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8]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2 인솔교사 김건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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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9 00:31 조회7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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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진혁, 문주혁, 박창혁, 이상오, 김영환, 박민우, 성해강, 이영서, 장우석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마지막 날입니다. 레벨 테스트를 하고 반이 나뉘어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첫 수업에 들어간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원어민 선생님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밥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에 식당을 가면 한 쪽 벽이 유리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멀리까지 보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높다란 건물들과 나무들이 모여있는 작은 숲 그리고 햇빛에 반짝이는 강줄기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아이들의 여유로운 식사를 도와주는 듯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acme 캠프에 온 초등학교 및 중학생들이 다른 일정으로 인해 밥 먹는 시간이 늦춰져 북적거리기보다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이 북적거렸을 때도 부스스한 아침을 깨우기에는 좋았지만 여유롭게 맞이하는 아침식사도 좋았습니다. 또한 아침 메뉴도 핫도그 빵에 소세지와 계란후라이 토마토 샐러드 등을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달콤한 요구르트도 나와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13일차이면서 마지막 수업 날입니다. 오늘 수업을 끝으로 3주간의 캠프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질문을 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었고 원어민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스피킹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어떤 반에서는 동사 뒤에 ed, id, t 발음이 오는 것을 구분하는 수업도 진행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마지막 날인만큼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교실을 돌아다니며 느낀 것은 그동안 선생님들과 정이 든 아이들이 마지막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아쉬움의 공기를 방안에 채우고 있었고 이제는 딱히 어떤 말을 하지 않고 눈빛만 봐도 웃는 사이가 되어 옆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보기 좋았고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Final Test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 또한 대견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미역국이 정말 맛있게 되어서 평소 국을 잘 먹지 않는 친구들도 국그릇을 싹싹 비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에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몇 시간 남지 않아 원어민 선생님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자 수업 받는 교실에 들어가서 원어민 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악수도 하고 아쉬움에 포옹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서로 수고 많았다며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과자도 풀어서 소소하게 파티를 열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항상 인기 있는 보드게임도 마지막으로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오후 수업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체육활동을 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탁구를 치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라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무슨 날이냐며 배식받는 내내 밝은 표정으로 있었고 거의 모든 아이들이 더 주세요 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휴식을 취하고 시간에 맞춰 다시 교실로 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어시험과 영어일기를 작성한 아이들은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각자 열심히 연습한 뒤 잠에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짧고 어떻게 보면 긴 3주라는 시간 동안 잘 따라와준 아이들 덕분에 저 또한 소중한 캠프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이 부족한 인솔 선생님이었지만 캠프 기간 동안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M02 인솔교사 김건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진혁 – 진혁이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free talking도 하고 현지인들과 대화도 하면서 영어에 조금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리딩을 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좋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주혁 – 주혁이는 캠프 기간 동안 원어민 선생님을 포함한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한국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할 때와 다르게 색다른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창혁 – 창혁이는 캠프 기간 동안 staff 선생님들이 항상 늦게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서 힘드실텐데도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들게 해주려고 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좋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상오 – 상오는 처음 말레이시아에 올 때는 영어 실력이 부족했었지만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쳐주셔서 말하는 실력이 조금 향상된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문법 부분도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영환 – 영환이는 3주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며 매일매일 대화한 것이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영환이가 자신감 있게 영어를 말하는 점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민우 – 민우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말하기 실력이 조금 향상된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오늘도 원어민 선생님과 가끔은 장난도 치면서 재밌게 수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해강 – 해강이는 캠프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좋은 일이 많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매일 수업을 들으며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이 캠프에서 가장 좋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영서 – 영서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캠프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특별히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고 현지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가장 좋았다고 해 주었습니다.
우석 – 우석이는 외국인들과 또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경험을 통해 free talking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staff 선생님들도 잘 챙겨주어서 좋은 캠프가 된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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