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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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7 00:24 조회4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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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우, 라희, 민지, 나윤, 다연, 유빈, 유이, 민서, 아림, 소은, 가은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맑은 하늘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충분한 잠을 잤는지 제가 깨우기 전부터 먼저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저의 목소리에 바로 일어난 후 방으로 나와 줄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식당으로 내려와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밥, 김칫국, 식빵 & 땅콩잼, 양배추샐러드, 감자튀김, 미트볼 조림, 김치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먹을 만큼만 밥을 받아 친구들과 즐겁게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차례대로 씻고 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합을 모아 열심히 준비한 뮤지컬 발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총 6그룹의 무대가 시간대별로 이어졌습니다. 선생님들과 다른 그룹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거라 떨린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떨린 마음으로 아이들은 그동 안 열심히 연습했던 자신들의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그룹도 있었고 짧은 연극을 보여주는 그룹들도 있었습니다. 그룹별로 다른 노래와 다양한 연출로 이루어진 뮤지컬을 아이들 스스로 완성하며 아이들의 대단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많은 우리 G05 친구들이 속해 있는 그룹은 특히 많은 선생님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으로는 짜장밥, 오이무침, 모닝글로리 볶음, 닭 브로콜리 볶음, 김치, 계란국이 나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 중에서는 짜장밥이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밥에다가 짜장을 맛있게 비벼 먹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수업이 다시 시작되기 전까지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 시간 대신에 스포츠 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하였습니다. 스포츠 시간마다 탁구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탁구 실력이 점점 늘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서로 내기를 하며 재미있게 탁구 경기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너무나 즐거워 보였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다 끝난 후, 자습을 하거나 수학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 메뉴는 밥, 참치김치찌개, 김치, 사위볶음, 롱빈소고기볶음, 꼴뚜기 튀김, 바나나였습니다. 아이들은 후식으로 나온 바나나를 좋아하였습니다. 꼴뚜기 튀김을 보기만 했을 때는 아이들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보았지만 먹고 나니 맛있다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저녁 식사까지 끝난 후에는, 오늘의 큰 이벤트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항상 뜨거웠던 DISCO NIGHT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장에 입장하기 전 아이들에게 야광 팔찌와 야광봉이 지급되었습니다.
DISCO NIGHT은 인솔 선생님들이 준비한 무대들로 시작하였습니다. 여자 선생님들이 준비한 롤리폴리 댄스와 남자 선생님들이 준비한 캔디 댄스로 아이들의 흥을 올렸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추는 춤이라 그런지 더욱더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이 준비한 붐바스틱 단체 무대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DISCO NIGHT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의 무대가 다 끝난 후에는 신나는 곡들에 맞춰 모든 아이들이 함께 뛰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몽땅 날려버리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게 뛰고 춤을 추며 DISCO NIGHT을 완전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땀을 흘린 아이들은 DISCO NIGHT이 끝나자 크게 아쉬워하며 계속해서 앵콜을 외치고 앞으로 나가 춤을 추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끝까지 아이들만의 파티를 즐긴 후에는 깨끗이 씻고 아이들은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가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가 됐길 바라며 오늘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롤모델이 누구인지에 대해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지우: 나의 롤모델은 엄마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속상해하면 엄마가 위로해주고 제가 원하는 걸 거의 다 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의 엄마가 롤모델입니다.
라희: 내 롤모델은 데니스 홍이다. 데니스 홍은 로봇 공학자이다. 데니스 홍은 장애인을 돕는 로봇 공학자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을 도와줬다. 내가 나중에 로봇 공학자가 된다면 데니스 홍 같은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다.
민지: 내 롤모델은 발레리나이다. 하지만 계속 꿈이 바뀐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발레리나를 하면 운동도 되고, 건강해져서 그렇다.
나윤: 내가 되고 싶은 롤모델은 패션 디자이너이다. 왜냐하면 옷 디자인하는 것이 재미있어서이다. 내가 2번째로 되고 싶은 롤모델은 귀요미이다. 언니들이 나를 하도 귀엽다고 말해서 그렇게 정했다.
다연: 내 롤모델은 ‘나’에 공부 잘하고 시험 맨날 100점 맞는 것만 추가하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니깐! 그런데 공부를 아주 조금 잘하면 좋겠다. 암튼 내 롤모델이 나여서 너무 행복하다.
유빈: 나의 롤모델은 대왕 호떡이다. 왜냐하면 대왕 호떡은 매우 맛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으로 가르면 꿀이 듬뿍 나와서 맛있다. 엄마 미안해 난 호떡이 정말 좋아!
유이: 나는 이름 모를 배우가 나의 롤모델이다. 나는 배우가 꿈이기도 하고 나는 배우가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기 때문이다.
민서: 나의 롤모델은 엄마다. 왜냐하면 엄마는 공부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정리도 잘하고 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도 적당히 벌고 일도 잘하기 때문이다. 엄마는 거의 모든 것을 잘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아 그리고 아빠도 좋다. 엄마 아빠 사랑해!
아림: 나의 롤모델은 우리 외할아버지이다. 우리 외할아버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신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는 요리도 잘하시고 공부도 잘하고 성실하시다. 그래서 나는 우리 외할아버지를 닮고 싶다.
소은: 내 롤모델은 엄마 아빠이다. 왜냐하면 항상 멋지고 다정하고 낳아주시고 키워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도 열심히 하시기 때문이다.
가은: 나의 롤모델은 네일 아티스트이다. 왜냐하면 취미가 ‘네일하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튜브로 많이 네일 채널을 보기 때문이다. 나는 네일을 정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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