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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7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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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9 02:11 조회6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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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천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지더니, 오늘 오전에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셋째 날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한결 여유가 보입니다. 이제는 강의실뿐만 아니라 식당, 체육시설장 까지 위치를 익혔기에 무리 없이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폭우가 쏟아져 아이들에게 긴 옷을 입혀 활동하게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비가 그쳐 수업듣기에도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시간에 영어 일기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일기를 써보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려워 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엄청 자연스럽게 작성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입국에서부터 액티비티에서 할 내용들을 영어로 작성하고 원어민 선생님께 검사를 맡았는데, 다들 반응이 좋아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식사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반 아이들 모두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며 투정한번 하지 않고 맛있게 먹습니다. 평소에 먹고 싶은 음식이 없냐고 물었는데, 액티비티 활동시간에 사먹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 마다 개인차이가 있었지만, 모두 1일차를 통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CIP시간을 가졌습니다. CIP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종이접기도하고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만드는데, 공룡이나 학을 만들기도 하고 토끼도 만들며 재밌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표창도 만들어서 던지고 놀기도 하였습니다. 역시 아이들이 가장 재밌어 하는 시간은 CIP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후일정의 마지막은 단어수업 시간입니다. 단어수업은 원하는 강의실에서 인솔교사의 지도하에 암기를 한 후 시험을 쳐서 통과를 해야 합니다. 단어를 외우는 것을 힘들어 하면서도,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인걸 알기 때문에 아이들 모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저녁 식사 후 수학수업까지 오늘 일정을 모두 무사히 끝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첫 번째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첫 번째 액티비티는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로 갑니다. 테브라우 시티는 다양한 음식들과 옷이 파는 쇼핑몰이기에 아이들은 들뜬 얼굴로 궁금한 점을 물어 보았습니다. 저의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계획을 짜는 모습을 보고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내일을 대비하여 아이들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자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에 미소가 가득한걸 보니 좋은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양태준: 태준이는 가족들 선물을 어떤 것을 살지 고민 중이라 했습니다. 평소 부모님을 많이 생각하고 있기에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150링깃을 용돈으로 줬는데 부족해서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부족하면 돈을 빌려준다고 하니 수긍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완성한 글레스테코를 자랑하는데 그림에 소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강산: 내일 액티비티를 가는 것에 강산이는 아침부터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여자 친구 향수를 한다고 출국 전부터 노래를 부른 강산이 이기에, 기회가 생겼다고 좋아했습니다. 또한 저에게 “선생님 선물도 사드릴게요!”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마음만 받는다고 말을 했지만,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일 강산이가 좋은 추억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용호: 오늘 용호에게 종이로 접은 표창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내일 용호는 옷을 살까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짧은 옷 위주로 챙겨왔기에 긴 옷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용호랑 같이 옷가게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로 잘 어울리는지 봐주면서 용호랑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원: 재원이는 저한테 가서 어떤 것을 사야할지 가장 많은 조언을 구했습니다. 음식을 좋아하는 재원이기에 과일위주의 쇼핑도 괜찮고, 푸드코트에서 저렴한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추천해주었습니다. 저도 먹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을 챙겨주면서 같이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박유찬: 유찬이는 탄산음료를 계속 먹고 싶어 했습니다. 내일도 마트에서 시원한 음료수 위주의 쇼핑을 한다고 했습니다. 또 가족들 선물도 생각하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 보면 친구들도 많고 항상 재밌게 캠프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박승주: 승주는 첫 액티비티에 얼굴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평소에 가장 조용하지만 유독 신이 난 것 같습니다. 승주는 원어민 선생님에게 발음이 좋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집중도 잘하고 발음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도 내용이 자연스러워서 원어민 선생님들이 좋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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