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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2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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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7 23:54 조회3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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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수인, 이채원, 진혜진, 유다은, 황혜림, 김윤아, 박하연, 김도연 인솔교사 권효은입니다. 

 


 오늘 말레시아의 날씨는 어제처럼 맑은 하늘을 자랑하며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하늘에 구름을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맑고 깨끗했고 공기도 맑았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오늘도 역시 일찍 일어난 우리 아이들은 부지런히 씻고 아침 먹으러 갈 준비를 한 후, 다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Conversation시간에 약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각자 약이 꼭 필요한지 아닌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볼 시간을 갖고 각자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토론을 통해 평소에 생각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당연하게 복용했던 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약이 필요하고 말고의 결론보다도 약이 항상 좋은 효과만 부르는게 아닌 것을 알았고, 때문에 앞으로는 약을 조심히 쓰고 먹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Speaking시간에 소리는 같은데 스펠링이 다른 단어를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right와 write, sea와 see, tree와 three 등 스펠링은 다르지만 발음이 같아서 들었을 때 해석이 어려운 단어들을 배웠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먼저 읽고 아이들은 그 발음을 따라하면서 익혔습니다. 들을 때 제대로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할 때 제대로 말해야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기 때문에 듣기와 말하기 모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C.I.P시간에는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팀원 중 한명이 나와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면, 남은 팀원들이 정답을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정답이 뭔지 알지만 영어로 설명이 어려워서 머뭇거리는 아이도 있었고, 자신 있게 영어로 말했지만 정답이 아닌 아이도 있었고, 헷갈려 했지만 아이들의 응원에 힘을 받아 말해서 포인트를 획득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역시 스코어를 기록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다들 재미있어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게임을 하고 남은 시간에는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보며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씽’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영어로 된 영화는 아이들이 가끔 이해하기 어려워 지루해 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노래와 어우러진 뮤지컬형식 영화라서 아이들이 모두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고, 아이들에게 간식을 두 개씩 고르게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랜만에 시험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해 했고, 그런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번에 한번 간식 금지령을 받아서 그런지, 요즘 우리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난 후 자기가 먹은 쓰레기 뿐 아니라 다른 친구가 실수로 놓고 간 쓰레기까지 버리는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곧 있을 장기자랑 준비를 위해 거실에 모여 진지한 회의를 했습니다. 어떤 노래에 춤을 출지 정하고 동선을 짜고 팀을 구성했습니다. 씻고 잘 준비를 다하고 모여 열심히 장기자랑 연습을 하던 우리 아이들은 너무 열중한 나머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제 막 준비에 돌입했지만 무대에 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벌써 기대됩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100억이 생긴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쓰고 싶은 지’ 물었습니다.
 
이수인 : 통장에 바로 넣어서 이자를 적출할거다. 왜냐하면 2조를 통장에 넣으면 하루에 이자로 200만원씩 입금된다고 해서

 

이채원 : 10억~20억 정도 집, 차, 폰, 가전제품 등등 사고 나머지는 은행에 넣고 이자 나오는 걸로 돈 벌며 살 것이다.

 

진혜진 : 내게 100억이 있다면 통장에 50억을 저금하고 50억은 기부할 것이다. 여러 나라 아이들이 맛있는 것과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고 싶다.

 

유다은 : 50억으로 서울에 집을 사고 20억으로 차를 사고 (아빠한테 줄) 30억으로 쿠르즈 여행을 하며 세계 여행을 할 것이다! 온 세상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살 것이다.

 

황혜림 : 나에게 100억이 있다면 비싼 화장품 다 사버리고 집도 사서 자취하고 옷도 많이 사고 고양이도 한 4마리 분양 받을 것이다. 일본 여행도 혼자서 가볼 것이다. 세븐틴 뿐만 아닌 모든 콘서트를 다 가고 내가 고마운 사람에게 모두 선물을 사줄 것이다.

 

김윤아 : 나에게 100억이 있다면 엄마, 아빠, 이모, 사촌동생, 이모부, 김민지를 데리고 세계 여행을 떠나고 싶다.

 

박하연 : 100억은 너무 많으니깐 50억 정도만 있었으면 좋겠다. 커다란 아파트에서 자고 차도 스포츠가 있었으면 좋겠고 엄마 아빠랑 동생이랑 오빠랑 만약에 벌면 (이만큼) 혼자 쓰면 넓으니깐 같이 살고 싶다.

 

김도연 : 만약 제가 100억을 가지게 되면 저는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생각 없이 사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것들은 종류별로 사고 집도 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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