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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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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4 22:10 조회4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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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 우현, 찬율, 하륜, 유준, 지구, 종윤, 현준, 창빈, (이)서준, 민성, (김)서준 담당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어제와 달리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흐린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밤 화창한 날씨를 기도하며 잠에 들었지만 흐린 날씨가 자주 반복되어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액티비티 방문 후 많이 피곤함을 느꼈는지 제가 깨우러 갈 때까지 곤히 자는 모습을 보며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아침식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렌치 토스트와 초코잼, 치킨 너겟이 나왔고 다들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특히 치킨 너겟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담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반찬이라 다들 여러 번 치킨 너겟을 더 받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식단에 잘 적응했는지 밥을 잘 먹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배불러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신나게 다녀왔는지 오늘따라 붕 뜬 모습이 조금 보였습니다. 수업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교실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이 몇 명 있어서 얼른 들어갈 수 있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래도 G01 아이들은 한 번 얘기하면 잘 듣고 행동하는 착한 아이들이라 수업 태도가 흐트러질 것이라는 걱정은 없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은 적응이 잘 되었는지 더 이상 어색하거나 수업 시간에 조용해지는 아이들이 없어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 시간에는 복도가 늘 시끌벅적할 정도로 많은 대화가 이어져 지나가다가 멈춰 서서 수업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대부분 선생님과 소통도 잘하고 대화도 잘 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참 기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는 ‘Drawing English Comic’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영어 만화로 그리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끼리 ‘어떤 꿈을 꾸었는지, 좋아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해보며 영어 만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햇님 달님, 눈 떴는데 세상에 아무도 없다면?!’등 여러 가지 제목을 생각해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귀여운 캐릭터를 그리고 색칠도 하며 만화를 완성했는데 너무나 귀엽고 계속 읽어보게 되는 매력이 있던 만화였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방문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대한 기억을 영어로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좋았던 기억이 많았는지 짧게 일기를 썼던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기억을 떠올리며 다양한 일들을 영어로 써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다음에도 또 가고싶다는 말을 반복하며 마리나 베이가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아 저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학 수업 혹은 자습 시간을 끝낸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특식으로 라면이 나왔습니다. 라면이 그리웠을 아이들은 저녁 메뉴가 라면이라는 얘기를 듣고 다들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라면과 라면 국물을 여러 번 더 받으러 왔고 맛있게 식사를 한 뒤에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가졌습니다.

 

오늘 아이들 모두 단어 시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단어 시험에 자신감이 생긴 모습이 보였습니다. 초반에는 “단어가 어렵다.”, “단어 외우기 싫다.”라는 아이들이 종종 있었는데 최근 들어 아이들끼리 단어를 많이 맞추는 것을 자랑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다들 외우는 것에 열정적으로 임했습니다. 몇명의 아이들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틀린 단어를 적어보며 다시 외울 시간을 갖고 재시험을 치뤘습니다.

 

조만간 아이들 모두가 단어 시험 커트라인에 통과하면 다 함께 과자파티 혹은 라면파티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끈기있게 공부하고 외우는 지 지켜보고 있는 저는 아이들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영어를 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 아이들은 샤워를 마치고 방 아이들끼리 수다를 나누다가 곤히 잠들었습니다. 방에 에어컨이 켜져있나 여러 번 들어가 확인을 하는데 다들 잘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내일도 아이들 모두 밝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짧게는 레이저 쇼 길게는 에이온 쇼핑몰이 기억에 남는다. 쇼핑몰에서 버블티랑 탄산음료를 먹은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밖에 나갔을 때는 평범한 연기로 하는 레이저 쇼인줄 알았지만 물로 하는 거라서 놀랐다. 푸드코트에서 먹은 누들이 맛있었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우현: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마리나 베이였다. 그 중에서도 레이저 쇼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멀라이언 동상을 봤는데 기분이 좋았다. 동물원에서 보석 박힌 공작새 키링을 산 게 기억이 남았다.

 

찬율: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동물원이었다. 동물원에서 코뿔소를 봤는데 코뿔소가 싸우고 있어서 흥미진진했고 코끼리도 봤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너무 커서 놀라웠다. 원숭이인줄 알았지만 오랑우탄을 봐서 좋았다. 나는 동물원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줄 수 없어서 실망했긴 했지만 동물들이 귀여워서 괜찮아졌다.

 

하륜: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던 것이다. 동물원에서 물개 쇼도 보고 내가 제일 보고 싶었던 호랑이도 봤다. 내가 좋아하는 호랑이 기념품을 샀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매일 쓰고 다닌다. 다음에 또 동물원에 오고 싶다. 

 

유준: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에이온 쇼핑몰에 갔던 것이다. 에이온 쇼핑몰 가서 먹을 것도 사고 재밌게 놀아서 즐거웠어요. 선풍기를 샀는데 어딜 가나 시원하게 사용하고 있다.

 

지구: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마리나 베이에 갔던 것이다. 마리나 베이 쇼핑몰에서 초콜릿도 사고 푸드코트에서 먹은 누들도 맛있었고 기념품 샵 둘러본 것도 재미있었다. 레이저 쇼는 물과 빛으로 아름다운 쇼가 펼쳐지는게 신기했다.

 

종윤: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레벨 테스트였다. 레벨 테스트가 너무 긴장돼서 모르는 문제가 많았다. 문제를 풀던 그 때가 생생하고 제일 생각을 많이 했던 날이 레벨 테스트 날이라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인 것 같다.

 

현준: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에이온 쇼핑몰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거기서 물건을 샀는데 엄청 싸서 재밌었고 그리고 게임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친구들이랑 같이 놀아서 좋았다.

 

창빈: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동물원과 에이온 쇼핑몰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동물원에서 여러 동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사막에도 펭귄을 산다는 것을 알았다. 에이온 쇼핑몰에서는 간단한 간식을 사먹고 게임도 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리나 베이에서 분수 쇼와 레이저 쇼를 봤는데 화려하고 시원해서 좋았다. 

 

(이)서준: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첫 날에 친구들을 만나 비행기를 탄 게 기억에 남는다. 그 때가 말레이시아라는 엄청 크고 멀리 떨어진 나라로 가는게 처음이라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민성: 내가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던 것이다. 귀여운 피규어와 가족들 선물을 사서 좋았다. 물개 쇼를 봤는데 물개가 귀여워서 재밌었고 옷도 젖었지만 즐거웠다.

 

()서준: 네기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레이저 쇼를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레이저 쇼가 시원하고 번도 보지 못했던 특별한 쇼여서 기억에 남는다. 많이 튀겼는데 옷이 젖었지만 시원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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