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1 인솔교사 김종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2 01:50 조회807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박상열, 박상욱, 신민석, 전병민, 조현서, 박진용, 배병현, 엄태연, 이재윤 인솔교사 김종규입니다.
2020년 1월 11일 캠프 열번째날 아침의 하늘이 밝았습니다. 오늘 조호르바루의 하늘은 매우 화창합니다. 오늘 오후에 싱가폴에 비소식이 있었는데 혹시나 아이들의 엑티비티에 지장이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실내 엑티비티가 진행된 오전부터 저녁에 마리나베이에서 마지막 레이져 쏘를 보고 숙소에 돌아오는 순간까지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저희 아이들 모처럼 꿀잠을 잤을 겁니다. 오늘 아침 기상시간은 평소 기상시간보다 두시간 가량 늦췄기 때문입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정규수업 기간 동안 아이들의 받은 스트레스를 수면시간으로 대채 하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오늘 오후에 있을 야외 엑티비티에서 아이들이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미리 체력을 보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단잠을 잔 아이들은 아침이 상쾌해 보였습니다. 아침도 평소 수업할 때 먹는 것과는 다르게 시끌벅적하게 많이들 먹었고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실내 엑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수영, 탁구 , 헬스 이렇게 세가지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였고, 아무도 다친 사람 없이 실내 엑티비티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게 오전 일정을 숙소에서 잘 마무리하고 드디어 싱가폴에서의 첫 엑티비를 하러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까지의 이동 수단은 버스였습니다. 버스로 대략 1시간 ~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오늘 저희가 가기로 한 싱가폴 마리나베이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로 가기까지 두번의 국경을 넘어야 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저희 인솔교사의 인솔을 잘 따라 주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국경을 넘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마리나베이에서 아이들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날씨까지 화창하여 아이들이 구석 구석 둘러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날 이였습니다. 마리아나베이를 한바퀴 다 돌아야 해서 오늘 좀 걷는 시간이 많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어떤 아이는 뛰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콧노래 까지 흥얼거렸습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고 , 집합시간에 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고 오늘 활동의 백미인 레이져 쇼를 감상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았을 수도 있지만 레이져 쇼를 보러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그만큼 아름다운 쇼 이였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레이져 쇼를 눈과 카메라에 담기 위하여 분주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렇게 레이져 쇼가 마치고 저희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많이 걷고 이곳 저곳 둘러보느라 많이 힘들었을 아이들을 위해 빨리 취침에 들게 했습니다. 오늘 싱가폴 마리나베이에서 아이들이 잘 즐기고 행복해 한 만큼 좋은 꿈을 꾸기를 바라며 오늘 일지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학생 개별 코멘트 입니다
- 상열 : 오늘 싱가포르의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덥고 습해서 아이들이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투정도 많이 부렸는데 상열이는 온 몸이 땀이 범벅이 될 정도로 흥건하게 젖었어도 투정이며 불평이며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일정을 참여했습니다. 상열이의 인내심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 상욱 : 오늘 상욱이는 머라이언 동상에서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재미있어 했습니다. 머라이언 동상은 사자가 호수를 향해 물을 내뱉는 동상인데 그 동상에서 여러 각도로 사진을 찍으면 물을 먹는 것 처럼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상욱이는 여러가지 즐거운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 민석 : 오늘도 역시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차에서 음악 담당은 민성이였습니다. 재미있고 유쾌한 비트박스로 저희를 재미있게 해주었고 도착해서도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쇼핑 시간을 즐겼습니다. 민석이에게 가장 재미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물어보니 자유시간을 받고 원하는 쇼핑물품을 다 구매하고 쇼핑몰 쇼파에 가만히 앉아서 핸드폰 하는 순간을 꼽았습니다.
- 병민 : 오늘 일정동안 투정 한번 안부리고 일정을 잘 따라준 병민이는 중간에 눈이 뻑뻑해서 렌즈를 뺐습니다. 렌즈를 빼고부터 눈이 따갑고 뻑뻑하다고 하여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하필 평소 가지고 다니던 인공눈물도 오늘 가지고 오지 않아 많이 불편해 했었는데 숙소에 돌아와 씻고 조금 쉬니 괜찮아졌습니다.
- 진용 : 말레이시아에서 비교적 많은 물건을 샀던 진용이인데 왠일인지 오늘 마리나베이 쇼핑몰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물건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딱히 살게 없는것도 없는것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이미 많은 것을 샀기 때문에 과소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서 : 현서는 항상 말레이시아에서든 싱가포르에서든 쇼핑을 하고 나면 항상 저희 쌤들 방에 찾아와 먹을것을 한개 두개 저희에게 줍니다. 고생하셨다고 당 떨어지지 마시라고 파인애플도 직접 입에 넣어주고 사탕도 가져다 준 현서가 고맙고 기특합니다.
- 병현 : 병현이는 오늘 마리나베이 지하 푸드코트에서 파는 과일 음료와 과일 빙수를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 수분도 빠지고 당도 충전이 필요했을 텐데 수분과 당을 충전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맛까지 맛있어서 그런지 병현이의 입맛을 아주 제대로 사로잡았습니다.
- 태연 : 태연이는 오늘 마리나베이 안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쇼핑한 곳 중 마트에서 제일 눈이 초롱초롱 해졌습니다. 썜들을 쫓아다니며 무엇을 사야 하냐고 물어보고 썜들이 사는것은 꼭 필요하고 괜찮은 물건이라며 자신도 선물을 하겠다며 구매를 하였습니다.
- 재윤 : 오늘 멀리 싱가포르까지 실외 엑티비티를 진행한다는 설레임 때문인지 재윤이는 평소와는 다르게 긴바지와 남방 셔츠까지 걸치고 엑티비티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보다 훨씬 더 남쪽 지역에 있어서 많이 덥고 습했는데 긴바지와 셔츠까지 걸친 재윤이가 감당 할 수 있었던 날씨가 아니였습니다. 걸으면서 많이 더워하고 진이 빠졌을 텐데 많은 짜증 내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해주어 기특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