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7]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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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7 23:37 조회8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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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지호, 민준, 도현, 서준, 욱, 혁준, 인, 준영 담당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그 동안의 날씨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평소와 같은 아침과 점심의 기온차였기 때문에, 평소와 같이 아이들의 에어컨 온도를 조정해주고 추워하는 아이는 옷을 입혀서 수업을 보냈습니다. 어제는 아이들의 방 배치를 다시 한 번 바꾸어 주었습니다. 2주 동안 생활하던 방이 아닌 다른 방에서 잠을 자는 게 어색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금세 적응하여 아이들 모두 숙면을 취했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어제 만든 재활용품을 이용한 로봇의 골격에 색을 칠해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로봇에 벽돌 무늬를 만들어 넣는 아이도 있었고 녹색과 검정색을 이용하여 위장색을 그려 넣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어제 같이 골격을 만든 팀끼리 모여서 작품을 완성했기 때문인지 아이들끼리 서로 역할 분담을 잘하여 빠르게 칠을 해내갔습니다.
오늘 Speaking수업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너무 쉬운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아이들의 귀여운 그림실력 덕분에 정답을 맞추기 어려워했습니다. 그래도 정답을 맞추기 위해 두려움없이 도전했고, 많은 시도 후에 정답을 맞추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문제를 출제 하는 아이나 정답에 도전하는 아이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시간 이었습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는 아이들 대부분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온 일을 적었습니다. 혹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재미있었던 일을 적었습니다. 캠프의 모든 일정 중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매일 다양한 수업과 체육 활동을 하고 매주 두 번씩 액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2주 동안 매일 많은 공부를 하고 많은 활동을 하면서 14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갔고 또 14일 이라는 기간이 남았습니다. 지난 절반의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 모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을 것이고,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그걸 채우고 성장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것을 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남지호: 한국에 가면 단 팥이 들어간 붕어빵과 호빵을 먹고싶다. 붕어빵은 엄마가 회사에서 사오는 붕어빵을 먹고 싶고, 호빵은 냉동된 걸 사서 밥솥에 넣어서 뜨겁게 먹는 것을 먹고 싶다.
구민준: 한국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 맛있는 빵이 나오는 스테이크 집인데 빵도 맛있어서 예전에 4개를 집에 가져가서 먹었었다. 가족들이랑 가끔씩 가서 먹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배도현: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 라면, 돼지갈비, 삼겹살을 먹고 싶다. 특히 떡볶이가 가장 먹고 싶은데 엄마 떡볶이는 다른 데 보다 더 안 맵고 달달하다. 엄마가 해준 김말이 튀김을 찍어 먹고 싶다.
마서준: 집에 가면 무조건 떡볶이, 라면, 치킨, 피자, 포카칩, 프링글스, 짜장면을 먹을 것이다. 특히 튀김천하의 2000원 짜리 컵 떡볶이를 먹고 싶고, 예전에 사촌의 돌잔치에서 먹은 꿀떡도 먹고싶다.
한욱: 한국에 가자마자 바로 먹고 싶은 음식은 치킨이다. 집에서 2주에 한 번 정도는 교촌치킨 양념반 후라이드 반을 시켜먹는다. 집에 가자마자 시원한 콜라와 치킨을 먹을 것이다.
이혁준: 한국에 간다면 나는 떡볶이를 제일 먼저 먹고 싶다. 집 앞에 항상 먹는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는데 한국에 가면 그 음식점에서 떡볶이랑 오뎅튀김, 순대를 시켜서 먹고 싶다.
허인: 집에 가서 봉지라면을 끓여 먹고 싶다. 특히 진라면 매운맛을 먹고 싶은데 라면에 계란 두 개를 넣어서 한 덩어리씩 먹고 또 면은 많이 익히지 않고 꼬들꼬들한 상태로 먹고 싶다.
김준영: 나는 한국에 도착 하자마자 엄마가 해준 스파게티를 제일 먼저 먹고 싶다. 엄마 방식대로 만드시는 크림 스파게티인데, 먹물 파스타 면으로 해주셔서 항상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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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남지호(jihonam08) 작성일아! 맞아... 붕어빵 되게 먹고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