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운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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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1 00:56 조회3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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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진, 주안, 재원, 현우, (박)하윤, (정)하윤, 범준, 태윤, 민재, 호제, 지웅, 시우 담당 인솔 교사 김운환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 날씨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비가 와도 동물원을 가고 싶은 아이들의 사기는 꺾이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싱가포르 동물원을 구경하기 위해 오전부터 미리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밥, 양배추샐러드, 소세지야채볶음, 감자튀김, 카레, 얼갈이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기 전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9시 30분에 집합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싱가포르 국경에 도착했을 때 아이들이 국경 심사에 익숙하지 않아 걱정했지만만 저의 걱정과는 다르게 입국 심사를 잘해주어 대견했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으며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햄버거에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동물원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악어가 너무 신기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감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광활하게 넓은 동물원의 규모에 감탄했습니다. TV 속에서만 보던 악어, 호랑이, 하마, 기린, 펠리컨 등을 직접 보니 들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빠른 발걸음으로 모든 동물을 보기 위해 걸어가는 모습이 무척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 안에서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혹여나 아이들이 자유시간 때 길을 잃어버릴까 봐 아이들에게 4명씩 조를 짜서 같이 다니게 하고 16시까지 집합 시간에 맞춰서 오라고 했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이 너무 넓어 아이들이 길을 잃어버릴까 봐 걱정했습니다. 근데 저의 걱정과는 무색하게 아이들은 16시 정각에 한 명도 빠짐없이 집합 장소에 모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G02 아이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기념품 가게에서 인형을 산 아이들은 자랑하며 오늘 본 동물들이 어땠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 준 거 같아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을 씻고 저녁밥, 김치, 숙주나물, 소고기 김치찜, 고구마 맛탕, 롱간, 소고기뭇국을 먹었습니다. 열대과일 롱간을 처음 먹어본 아이들은 생소하지만 맛있다며 많이 먹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통화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전화에 아이들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통화를 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방으로 들어와 잘 준비를 했고 오랜만에 들은 어머니, 아버지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부모님이 보고 싶은 밤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서 정규 수업에 쌓인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된 것 같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이며 아이들의 영어 캠프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학부모님 과의 전화통화로 대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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