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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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6 22:45 조회8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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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평상시처럼 제가 깨우기도 전에 미리 일어나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알람을 맞출것이 마땅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젠 몸이 적응했는지 벌떡벌떡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보다 먼저 일어나면 아이들이 내기에서 이긴 것처럼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렇게 부지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전부 아침을 먹고나서 부지런히 1교시 수업을 향해 방을 나섰습니다.
1:4, 1:8 수업에서 대부분 매주 새로 나가는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긴 하지만, 간간히 공을 이용한 야외 수업, 보드게임을 활용한 영어 수업을 진행합니다. 도구가 마땅치 않더라도 마피아 게임, 행맨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친밀함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아이들이 이러한 게임 위주의 영어 수업에 더 많은 흥미를 느꼈지만, 이제는 사진을 찍을때나 아이들 교재를 펼쳐보면 아이들이 교재 위주의 수업 시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부채 만들기 및 춤 추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몇 개조는 교실에서 부채를 만들고 몇 개 조는 밖에 나와서 원어민 선생님 지도하에 춤을 추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테마의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아이들의 고향에 대해서 영어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이 급식으로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두그릇을 뚝딱 비울 정도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수학 수업과 단어시험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액티비티를 진행합니다. 내일은 오전 6시에 숙소에서 나설 예정이어서 오늘 아이들은 9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개별 코멘트
정원: 정원이는 매점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아이입니다. 생각보다 싼 간식 가격 때문인지, 혹시 놓친 간식이 없나 매점 구석구석을 뒤질정도로 열심히 쇼핑을 했습니다. 내일 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준수: 준수는 방 아이들 중 가장 링깃을 안 쓴 아이입니다. 기념품 같은 것도 정말 필요한 것만 사더니, 매점에서 많은 간식을 샀습니다. 그리고 그걸 누나들, 친구들과 나눠 먹겠다고 자랑했습니다.
종영: 종영이는 며칠 전부터 매점 가는 날 만을 학수고대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매점 가는 시간이 되자, 매점에서 많은 간식을 사고 저한테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혼자 먹을 게 아니라 친구들에게 나눠줄거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요섭: 요섭이는 목이 좋아진 후부터 부쩍 들뜬 모습입니다. 오늘 특히 매점에 들렀을 때, 점원과 크게 영어로 소통하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내일 방문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도 행복해할 것 같습니다.
효찬: 효찬이는 다른 아이들이 간식을 살 때 혼자 물병을 친구에게서 샀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친구가 샀던 물병인데, 그게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친구에게 물병을 산 후부터 신나서 원래 쓰던 물병말고 그 물병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강현: 강현이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우리 방의 큰 손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기념품을 살 때에도 강현이는 이미 방문한 곳이라 그런지 얼마 쓰지 않고 간식을 사는 곳에 많이 쓰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간식 두 봉지나 사고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승헌: 승헌이는 남은 용돈이 얼마 없어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간식을 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친구들한테 베푼 덕분인지, 친구들이 삼삼오오 간식 하나씩을 더 주어 나름 풍족한 소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윤: 동윤이는 오늘 매점에 들러서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 계획적으로 어떤 간식을 살지를 계획한 다음에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내일하는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가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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