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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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2 23:31 조회8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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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8(권예찬, 이상윤, 김위찬, 박성욱, 조수한, 이승찬, 이대윤, 한지항)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이제 3주차 마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에겐 말로만 일주일이 아닌 정말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이젠 이별을 직감하는지 보이지 않는 어둠이 서서히 나타고 있습니다. 만 한 달을 같이 살아서 그런지 정이 꽤 들었나봅니다. 이젠 서로 방도 바꿔서 자고 섞어서 자고 한 침대에서 자고 가족처럼 자고 있습니다. 저만 혼자 쓸쓸히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였습니다. 다만 아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 오늘 저녁에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자유 시간에 테스코를 다녀왔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남은 용돈을 모아서 대표를 뽑아 먹고 싶은 간식들을 사왔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과자를 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아이들이 빠른 시일 내에 먹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드디어 아이들이 장기자랑으로 무었을 할지 확실히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전 아이들이 할 춤에 맞춰서 하루 종일 노래를 만드느라 허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아마 이제부터 제대로 연습을 시작하느라 고되고 힘든 나날이 될 것 같지만 아이들이 그만큼 보상을 받아서 고생을 잊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엔 어려워하더니 다 끝날 때 쯤 되니까 할 만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루 만에 어려운 스텝을 마스터했습니다.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스텝인데 잘 하는 모습을 저 뿐만 아니라 옆 방 아이들도 보고 감탄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일단 한 팀은 제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등수를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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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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