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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01:04 조회874회

본문

안녕하세요 G11_ 전수빈, 김가원, 엄유하, 이채윤, 박윤하, 문성아, 정지우 김효은 담당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아침에는 살짝 비바람이 불었지만 점차 날씨가 개었습니다. 비가 온 탓인지 다소 습도가 높은 날씨였으나 첫 정규수업인 날인만큼 아이들은 기대에 가득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 후 각자 자신의 반에 맞는 영어 교재를 받았습니다. 수업을 가기 전에 아이들 한명, 한명 자신의 반을 알려주었고, 강의실을 잘 인지하고 있는지 여러 번 확인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똘똘하게 자신의 반에 잘 찾아갔습니다. 자신의 강의실에 맞게 앉아서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대견하였습니다.

 

오늘은 첫 정규수업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다른 방 친구들이 함께 섞여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C.I.P 수업에서 자신의 이름표를 만들고 종이접기를 하며 영어를 즐겁게 배웠습니다. 원어민선생님과 소통하며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사라지고 너무나 안심되었습니다.

 

스포츠와 영어일기쓰기는 격일로 진행되는데,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 활동을 주제로 일기를 써내려갔습니다. 어디를 갔는지, 무엇을 샀는지 다시 생각하며 일기를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해보였습니다. 영어일기는 원어민 선생님께 직접 첨삭 받을 예정입니다.

 

 6교시까지 잘 마친 아이들은 제일 먼저 식당으로 와서 든든하게 밥을 먹고 단어 암기, 단어 시험을 본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부터 단체생활에서의 시간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면 10개씩 영어단어를 더 외우는 룰을 정했습니다. 또한 5개 이상 틀리면 틀린 단어를 10번씩 써오는 룰을 함께 정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5개 이하로 틀리기 위해 단어 시험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글로나마 아이들의 생각을 전하고 싶어 오늘의 코멘트는 첫 정규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입니다.

 

#수빈 : 나는 오늘 6교시까지 하는 줄은 몰랐다. 그런데 1교시에서는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려고 했는데 참았다. 2교시때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지수 선생님을 만나서 2교시가 끝날 때 까지 함께 있었다. 3교시 때는 수업에 들어가서 게임을 했다. 게임에서 내가 영어를 제일 많이 맞춰서 코코넛 사탕을 받았다. 그리고 나선 숙소로 왔다. 5번째에는 내가 좋아하는 만들기를 했다. 5교시는 잘했는데 6교시 시작하기 전에 배가 너무 아팠다. 점심을 너무 빠르게 먹었는지 배가 아프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다. 6교시에는 모두 잘했다. 오늘 운 거 빼고는 완전 완전 재미있었다.

 

#가원 : 처음에 선생님이 원어민이여서 조금 놀랐지만 점점 익숙해지니까 쉬웠다. 점점 영어가 느는 것 같다. 재미있었다. 만들기가 제일 쉽고 재미있었다. 만들기가 재미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은 영어단어를 윤하언니와 함께 외웠다. 조금 있다가 시험을 잘 보고 싶다.

 

#유하 : 오늘 말레이시아에서 첫 수업을 했다. 거의 10시간을 한 것 같다. 처음에는 진짜 진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기쁨은 잠시.. 너무 힘들었다. 영어선생님이 계속 영어영어영어를 했다. 거의 매일 선생님과 수업을 해야하는데 잘 적응이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수선생님이 좋다. C.I.P 활동도 재미었다. 만들기를 하였다. 그래도 10시간은 너무 힘들었다.

 

#채윤 : 나는 오늘 1교시 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공놀이를 하여 재밌었다. 2,3교시때는 조금 괜찮아졌는데 점점 집중이 흐트러졌다. 그래도 점심을 먹고 나니 힘이 난다. 4,5,6교시도 파이팅!! 오빠에게 편지가 왔다는 소식에 더 힘이 났다. 너무 신났고 남은 3교시가 힘들거라 생각되지만 여러 가지 생각에 조금 괜찮아졌다. 하지만 나는 괜찮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런데 너무 졸립다. 새벽부터 공부했기 때문이다. 윤하언니, 성아언니하고는 반이 떨어졌지만 중간 중간에 언니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았고 힘이 났다. 나는 윤하언니와 성아언니는 열심히 공부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윤하 : 처음으로 이렇게 일찍 수업을 시작하여 오랫동안 하다 보니 힘들기도 하고 신나기도 했다. 선생님들은 모두 원어민이라 발음이 좋고 유쾌하셨다. 첫째로 한국, 스웨덴,미국에 사셨다는 린다 선생님이 수업을 해주셨다. 수업을 재밌게 해주시기 위해 젤리도 주시고 게임도 하게 해주셨다. 그래서 그런지 재미도 있고 쌤도 마음에 들었다. 둘째로 C.I.P 수업을 들었는데 쇼바 쌤은 나와 얘기를 많이 하고 칭찬해 주셔서 굉장히 기뻤다. 쇼바 쌤 외에도 선생님들이 모두 내게 신경 써 주시고 웃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제일 좋았던 수업은 내 Speaking Test를 담당하셨던 미국 선생님의 수업이었다. 공으로 즐거운 게임도 해주시고 문법이 힘든 것을 고려해서 수업해주시고 모르는 것들과 개념을 최대한 알려 주시려고 노력하셨다. 칠판으로도 게임을 하게 해주셨다. 다른 쌤들과 달리 본문도 골고루 읽게 해주시고 이름이 잘 외워지지 않자 외우려고 노력하시고 칭찬도 골고루 많이 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 사실 그 분은 내가 그분 학생, 나도 그분이 내 쌤이길 바라서 우리 모두 엄청 좋아했다. 쌤이 날 기억해주셨다!! ) 오늘은 힘들고 기쁜 하루였다

   

#성아 : 학교와 다르게 더 오래 수업을 하지만 쉬는 시간의 길이는 그래도여서 힘들었다. 먼저 1교시에는 C.I.P 수업을 했는데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 이름표도 만들고 종이 인형을 만들었는데, 나는 뱀을 만들었다. 근데 80분 수업에 반을 이동하느라고 반이 붙어있는 4,5,6교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쉬는시간을 못해서 조금 피곤했다. 6교시에는 아이들이 너무 피곤해해서 선생님이 10분 쉬는시간을 더 주셨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먼저 감정표현이 풍부한 외국인 선생님과해서 재미있었다. , 어제는 액티비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았고, 이번주 토요일에 또 액티비티를 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에 동기부여가 됐다. 문제는 오늘이 수요일이기 때문에 토요일이 너무 멀다는 것이다. 어쨌든 마지막으로 영어 수업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우리방 지수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모두 유쾌하시고 좋아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수학수업이 없는 날이라 다행이었다. 앞으로는 수업시간을 줄이고 쉬는시간을 늘려주면 좋겠다.

 

#지우 : 오늘 영어수업을 처음으로 했다. 수업이 조금 지루했기도 했지만 영어로 게임을 배워서 재밌었다. 3번째 수업에서는 공을 옆으로 넘기면서 마지막에 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는 게임도 하였다. 완전 재미있었다. 마지막에는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영어단어 25개를 다 외워야 한다는 사실 ㅠㅠ 그래도 수학을 해서 재미있었다. 난 영어보다 수학이 좋다. ! 비밀인데.. 하여튼 전체적으로 모두 다 ~~ 재미있었다. 오늘 저녁에는 어제 사온 라면도 먹을 것이다 ! 선생님이 저녁을 잘 먹고 수학수업을 잘 듣고 돌아오면 라면을 주신다고 하셨다 액티비티도 완전완전 재미있었다. 곧 레고랜드도 가고 암벽등반도 간다! 영어일기도 쓰는데 영어일기는 조금 귀찮기도 하면서 재미있었다.

 

#효은 : 영어 원어민 선생님이랑 8시간 공부를 했다.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첫 번째 수업 때 너무 피곤하고 재밌었다. 2번째 수업 때도 똑같았다. 그러나 3번째 수업 때는 선생님도 좋았고 게임을 해서 즐거웠다. 이기면 사탕이나 젤리를 주셨다. 4번째도 재미있었다. 게임은 안했지만 재밌게 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내일은 더 재미있고 신나는 생활이 되면 좋겠다.

 

 

댓글목록

박윤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윤하(knowiz) 작성일

안녕하세요? 박윤하 엄마입니다. 아이들 생활이나 수업 상황이 너무나 궁금했는데 아이들의 소감을 직접 읽으니 안심이 되고 캠프 생활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려주시는 사진이나 글을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예민해졌을 아이들 케어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감사드립니다

이채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윤(duonedu) 작성일

안녕하세요? 채윤이 엄맙니다.
첫 정규수업이 있는 날이라 걱정도 되고 어떻게 수업을 했을까 궁금도 했었는데 아이들의 수업 후 소감을 읽어 보니 안심이 됩니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수업과 활동들에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힘든 만큼 아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글을 많이 써줘야겠어요^^
선생님도 아이들도 첫 정규수업이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편안한 밤 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날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김가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가원(cjicj99) 작성일

윤하언니란친구가..아이들에게..의지가많이되는것같은느낌이드네요~~~
너무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