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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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0 23:31 조회7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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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양준열, 최대권, 박재윤, 신서진, 정민철, 이지윤, 진태호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찬바람이 많이 부는 한국의 날씨에 비해 여기 말레이시아 캠프에는 풀냄새가 폴폴 풍기고, 높은 건물이 주위에 없어 항상 리조트 내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마음처럼 하늘도 맑게 아이들을 비추었습니다.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한 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어느새 캠프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지 제가 일어나자 식사를 하러가기 전, 세면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뿌듯하기만 합니다. 아이들 모두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식당에 내려와 식사를 마친 후 여유롭게 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어제 부모님과 했던 전화통화가 아직까지 여운이 남아있는지 활발하기보다는 조금 침착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러다가도 금세 수업에 들어가서 웃으면서 친구들과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는 게 저에게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어느새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 와서 공부 한 지도 일주일이 지나 곧 있으면 새로운 책을 받을 예정입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다양한 학습을 하였습니다. 종이접기부터 시작하여 편지카드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개구리를 접는 아이들도 있고, 하트를 오려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선생님에게,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는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CIP 시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공부를 하는 수업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머리를 쓰기보다는 손과 몸을 쓰면서 하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으며 공부의 능률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CIP 수업에서 흥미를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만지고, 가위로 오리고, 손으로 풀을 묻히는 활동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단체생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한 걸음씩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며 저희 인솔교사들도 뿌듯함을 느낍니다.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서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함께 지내며 서로를 많이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특징과 습관 등을 서로 이해하며 함께 생활하며 양보하는 법도 배운 아이들에게 제가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도록 해보았습니다.
신서진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서진이에요. 여기 보내줬으니까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배우고 올게요. 저 없을 동안 걱정 마시고 잘 지내고 계세요. 다시 한 번 고맙고 사랑해요! 여기서 진짜 잘 생활하고 있으니까 걱정 말고 아프지 마세요! I LOVE YOU♥
정민철
안녕하세요. 여기 온 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여기 친구들도 괜찮고 선생님들도 다 잘해주셔요. 처음에는 오기 싫었는데 오니까 너무 좋고 영어실력도 늘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어요. 나중에 동생도 오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앞으로 3주 동안 잘 지내다 올게요. 건강 하세요 사랑합니다.
박재윤
엄마 그렇게 오기 싫었던 저를 왜 보내셨는지 지금 생활해보고 알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고 친구들도 재밌고 좋아요. 많이 다양하고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들 보면 ‘내 친구들이 전부가 아니 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새로운 것도 마음에 들고 재밌어요. 공부는 처음에 조금 힘들었었는데 점차 익숙해지고 있어요. 수영, 탁구, 스케이트, 쇼핑을 해서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최대권
어머니, 아버지에게 안녕하십니까? 저는 어머니 아버지의 아들 최대권입니다. 지금까지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편안히 지내고 있습니다. 여행준비는 다 하셨습니까? 다가올 13일 유럽여행 편안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이지윤
엄마 잘 지내고 있지? 나는 벌써... 아직 6일밖에 안 지났네... 글 잘 쓰는 엄마 아들이지만 이렇게 쓰려니 조금 부끄럽네.*^^* 엄마가 걱정한 만큼은 힘들지 않고, 또 잘 생활 해보려하니까 괜찮더라. 수학선생님께는 잘 지내고 있고, 수학 더 들어서 온다고 전해 드리고ㅎㅎ 여기 오니까 평소에 많이 봤던 가족들도 평소보다 더 보고 싶고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 멀리서도 항상 응원해주고 항상 지켜보고 있겠지? 나 갈 때까지 건강 조심하고. 사랑해♥
양준열
사고 나거나 병에 걸리지 말고 안전하게 다니고 우리(희열이랑 나)가 올 때까지 안 좋은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행복한 얼굴로 만나면 좋겠어. 엄마는 회사까지 안전하게 빠르게 다니고 집에 올 때도 빨리 와서 아빠와 정열이를 만나줬으면 좋겠어. 아빠는 까먹거나 너무 여유부리지 말고 가장으로서 엄마랑 정열이를 챙겨줬으면 좋겠고 매일처럼 엄마를 안전하게 집에 데려다주면 좋겠어. (출장 갔을 땐 기도를 많이 해줘) 정열이는 형들 없다고 울지 말고 놀아줄 사람 없다고 울지 말고 엄마랑 아빠가 집에 올 때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있을 때 잘 있고 숙제하고 게임도하고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도 잘 듣고 지내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어렸을 때 많이 챙겨주셨는데 말 안 들었고 대들기까지 해서 죄송하고 지금 조금 많이 컸으니까 어렸을 때처럼 챙겨주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 잘 지내니까 울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준열이가.
진태호
엄마! 나 엄마가 보내준 애크미 캠프에서 못해본 경험도 해보고 여러 지역에서 온 많은 친구들과 재미있고 가족들과는 못해볼 경험도 하고 있어 그러니까 걱정 말고 아들 올 때까지 우리가족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아빠 나 지금도 아빠가 말해준대로 여기서 즐길 수 있을 만큼 잘 즐기고 내가 느껴본 적 없었던 것도 느끼면서 엄청 잘 지내고 있어 아빠 나 엄청 열심히 해서 한국 가서 우리 가족끼리 다른 나라 갔을 떄 내가 이야기할게ㅋㅋ 우리가족이랑 행복하게 잘 있어.
하나야~ 오빠가 한 달 동안 여 기와서 하나 외동딸 됐네.ㅋㅋ 오빠가 하나 선물 많이 사서 갈게 그러니까 친구들이랑 너무 심하게 놀지 말고 다치지 말고 우리가족들이랑 오빠 갈 때까지 행복하고 아프지 말고 알았지? 빨리 한국 가서 보고 싶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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