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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용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22:48 조회8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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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에서 신지후, 김민준, 이재원, 전준혁, 여무혁, 김민서, 조철현, 김보민의 담당 인솔교사인 김용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는 정규 수업날이 돌아왔습니다. 어제 투닥거림도 많았고 저에게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과자파티 한번 또 하니까 기분 좋아진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또 방방 거리며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하나 둘 아침일찍 수업장소에 데려다주고 좋은 아침을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응원도 해주었습니다 ㅎㅎ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하루를 시작한 아이들은 발걸음도 가벼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수업가기 싫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가면 또 잘 듣고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CIP수업은 "탁구공으로 3종 경기"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무리지어 팀을 이루고 게임을 하였습니다. CIP수업시간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같이 땀을 흘리기도하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것을 구경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CIP담당 원어민 선생님에게 우리 G02아이들이 귀엽다고 칭찬을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말해주니 기분좋아하는 것을 보고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많은 아이들이 탁구장에 모여 탁구를 치는데 좀 더워서 힘들었지만 너무 재밌게 쳤다고 합니다. 기분 좋게 땀흘린 아이들은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 해보였습니다. 흠뻑 땀 흘린 아이들은 기분이 좋아졌는지 저에게 안기고 하였습니다.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서 약먹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약을 챙겨주고 근육도 오랜만에 썼으니 안마도 해주었습니다.

 

안마가 끝나고 바로 땀흘린 옷을 벗고 씻고 난 후에 수학수업도 듣고 자습도 하며 자기 공부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영단어 시험을 또 보고 오늘은 생각보다 잘 본 아이들이 기분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습니다. 어제 저한테 꾸지람을 들은 이후로 오늘은 말도 잘 듣고 다투지도 않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조금씩 배워가는 듯 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항상 저또한 누군가와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배려를 배워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별 코멘트

 

신지후 - 지후는 오늘 상처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가는 검진을 받기위해 병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문제없이 잘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아진 지후는 선생님이 사진을 찍는데도 장난끼가 한가득합니다^^ 점점 더 잘 적응해가고있는 지후를 보며 저도 안심이 되고있습니다. 

 

김민준 - 민준이는 오늘 수학책을 잃어버려 제가 우선적으로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책을 빌려다 주었습니다.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는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기 물건 관리를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일러주고 수업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교재를 복사해서 줄 예정입니다.

 

이재원 - 재원이는 어제 혼이 나서 그런지 선생님 말을 너무 잘 따라주고 오늘 하루 점수를 준다면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점점 더 잘 적응해가고 어머님과 "하지않기로한" 약속도 잘 지켜서 대견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전준혁 - 준혁이는 오늘 CIP시간에 탁구공으로 게임을 한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CIP를 저와 함께 하고 싶었는데 제가 수업을 같이 안들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어제 투닥거렸던 친구와도 잘 지내는걸 보니 준혁이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탁구도 재밌게 잘 치고 돌아왔습니다.

 

여무혁 - 무혁이는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았습니다. 제가 높은 곳은 위험하니 올라가지 말라고 말했음에도 쇼파 높은곳에서 맨발로 서있기에 또 한번 주의를 주었고 무혁이도 이제 안그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낸 무혁이는 잘 시간에 바로 골아 떨어졌습니다.

 

김민서 - 요새 자주 머리가 아팠다던 민서는 어제 저녁 약먹인걸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는 아프지 않았다고합니다. 점점 나아져가고 적응하고 있는듯 해보였습니다. 누나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민서는 오늘 옆방 누나가 생일이라 한국에서 가져온 불닭볶음면을 줬다고 합니다.

 

조철현 - 철현이는 어제 선생님에게 혼났었지만 의기소침해 하고 그러기보다 다른 친구들과 또 잘 어울리면서 오늘 야외수업시간에도 "HOT POTATO"게임을 하며 우리나라로 치면 폭탄 돌리기 게임을 재밌게 해서 좋았다고합니다. 숙소에서 한참을 떠들다 잠에 들었습니다.

 

김보민 - 보민이는 오늘 정규수업이 지루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오늘 하루 집중해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자기가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열심히 하려는 보민이를 보며 대견하고 기특했습니다. 저녁에 살짝 기침을 하기에 약을 챙겨 먹여주었습니다.

 

 

댓글목록

김민준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준(tazz2071) 작성일

울 민준이 수학교재를 잃어 버렸군요 ㅠㅠ
수업에 지장에 없도록 바로 책 빌려 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수고스럽지만 교재 복사해서 잘 챙겨주시길 바랄게요~~
선생님, 어제 하루도 넘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