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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1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0 21:54 조회210회

본문

안녕하세요 지환, 화랑, 예준, 동후, 서형, 정원, 경민, 승민, 은민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오늘은 조금 흐린 날씨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씨에도 아이들은 액티비티 하는날이라 그런지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침메뉴로 핫도그와 시리얼이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어젯밤의 꿈 이야기 등을 하는 등 자느라 못한 이야기들을 다 쏟아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비교적 널널한 일정에 부족한 아침잠을 청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노느라 여념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고 난 뒤 점심시간 전 우리 아이들은 마리아 선생님께서 주관하시는 줌바 댄스 수업에 참여 하기위해 다시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 처음 줌바 댄스를 한다고 했을 때에는 생소해 했던 아이들이지만 막상 시작하고나니 그동안의 피로를 댄스를 통해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시간 가량의 댄스 수업을 마치고 난 뒤 허기져있을 배를 채우기 위해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카레라이스와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점심밥을 먹으며 줌바 댄스 이야기를 꽃피우던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러 가기전에 체스를 두거나 오목을 두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액티비티인 암벽등반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긴 했지만 아이들은 부푼 마음을 갖고 비를 뚫고 버스에 탑승해 이동했습니다. 가는 동안 날씨가 흐린 탓인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버스 안이 조용했습니다. 그렇게 몇 십분 이동한 후 우리는 클라이밍장으로 도착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보는 클라이밍장의 풍경에 신기해했습니다. 높은 천장과 곳곳에 있는 조형물들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클라이밍에 앞서 하는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받은 아이들은 각자 도전해 보고자 하는 벽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벽을 오르며 여러 장애물에 막혀 더 올라갈 수 없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포기하지않고 다시 방법을 찾아가며 결국에는 꼭대기에에 오르는 등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가량의 클라이밍을 안전하게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막간을 이용해 간식을 사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잠깐의 시간에 아이들은 간식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였고 그렇게 버스를 타고 숙소에 복귀하여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이 그렇게 먹고 싶어했었던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떡볶이가 너무나도 맛있었는지 아이들은 몇번이고 줄을 서서 떡볶이를 먹었고, 저녁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삼사오오 모여서 운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지, 운동법 등을 인솔교사에게 물어가면서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였고 이제 우리 그룹에 운동 붐이 찾아오는 듯 하였습니다.

 

오늘의 활동은 다른 액티비티에 비해서 몸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 등이였습니다. 그러함에도 오늘 다친사람, 열외하는 아이들 하나 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이 아이들에게 체력적, 정서적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오늘의 일지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 (일) 정규 수업 후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에 다녀온 후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지환: 오늘 오전에 줌바댄스를 했다. 처음엔 재미없었는데 10분쯤 되니까 재밌었다. 그리고 클라이밍을 했는데 1시간정도만 해서 아쉬웠다. 한국가서 실컷 해야겠다. 

 

화랑: 오늘은 신나는 액티비티를 하는 날이었다. 오전에 했던 줌바댄스는 재미없었다. 오후에는 암벽등반을 하였는데 시간을 짧지만 재밌게 놀았다.

 

예준: 오늘 줌바댄스와 클라이밍을 했다. 줌바댄스는 마리아 선생님이랑 했다. 클라이밍은 조금 무서웠다. 하다보니까 너무 재밌었다. 돌이 거칠어서 손이 아팠다. 마지막에 콜라를 먹었는데 먹어본 콜라중에 제일 맛있었다. 한국에서도 클라이밍을 해보고 싶다.

 

동후: 오늘은 클라이밍에 갔다. 하지만 길게 하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짧아 아쉽기는 했지만 정말 재밌었다.

 

서형: 오늘 아침에 밥을 먹고 줌바 댄스를 췄는데 조금 부끄러웠다. 마지막에는 조금 재미있었다. 암벽등반을 갔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암벽등반을 너무 많이해서 굳은살이 생겼다. 너무 재미있었다.

 

정원: 오늘 줌바댄스와 클라이밍을 했다. 줌바댄스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매우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다. 클라이밍 선생님도 매우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다. 클라이밍은 손과 발이 찢어질 것 같았지만 재미있었다.

 

경민: 오늘 아침을 먹고 줌바댄스를 추었다. 왜 추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재밌었다. 이후에 버스를 타고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1시간 했지만 재밌었다. 과자를 샀고 음료수를 사먹었다. 저녁을 먹고 놀았다. 정말 재미있었다.

 

승민: 오늘 줌바댄스를 추었다. 마리아 쌤이 가르쳐 주셨는데 너무 열정적이었다. 열심히 따라해봤지만 태생부터가 몸치라 춤을 잘 못췄다. 그리고 실내 클라이밍을 하러갔다. 굉장히 재밌었지만 손이랑 발이 아팠고 시간이 1시간 밖에 안되서 아쉬웠다. 간식도 많이 먹고 숙소에와서 운동도 배웠다. 겁나 재밋고 힘든 하루였다.

 

은민: 오늘 줌바댄스를 했는데 노래는 신났는데 댄스는 조금 창피했다. 그리고 오후에 암벽등반을 했는데 어려운 것을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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