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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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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23 15:19 조회5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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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미국 캠프 출발 전부터 고대하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개장 시간에 맞추어 아침 일찍 출발하기에, 평소보다 이른 시간 일어난 아이들은 비몽사몽인 얼굴로 씻은 후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스프로 속을 채운 뒤, 차에 올라타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출발했습니다. 벌써부터 차가 많은 LA 도로를 열심히 달려 그새 곤히 잠든 아이들은 신기하게 도착 전 알아서 잠에서 깨 내릴 준비를 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픽업 포인트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 타고 입구로 다 함께 걸어갔습니다. 유니버설의 상징인 지구본 앞에서 단체 사진과 개인컷까지 한 컷씩 찍은 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일정인 만큼 아이들에게 다시 만나는 시간과 안전에 관련된 공지를 숙지시킨 뒤 티켓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빨리 들어가고 싶어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며 티켓을 받아 든 아이들은 짐 검사까지 하고 드디어 유니버설 스튜디오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 후 다시 한번 공지를 숙지시킨 뒤 안으로 들여보내자마자 각자 계획을 세운 대로 움직이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니 바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보민, 승민, 홍서, 재헌 남자아이들은 닌텐도 마리오 월드와 쥬라기파크가 있는 아래층으로, 지온이와 윤채는 해리 포터, 심슨이 있는 위층을 주로 돌기로 계획했습니다. 지온이와 윤채는 들뜬 걸음으로 해리 포터로 향해 짐을 맡기고 바로 줄을 섰습니다. 전날 이미 계획을 다 짰기에 같이 타는 일반 줄이 아닌 한 명씩 타는 '싱글라이더' 라인으로 들어갔는데,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놀이 기구를 탈 수 있었습니다. 행운이 따르는 우리 아이들답게 그 뒤로도 바로 한 번 더 타고서 다른 놀이 기구와 스튜디오 투어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알차게 즐겼습니다. 

 

아래층으로 달려간 보민, 승민, 홍서, 재헌이는 요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가장 핫한 장소인 닌텐도 마리오 월드로 향했습니다. 줄이 엄청 길기로 소문난 마리오 카트도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첫 번째로 탄 뒤, 그 뒤에 이어 옆에 있는 트랜스포머로 이동했습니다. 오전에 놀이 기구를 열심히 탄 뒤, 근처에 있는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미 대학 투어에서 두 차례 먹은 적 있어 아이들은 익숙하게 주문을 한 뒤 야외에 자리를 잡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머미'부터 스튜디오 투어까지, 오후 시간도 재밌게 보냈습니다. 

 

어느덧 집합 시간이 되고, 돌아다니는 중간중간 쉬면서 산 기념품도 잘 챙겨 다시 정문 앞에 돌아온 아이들과 내일은 어떻게 놀지 계획을 이야기하며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열심히 걸어 다녀 피곤했는지 곤히 곯아떨어진 아이들을 컨디션을 살피며 숙소에 도착하자 바로 준비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미역국과 함박스테이크, 떡볶이와 여러 밑반찬으로 채워진 식탁에 둘러앉아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오늘 가장 재밌었던 놀이 기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내일 유니버설에서는 어떻게 이동할지 계획을 짜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보민: 보민이는 슈퍼마리오의 요시 캐릭터 키 링과 인형을 기념품으로 사 자랑했습니다. 친구 선물도 함께 샀다는 보민이가 정말 기특했습니다. 저녁에는 거실에서 함께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김승민: 승민이는 오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너무 재밌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열심히 오전부터 놀이 기구를 탔고, 그중 트랜스포머가 제일 재밌다고 했습니다. 제게 누나 선물을 같이 골라달라고 해 기쁜 마음으로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안지온: 지온이는 유니버설 안에 들어가자마자 해리 포터로 곧장 출발했습니다. 놀이 기구도 처음 탄 뒤 신이 나 방방 뛰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사람이 많아지기 전 빠르게 여러 번 타고 크게 만족해 기뻤습니다.

 

양홍서: 홍서도 친구들과 닌텐도 마리오 월드로 뛰어가 놀이 기구 빠르게 잘 탔습니다. 점심때는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척척 주문한 뒤 맛있게 먹었습니다. 숙소에 오기 전 내일 유니버설에서 쓸 선풍기도 샀습니다. 

 

임재헌: 재헌이는 슈퍼마리오의 요시 캐릭터 피규어와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붉은색 해리포터 그리핀도르 목도리 샀습니다. 워터쇼를 못 봐 아쉬워했지만 내일 한 번 더 오니 시간 맞춰 함께 보자고 말해주었습니다. 

 

조윤채: 미리 어플을 깔아서 철저하게 계획을 짠 윤채는 가장 먼저 해리 포터로 곧장 향해 놀이 기구도 타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점심쯤 충분히 계획을 이룬 뒤 맛있는 파스타를 점심으로 먹고 스튜디오 투어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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