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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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7 23:30 조회8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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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어느덧 캠프에 온 지 5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잘하고, 밥도 잘 챙겨먹으며 바람직하게 캠프를 순항중입니다. 어느 한 명 모난 사람도 없고 서로 잘 융화되는 모습을 보니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지는 우리 G09 아이들의 오늘 하루는 어땠을까요?
먼저, 수업을 같이 듣는 아이들과 완전히 친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 어색한 아이들의 모습은 어디로 숨었는지 이제는 서로 장난도 많이 칠 수 있는 막역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수업분위기도 자연스레 훈훈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차차 없어져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원어민 선생님께서도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활동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서로의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며, 자신의 그림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도 엄청난 그림실력을 뽐내, 그림에 자신 없어하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얼굴에 서로 표현하고 싶은 캐릭터나 사물 등을 그리면서 선생님과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교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녁식사와 수학수업 그리고 자습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하루도 안전하게 보낸 우리 아이들에게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설명해주었습니다. 3일간의 고된 공부 때문인지 액티비티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다고 이야기합니다. 내일 일정을 간략히 설명해주고 내일 안전하고 재밌게 놀기로 약속하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진행될 액티비티 또한 아이들의 안전과 재미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한국을 떠나온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한국에 두고 온 생활 중 어떤 것이 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어떤 것이 생각나는지에 대한 것을 간략히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송민겸 – 저는 총 3개의 영화개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 맘마미아2와 신과함께2가 가장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서진원을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원피스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원피스를 집에서 맘 편히 보고 싶습니다. 한국에 간다면 위 세 가지를 꼭 하고 싶습니다.
#장연우 – 마른 체형인 저는 고기가 맘껏 먹고 싶습니다. 급식으로 나오는 것도 맛있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자리가 그립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인 김진을 만나고 싶습니다. 만나서 애크미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인크레더블이 보고싶습니다. 한국에 간다면 이 세 가지를 꼭 할 것입니다.
#윤산희 – 저는 우선 롤이라는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임을 피시방에 가서 친구들과 하고 싶습니다. 이 게임은 친구들과 하면 더 재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를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보고 싶습니다. 한국에 간다면 위 세 가지를 꼭 할 것입니다.
#권정우 – 저도 게임이 많이 그립습니다. 한국에 가서 친구들과 꼭 게임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방학이기 때문에 학교친구들과 꼭 만나지는 않더라도 SNS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해주신 집 밥이 너무 생각납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애크미에서 있던 일도 나누고 부모님과 식사를 같이 하고 싶습니다.
#한성현 – 저도 게임이 너무 하고 싶습니다. 공부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을 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지내는 여러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도 모두 좋지만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이렇게 장기간 떨어져 지내는 게 평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부모님 생각도 납니다. 한국에 가서 부모님과 식사도 꼭 같이 하고 싶습니다.
#임재민 – 여기 애크미와서 느낀 점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학교를 가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마냥 방학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학교친구들과 일상을 보내는 것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많이 좋아하는 여자친구도 보고 싶습니다. 한 달 동안 떨어져 지내는 것이 힘들지만 꼭 이 일정을 마무리해서 여자친구와 놀러가고 싶습니다.
#윤건희 – 저도 게임을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피시방가서 같이 게임을 즐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부모님과 만나서 애크미에서 산희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가 보고싶습니다. 한 달간 떨어져 있었던 만큼 같이 지내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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