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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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4 01:40 조회8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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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최대윤, 최대영, 고병철, 김민재, 백동하, 박성진, 유성욱, 김건우 인솔교사 이선재입니다.
아이들은 제가 깨우기도 전에 먼저 기상하여 저와 반갑게 인사하였습니다. 제시간에 맞춰 아침식사를 하고, 수업시작 시간보다 10분 더 일찍 출발하여 수업준비를 하는 아이들입니다. 놓고 가는 물건은 없는지, 준비물은 없는지 서로 체크해주며 1교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어캠프가 중반쯤 진입하자 아이들은 벌써부터 한국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보고 싶지만 한국엔 가기 싫다는 아이들을 보며 아침부터 웃었습니다.
캠프에 완벽히 적응된 아이들은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 같은 방 친구들 이외의 친구들과도 친해졌는지 수업 이동을 하면서, 밥을 먹으러 가면서도 꾸준히 이번 캠프의 친구들과 인사를 합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영어수업을 듣고, C.I.P 시간엔 ‘모아나’ 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자막 없이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영화의 내용을 조금 더 잘 알아듣고 이해하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를 가는 날로, 싱가포르에 있는 사이언스 센터에 가는 날입니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액티비티서 복잡할 수도 있지만, 똑똑한 우리 아이들은 평소처럼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
@절반정도의 캠프기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의 기분을 물어보았습니다.
-대윤
캠프가 시작한지 12일이 지났다.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어 집으로 바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점점 적응이 되고 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이 처음이어서 걱정되었지만, 다들 친절하시고(^0^), 천천히 진행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운 것 같아 다행이다. 또한, 가족과 오래 떨어져있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고, 한편으론 독립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한다.
-대영
처음엔 원어민 선생님들의 수업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해진 것 같다. 점점 나의 영어실력이 발전하는 것 같다.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좋은 분들이다. 벌써 반이나 지나다니 기분이 이상하다. 그래도 얼른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고 싶고, 오랜만에 학교에 가보고 싶다. 학교에서 영어시험을 봤을 때 나의 점수가 기대된다.
-병철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2주 정도 지난 지금 조금은 괜찮아졌다. 수업도 처음엔 지루했는데 시스템을 이해하고, 영어만 사용하다보니, 갈수록 흥미로워지고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남은 캠프기간의 수업과 액티비티가 기대된다.
-민재
말레이시아에 출발할 땐 설렜지만, 이곳에 도착해서 친구들과도 어색하고 집에 가고 싶었다. 그러나 다음날 수업을 해보니, 한국에서 하던 수업과는 달리 영어로만 진행이 되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조금 사라졌다. 그리고 액티비티들도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지금은 완전히 적응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 종일 공부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되었다.
-동하
이곳에서 2주정도 생활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은 점이 더 많다. 지속되는 수업에 지칠 쯤, 액티비티의 날이 와서 피곤을 싹 날려준다. 레고랜드가 난 너무 인상깊었다. 앞으로도 많은 액티비티가 남았는데, 나에게 어떤 다양한 즐거움을 줄지 너무 설렌다.
-성진
말레이시아에 온지 2주가 거의 되었다. 이제 같은 방 친구들과는 말할 필요도 없이 친해졌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도 친해졌다. 처음에 왔을 땐 한 달이 정말 길 것만 같았는데, 하루하루가 즐거워서 벌써 반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학교수업시간보다 긴 수업시간도 쉬는 시간처럼 지나가버린다. 그리고 한국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고 조금 더 자세하게 배운다. 절반정도 남았는데, 남은 액티비티와 수업도 기대가 된다. 곧 있으면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 방학 한 달동안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갈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성욱
이제 말레이시아에서 반 정도 지냈다. 아직은 수업이 힘들지만 혼자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캠프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것 같고, 친구들의 소중함도 깨닫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나의 스케줄이 나를 잘 배려해준 스케줄이란 걸 깨달았다.
-건우
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캠프가 끝나고 막상 친구들과 헤어지면 정말 아쉬울 것 같다. 친구들과 벌써 정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슬슬 수업에서 쓰는 영어가 이해가 된다. 영어가 점점 쉬워지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가족이 보고 싶다. 친구들과도 얼른 만나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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