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여름] 필리핀 스파르타4주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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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8-29 13:26 조회2,4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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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캠프가 끝났다. 하지만 너무 즐거워서 시간이 이렇게까지 빨리 간 줄 몰랐다. 처음에는 처음보는 친구들과 한 달이나 같이 지내야 하고 선생님이 계셔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불안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근두근 설레이기도 했다.
공항에서는 사람이 무지 많아 한 두명이 길을 잃을 것 같았지만 인솔교사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 주셔서 한 명도 빠짐없이 올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도착해서 쉴 때 만난 정인, 석연, 재인이랑 한 방을 쓰며 많은 이야기도 나눴다. 아이들 모두 착하고 나와 잘 맞아서 한숨도 안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6학년만 한 빌라를 쓸 줄 알았는데 5학년 2명 게다가 4학년도 1명 있었다. 4,5,6학년이라 빨리 친해졌다. 그리고 모두 다 착해서 다 좋았다.
레벨테스트 볼 때는 아직 영어를 잘 못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모르는 것도 많아서 마지막 쓰기를 못했다. 그래서 다른 말하기나 문법을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레벨테스트를 봤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어색하고 말도 안 나왔다. 하지만 계속 말하다 보니 말하기가 많이 느는 것 같다.
액티비티도 아일랜드 호핑, SM몰, English Festival, 가와산 폭포, 수영장 등등 많은 액티비티를 했다. 그 중 두 개만 뽑아본다면 가와산 폭포가 제일 재미있었다. 3시간이나 차를 타고 갔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가다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도착해서 떡볶이와 치킨 그리고 주먹밥을 먹었다. 너무 달고 맛있었다. 소화를 좀 시키고 뗏목을 타고 폭포 쪽으로 가는데 긴장이 되었다. 폭포수를 맞기 전에는 “맞으면 되지 뭐” 라고 했지만 막상 맞으니 생각보다 아팠다. 하지만 재미있고 짜릿했다. 참 멋졌다. 예쁜 풍경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가와산 폭포의 풍경이 정말 이국적이고 신비로워 보였다.
그리고 또 English Festival이 재미있었다. 필리핀 선생님들이 춤도 추고 노래도 했다. 정말 잘해보였다. 그리고 4번방에 있는 3,4학년들이 앞에서 춤을 추었다. 너무 귀여웠다. 이곳에 안 왔으면 절대 하지 못할 경험이었을 것이다. 또한 나는 처음에 영어를 잘 못했고 자신감도 없었는데 여기에 와서 많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기뻤다! 여기 날씨도 따뜻하고 환경도 좋은데 거기에다가 공부도 잘 가르쳐 주셔서 영어에 대해 이해가 안 되던 부분도 많이 이해가 됐다. 선생님들도 다 착하시고 먹을거리도 많이 주셔서 항상 즐거운 수업시간이 되어서 더 좋았다.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하고 남은 시간동안 게임도 하면서 말하기가 정말 많이 느는 것 같았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공부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딱 좋았다. 여기에 오지 않았으면 못할 경험들을 많이 해서 캠프에 오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가곡초등학교 6학년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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