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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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02:29 조회6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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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빈, 김선영, 김지호, 박유진, 이다원, 이주은, 정예원, 최혜인 담당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아이들이 기대하던 마리나베이에 다녀온 날입니다. 아이들도 이제 점점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실감되는지,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틈이 날 때 마다 서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조금 흐린 날 이였으나 싱가폴에 도착하니 쨍쨍하고 맑은 날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정규수업을 하는 날보다 한 시간 늦게 일어나 아이들은 여유롭게 아침밥을 챙겨먹고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휴식시간에 아이들은 다가오는 장기자랑 준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종이에 동선을 그리며 연습하는 아이들을 보며 나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무척 기대됩니다 ㅎㅎ
이제까지 액티비티를 다녀오면서 기념품을 많이 산 아이들도 있고 아닌 아이들도 있었지만 오늘만큼은 아이들이 많은 기념품을 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으로 떡국을 먹은 후 로비에 모였습니다.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시간약속을 잘 지켜 로비에 모여주었습니다. 모여서 인원점검을 마친 후 곧장 차량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능숙하게 국경을 넘습니다. 오늘은 자신들이 이제 국경 넘는 것에 전문가가 되는 것 같다며 스스로를 뿌듯해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나가는 모습이 사회로 나갈 준비가 다된 사람 같았습니다. 다수가 이동하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고 느낄 수 있었지만 차분하게 뒷사람을 기다리는 모습이 상당히 어른스러웠습니다. 이런 아이들과 헤어지는 날이 다가오니 저도 너무 아쉽습니다.
날씨가 더웠지만 버스에서 내린 후 마리나베이의 전경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굉장히 놀라 했습니다. 건물도 너무 높고 예뻤고 그 주변 전경도 참 예뻤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날씨도 맑고 화창해서 아이들은 다 같이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특히 입을 벌리고 머라이언 석상의 물을 받아먹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것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곳저곳 함께 다니며 여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여러 장 찍은 후 마리나베이 쇼핑몰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가족, 친구 등 지인들에게 줄 선물들을 구매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주변 사람을 얼마나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 제 시간에 잘 모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양손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함께 모여 레이저 쇼를 보러 갔습니다. 명절이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지만 미리 가서 기다린 덕분인지 좋은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레이저 쇼를 보는 아이들의 표정은 마치 싱가포르 야경에 취한 듯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오늘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낸 것 같아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야경을 본 후 아이들과 국경을 무사히 넘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풀고 간단한 세안과 샤워만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얼굴에 피곤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선물을 많이 구입해서인지 짐을 정리하는 표정이 굉장히 만족스러워 보였습니다. 많이 피곤했을텐데 오늘도 저를 믿고 잘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마리나베이에 다녀온 소감”입니다. (코멘트 순서는 이름순입니다.)
#강혜빈 : 마리나베이에는 처음 가 봤는데 엄청 넓었다. 근데 다 비싼 거라서 함부로 사긴 힘들었다. 날씨가 좋아서 너무 더웠지만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레이저 쇼가 멋있었다. 가족이랑 또 오고 싶다.
#김선영 : 오늘은 TV나 책 속에서만 보던 ‘마리나베이’에 가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재미있었고 엄마의 선물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김지호: 오늘은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베이에 갔다 왔는데 힘들었다. 싱가폴에 있는 곳이라 국경을 넘는 일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분수 쇼도 보고 즐거웠다. 그리고 의외로 기념품을 살만한 게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박유진: 이번에 마리나베이로 액티비티를 갔는데 싱가포르에 있어서 가는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메인 액티비티답게 볼 것도 많고 살 것도 많았던 것 같다. 근데 엄마 선물을 샀는데 아빠 선물을 못 사서 마음에 걸리지만 엄마께는 선물에 사랑을 담아드리고 아빠께는 직접 사랑을 표현할 예정이다.ㅎㅎ
#이다원: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베이에 다녀왔다. 날씨가 더웠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힘들었지만 사고 싶은 것들을 살 수 있었고 멋진 야경과 레이저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주은: 마리나베이에 가기 위해서 국경을 건너고 오랜 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다. 마리나베이의 유명한 배경들과 사자상, 호텔, 빌딩들이 참 멋있었고 분수 쇼도 크게 하는 게 신기했다.
#정예원: 마리나베이에 가는 길은 너무 피곤했지만 레이저쇼가 참 멋있었다. 쇼핑도 잘했다. 드디어 엄마 선물을 샀다 근데 너무 기대 안했으면 좋겠다.
#최혜인: 마리나베이는 처음 가봤는데 쇼핑몰이 생각보다 컸고 물건도 생각보다 비싸서 당황했다. 하지만 돈을 잘 나눠서 산 것 같고 재미있었다. 저녁에 한 레이저쇼도 멋져서 가족들과 다음에 함께 같이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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