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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1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6 01:34 조회739회

본문

안녕하세요.

남소진, 남유민, 류해민, 박정현, 성수현, 이선우, 이유정, 장윤지 담당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6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깨워주기만 하면 그 이후로 아이들은 스스로 씻고, 준비하여 아침식사를 하러갔습니다. 많이 친해진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러 갈 때부터 장난도 많이 치고, 이야기도 많이 하며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식사 후 아이들은 영어수업을 갔습니다. 피곤해 보였지만 늦지 않게 수업에 가려고 서두르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변함없이 성실한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이 예뻤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윤지, 유정이는 스트레스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스피킹. 해파리와 에베레스트산에 관련된 지문 독해, 현재완료, to부정사, 동명사 문법수업을 했습니다.

 

수현, 선우, 유민, 해민이는 레몬에 관련된 독해 지문 읽기와 영어 문장을 어떻게 만드는 지, 남자친구를 주제로 한 스피킹과 수동태, 능동태, 미래형 문법 수업을 들었습니다.

 

소진, 정현이는 표범에 관련된 독해 지문, worse winter vacation을 주제로 한 스피킹, 현재완료와 수거에 관련된 문법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CIP시간에는 어제 풍선에 전분으로 종이를 붙였던 것을 떼서 그곳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CIP수업은 영어수업 듣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한 반과 함께 수업을 같이 들어서 아이들이 CIP수업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겼습니다.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는지 그림을 열심히 그리면서도 계속 주변 친구들과 웃으면서 함께 활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했던 CIP수업 중에 가장 재밌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시간에는 탁구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30분 정도 열심히 탁구를 치다가 지쳤는 지 그 이후로는 옆에 앉아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피곤해보여서 걱정되었지만 저녁식사 시간에 다신 원래대로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30분 동안은 땀이 나도록 열심히 탁구를 쳤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스포츠 시간에는 잠깐 운동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편하게 쉬고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 종일 듣는 수업에 지쳐 있을 아이들이라 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 모여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변함없이 아이들은 열심히 영어단어를 외워주었고, 서로 영어단어 외우는 것을 도와주어서 전 보다 훨씬 더 좋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어딜가든 항상 손에 영어단어 책을 들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마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단어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도와주고, 잘 못 보더라도 괜찮다며 부담을 조금씩 줄여주고 있습니다.

 

영어단어 시험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먹고, 자습과 수학수업을 갔습니다. 수학수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역시 오늘도 활기찬 모습으로 교실로 향했습니다. 50분의 수학 수업과 자습이 끝난 후 아이들은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특히나 내일은 액티비티도 나가고 해서 더 신나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올라오자마자 빠르게 씻고, 내일 액티비티에서 쓸 용돈 100링깃 받아 가방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잘 준비가 다 끝난 아이들은 평소처럼 한방에 모여 다 같이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나누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 이야기부터 급식, 교실 친구들, 수학수업, 학교 이야기 등 재밌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이 시간만을 기다리며 힘내서 수업을 듣고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서로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렇게 훈훈하게 아이들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10시에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아픈 친구들도 많고 해서 하루 종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저녁 쯤 부터는 아팠던 아이들이 많이 좋아져서 웃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내일 액티비티에서는 아이들이 아프지 않도록 옆에서 잘 챙겨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이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선우 : 친구 애교, 인성 나쁜 사람, 짜증나게 하는 사람, 스트레스, 다이어트, 졸린 것, 설거지입니다. 그리고 음식 중에 김치, 깻잎, 연근, 나물, 브로콜리를 싫어합니다.

(선우는 오늘 오후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여 약을 먹었습니다. 심하게 아픈 건 아니라고 하여 잠깐 앉아있다 바로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그 후 괜찮은지 체크했더니 많이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많이 피곤해서 머리가 아팠던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일찍 재우려고합니다.)

 

-수현 :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일찍 일어나는 것, 많이 앉아있는 것, 추운 것, 막말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일찍 일어나면 피곤하고, 계속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프고, 추우면 배가 아프고, 막말하면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기 때문이다.

(수현이는 오늘 오후에 코피가 났고,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여 1시간 정도 숙소로 들어와 낮잠을 재웠습니다. 낮잠을 잔 후 다행히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수현이가 많이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체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잘수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윤지 :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눈치없는 사람,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사람, 약속 안지키는 사람입니다.

(윤지는 아픈 곳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소진 :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딱히 없습니다.

(소진이도 아픈 곳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유정 : 나를 힘들게 하는 건 높은 곳이다. 높은 곳을 보면 무섭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영장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막상 놀 땐 괜찮은데 물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 조금 무서울 때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 유정이는 오전 수업 때 부터 배가 아프고, 머리도 아파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죽을 먹이고 약을 먹었더니 그 후에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내일도 기름 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옆에서 지도하겠습니다.)

 

-유민 : 나를 힘들게 하는 건 파프리카와 피망 먹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맛이 없고, 느낌이 이상해서입니다.

(유민이도 아픈 곳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해민 :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알레르기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못 먹기 때문입니다.

(해민이도 아픈 곳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현 : 저를 힘들게 하는것은 없습니다. 웬만하면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생리통 할 때 조금 힘들 때도 있습니다.

(정현이도 아픈 곳 없이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장윤지님의 댓글

회원명: 장윤지(jyj4687)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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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지 어머님. 윤지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모습들 옆에서 지켜보고 더 생생한 코멘트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