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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1 23:50 조회8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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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빈, 조현아, 위수연, 박시현, 한지효, 김희재, 연하경, 김소윤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정말 쨍쨍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과 선선히 부는 바람에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에 와보니 해가 뜨고 있는 테라스가 참 예뻤습니다. 다른 인솔교사분들이 하나같이 부러워하는 저희 방 테라스의 명성답게 예쁜 풍경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고,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며 행복한 오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예쁜 풍경과 함께 열심히 사진을 찍은 후, 우리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임했습니다. 오늘 특히 스포츠 시간에는 짝피구를 하였는데 짝을 맞추어 피구를 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공을 피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공을 던지는 등 즐겁게 노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접어들면서 강렬한 햇빛에 견디지 못하고 오후 스포츠 시간은 수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즈음 우리 아이들은 졸업식 때 있을 장기자랑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벌써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과 졸업식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에 들뜬 우리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장기자랑을 준비중입니다. 그래서 단어시험을 본 후 자기 전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장기자랑을 준비하곤 하는데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워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 주제는 <10년 후의 나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서빈>

안녕 10년 뒤의 나야. 나는 10년 전의 너야. 너는 지금 23살이니까 대학교 4학년이네. 취업 준비로 바쁘겠다. 그런데 유튜브나 웹툰은 밀리지 않고 보지? 요즘에도 애니메이션은 보니? .. 지금 보는 이누야샤나 레이디 버그, 애버 애프터 하이 같은 거 잘 보겠지. 방탄은 아직까지 있니? 우리 방탄이 역시 짱이라니까! 남친은 생겼니? 남친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는 13년째 모솔이니까ㅠㅠ그럼 안녕~

 

<현아>

안녕 너는 지금쯤 청춘만장한 시기를 보내겠지? 나는 그때의 너가 활발했으면 좋겠어. 힘든 일도 있겠지만 항상 웃으면서 지내. 꿈은 이뤘니? 그리고 너는 지금 남자친구가 있을까? 공부는 어렵지? 포기하지 말고 있을까? 항상~항상~항상 응원할께!! 그 다음 10년동안 잘 지내~ 화이팅!

 

<수연>

안녕 나는 10년 전의 너야. 10년 후의 나는 지금 대학생인데 꿈은 잘 이룬 것 같아? 그 대학생이 지나가 어른이 되면 잘생긴 남자와 행복하게 살고 건강하게 잘 지내. 지금도 잘 지내야 하지만 말이야. 10년전의 나! 꼭 꿈을 이루고 아프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고 나중에 건강해서 또 보자!

 

<시현>

10년 후면 내가 23살이니까 장학금 받아서 서울대 들어가고 7급 공부원 시험 준비중이겠지. 너무 무리한 부탁이겠지? 아는 형님은 잘 보고 있어? 그때까지 건강할지 모르겠네. 강호동은 거의 60일텐데. 위너는 15년차겠다. 단콘은 할 때마다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랑 아빠는 잘 있지? 오빠는 용돈 좀 보내줘? 트와이스랑 갓세븐 콘서트는 가니? 슈퍼주니어랑 샤이니는 30~40대겠다. 하이라이트도 송동운 빼고 다 40대겠다. 안녕!

 

<지효>

지효야 23살이 된 것을 축하해. 벌써 10년이 지났네. 대학 생활도 잘하고 있지? 10년전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하겠다고 화장 연습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대학 생활을 하고 있겠지. 대학 생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남자친구 예쁘게 사귀면서 꿈을 이루는 멋진 지효가 되길 바래!

 

<희재>

희재야 안녕 나는 10년 전의 희재야. 희재 지금 22살이네. 그럼 대학 잘 다니고 있는거지? 벌써 너가 22살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네. 무슨 일 있는거 아니지? 무슨 일 있으면 꼭 말해야해!!!!혼자 끙끙 앓으면 더 힘들어지고 병 생기니까 꼭 얘기하고 살아. 그럼 이만 여기까지 쓸게 화이팅!!!!

 

<하경>

하경아 나는 10년 전의 하경이야. 원하던 수의학과는 잘 들어갔니? 다른데라도 괜찮으니까 걱정마. 혹시 대학을 못갔으면 다음엔 꼭 입학해! 플레인 요거트는 살아있니...? 건강하면 좋겠다. 10년전의 넌 보리랑 잘 있어. 그럼 안녕~

 

<소윤>

안녕 소윤아 너! 내가 가고 싶은 연대를 갔다니 정말 축하해~ 너가 딱 10년전에 꿨던 꿈 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판사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 너는 좋은 판사가 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좋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여. 그럼 앞으로 연애 말고 공부에 집중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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