치에 앉아 단어를 외우는 등 자기 공부를 할 수 있게 배려하고있습니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활동적인 스포츠를 통해 조금이나마 머리를 식히고 다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잘 관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페이스 페인팅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인체의 무해한 페인트와 물로 바로 지워지는 물감으로 진행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인솔선생님 몇명이 학생들의 페이스페인팅을 도와 멋진 작품들을 완성했습니다. 늘 다양한 것을 진행하는 CIP입니다. 아이들이 영어시간에 부담없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야식으로 라면이 지급되었습니다. 야식은 물론 저녁을 다 먹은 후 8시 반경 진행 되었습니다. 혹시나 금방 밥먹은 아이들이 배가 부르지는 않을까 '너네 배부른데 라면 먹을 수 있겠어?' 라고 물으니 당연한 걸 묻는다는 듯이 다같이 '네 당연히 먹을 수 있습니다.'라며 먹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버너와 웍 접시 라면 등을 지급받은 후 각 방별로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라면은 현지라면을 끓여 먹었으며 처음에 양을 보고 양이 많아 보였지만 한창 성장할 나이인 우리아이들은 국물까지 다 먹으며 설겆이 할게 없을 정도로 깨끗이 먹었습니다. 이곳에서 잘 먹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캠프를 생각하니 아련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암벽등반 을 갈 예정입니다.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은 오늘 10시 반 경 잠에 들었습니다. 활동적인 스포츠인 만큼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재밋게 즐기다 올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날씨를 기대해 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해 봅니다.
다음은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 이건희
건희는 어제 목아픔 증세를 느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목에 큰 이상은 없으며 간단히 부은 정도라고 했습니다. 약을 처방받고서 숙소로 돌아와 지급받은 약을 먹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싶진 않을까 3교시에 숙소에 도착한 건희에게 3교시 어떻게 할래라고 묻자 건희는 저 수업들어갈래요 하고 씩씩하게 수업을 받으러 갔습니다.
# 맹은재
은재는 우리방에 양경문 학생과 같은 수업반 입니다. 오늘 경문이가 눈이 아파 휴식을 취해서 은재 혼자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경문이에게 많이 의지를 하는 터라 혼자 수업을 들을 때 잘 할까 걱정도 했지만 정말 초반과 다른 성숙함을 보이며 오히려 다른 아이들까지 챙기는 여유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나날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기쁩니다.
# 신성환
성환이는 요즘 특히나 밥을 맛있어 합니다. 처음에는 배가고파서 억지로라도 먹어야지 라며 먹던 성환이가 요즘은 저에게 살짝 다가와 선생님 요즘은 밥이 맛있는 거 같아요 입맛이 적응했나 봐요 하며 밥을 씩씩하게 잘 먹고있습니다. 성환이가 편식하지 않고 끼니를 잘 해결 할 수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 이한경
한경이는 어제 한단계 반을 올린 PB반에서 첫 수업을 시작 했습니다. 반이 어렵진 않았는지 걱정 되었지만 어려운 부분도 조금 있긴하지만 그래도 배우려고 온거기 때문에 배우고 가고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고 참 대견해 보였습니다.
# 윤재원
재원이는 오늘 점심 친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저에게 달려와 말을 해주었습니다. 친구가 걱정 되었는지 다급히 말하는 모습을 보며 친구와의 의리를 중요시 하는 친구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류준열이라 불리며 잘 어울려 지내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습니다.
# 양경문
어제 경문이는 어제 물놀이의 영향인지 눈이 아침에 계속 충혈이 되어있었습니다. 곧바로 2교시에 병원을 가 검진을 받아보니 다행히도 눈에 큰 이상은 없고 안약을 넣으면 곧 괜찮아 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사의 말대로 돌아와 처방받은 안약을 넣자 조금 지나 충혈도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상은 없는지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건오
건오는 남자아이들은 물론 여자아이들이랑도 잘 어울려 지냅니다. 보통 사춘기 아이들은 이성과 말을 못하는 친구들이 되려 있습니다. 그렇지만 건오는 이성 동성 할 것 없이 모두와 잘 어울려 지내는 친구입니다. 자상한 건오의 모습에 아이들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것 같습니다.
# 권민창
민창이는 다른 아이들도 민창이가 사진을 찍을 때 잘 찍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들은 민창이가 웃을 때 사진을 찍고자 노력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민창이의 입고리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캠프 초반보다 밝아진 모습을 보니 많이 안심이 됩니다.
댓글목록
맹은재님의 댓글
회원명: 맹은재(maengms) 작성일오늘도 감사합니다. 아이들케어하느라고생많으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아니에요 어머니~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