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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7]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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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08 10:15 조회1,257회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 명문 공립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캔터베리의 본격적인 액티비티가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영국의 겨울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를 다 볼 수 있는 계절이라고 하는 말이 실감 나는 조금은 변덕스러운 날씨였습니다. 어제처럼 화창하기를 바랐던 기대와는 달리 아쉽게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이었지만, 액티비티의 시작을 학수고대하고 있던 아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두 분의 뒤를 따르며 켄터배리 대성당에 들어선 아이들은 각각 두 조로 나뉘어 대성당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성당 내부에서는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는 성당 안내원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에 새긴 아이들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층고와 수려한 조각을 보고 감탄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성당 곳곳 보이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뚫어져라 올려다보며 어떻게 중세 시대에 가능했던건지 신기해하는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아이들에게 풀어서 말해주자 눈과 입을 딱 벌리며 옆 친구들과 소곤소곤 감상을 나누었습니다. 성당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각자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골라 계산한 뒤 잘 소중히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제 계산원과의 짧은 대화도 무서워하지 않고 아직은 생소할 파운드 동전을 챙기며 내미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대성당 투어를 마치고 나오자 우리 아이들의 점심 식사를 환영하는 듯 어느새 비는 그쳤습니다.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족이 준비해준 도시락 박스를 먹거나, 식당을 찾아가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식사를 즐겼습니다. 전날처럼 자유시간 뒤 아카데미로 돌아오는 것이 아닌, 처음으로 야외의 랜드마크에서 헤어지고 다시 동일한 장소로 모이는 터라 아이들이 길을 잃지는 않을지 걱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약속한 집합 시간 전까지 여유롭게 도착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역시 우리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자랑스러웠습니다. 

 

  오후, 아이들은 비니 박물관에 방문해 퀴즈를 풀고, 자유롭게 전시품을 관람했습니다. 다양한 대륙과 주제로 마련되어있는 여러 전시관을 천천히 둘러보던 아이들은 잠시 체험 공간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리고 준비된 보드게임까지 즐기기도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준비한 퀴즈를 풀던 아이들은 전혀 망설임 없이 적극적으로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너무나 기특했던 것은 정답을 알려달라는 것이 아닌 모르는 단어의 뜻이나, 문제와 관련된 전시품의 위치를 궁금해하며 스스로 답을 발견하려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답을 채운 종이를 보여주며 뿌듯해하거나 시간상 다 채우지 못한 빈칸을 보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낸 아이들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캠프 액티비티를 통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며 영어와 영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차근차근 높여나가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일정 마지막으로 갖게 된 자유시간에는 아이들 각각의 관심사에 맞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난 뒤 다시 각자의 홈스테이 집으로 귀가한 아이들은 이렇게 오늘 액티비티를 마무리했습니다. 야외를 돌아다니는 자유시간이 무사히 끝나기를 기다려준 것처럼, 다행히도 아이들이 차에 타고 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이들은 강을 끼고 있는 리즈캐슬에 갑니다. 오늘 비가 내린 탓에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 아이들에게 내일 옷을  따뜻하게 입고 와야 한다고 한 번 더 상기시켜주며 미소와 함께 일정을 마쳤습니다. 

 

 

<오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연 : 나연이는 오늘 좋은 컨디션으로 다른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열심히 대성당과 박물관을 둘러본 나연이는 자유시간이 되자 잠시 쉬고 싶어 해 저희에게 카페 찾는 것을 도와 달라고 하여 함께 카페로 향했습니다. 함께 쉬고 싶어 하는 동생들의 음료 주문까지 도와주는 믿음직한 나연이었습니다. 오늘 두꺼운 외투 없이 나와 내일 꼭 따뜻하게 입고 오도록 말해주었습니다.

 

김도은 :  똑부러지는 우리 도은이는 오늘 친구 하은이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대성당에서 함께 내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기념품 가게에서도 서로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도은이는 어제 잠을 푹 자 좋은 컨디션으로 액티비티를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쉬고 싶어져 언니 나연이와 하은이와 함께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서점에 들러 원서 책을 흥미롭게 둘러보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하나를 구입해 돌아왔습니다. 


김소운 : 소운이는 오늘 희운이를 살뜰히 챙기며 대성당 곳곳을 투어했습니다. 화려한 성당의 내부에 핸드폰을 들어 이곳저곳 사진을 찍다가 희운이와 지원이의 사진도 찍어주는 등 다정한 오빠의 면모가 돋보였습니다. 자유시간에 옷을 둘러 보고 다음에 와서 옷을 살 거라고 하며, 토트넘 구장 투어 시 구매할 굿즈 비용까지 염두에 둬서 계획적인 소비를 하고 있어 대견했습니다. 


김영석 : 사진 찍히는 것을 안 좋아하는 듯 하면서도 즐기는 영석입니다. 처음엔 카메라에 모습을 많이 안 보였는데 이제는 저희가 조금 편해졌는지 사진 찍는다고 앞으로 가 달라고 하면 가서 브이를 하거나,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턱을 조금 드는 특유의 포즈가 있는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오늘 성당이 맘에 들었는지 카메라를 들어 여기저기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었습니다. 


김예원 : 오늘 차 안에서 홈스테이 룸메이트인 지호에게 어깨를 편히 빌려주는 다정한 모습에 무척이나 흐뭇했습니다. 예원이는 박물관에서 퀴즈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성실히 움직였습니다. 홈스테이 집에서 다른 가족들이 식사를 빨리한다고 해 그래도 체하지 않게 천천히 식사하는 게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스쿨버스가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문을 열고 기다리고 계신 홈스테이 가족에게 돌아가는 예원이와 즐겁게 인사했습니다. 


김주혁 : 오늘 주혁이는 박물관에서 영석이랑 짝지어 다니며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동영상도 찍으며 신나게 성당 투어를 했습니다. 부모님께 전화가 하고 싶은지 물어보았는데 이 시간쯤이면 피곤해하신다는 어머님을 걱정해 연락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혁이의 배려심 있는 마음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내일은 시차를 계속 체크하며 조금 더 일찍 전화해 부모님에게 연락이 닿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김지원 : 예쁜 풍경을 보면 누구나 사진 욕심이 나듯이 캔터베리의 거리에서 희운이와 즐겁게 사진 찍던 모습이 기억에 참 남습니다. 인형을 좋아하는 것 같은 지원이는 오늘 박물관에 비치된 인형과 인형용 붕대로 미라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공을 만들어 인형 옆에 세워 주는 등 친구들과 인형 놀이를 신나게 했습니다. 희운이와 ‘Quess who?’라는 게임도 같이하며 또래 친구들과 더욱이 가까워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태건 : 오늘 성당에서 들었던 설명 중에 고인을 기리는 초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굉장히 눈이 반짝거리던 태건이었습니다. 무엇을 하던 똘망거리는 눈빛으로 저희를 바라봐 주는 태건이는 친화력도 좋아 여기저기 친구들과 항상 즐거운 이야기를 하며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 탓에 태건이가 조금 추워했습니다. 다행히 감기 기운이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 준 덕분에 감기약을 주고서 자기 전 챙겨 먹도록 했습니다. 


김하은 : 하은이는 오늘 전날보다 시차 적응을 더 잘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성당과 박물관 곳곳을 열심히 둘러본 후, 자유시간까지 꽉 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래 걸어 잠시 허리가 아프다고 했지만, 의자에 앉거나 카페에서 친구, 언니와 휴식을 취하니 금방 회복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오늘 함께 방문한 서점에서 페파피그 책을 보며 신나 하는 하은이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희운 : 오늘 희운이는 또래 친구들과 더욱이 가까워진 것 같아 보입니다. 오늘 우연히 박물관에서 어제 소운이가 굉장히 좋아했던 ‘Guess who?’라는 게임을 발견하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던 게임 시간이었습니다. 오빠와 함께 자유 시간에 열심히 구경도 하고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돌아다니니 오늘 희운이의 하루는 굉장히 빨리 지나갔을 것 같습니다.


남정호 : 오늘 기운 넘치는 하루를 보낸 정호입니다. 대성당 기념품 가게에서 한참 디자인을 고르던 정호는 어머님과 성당에 다니시는 할머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하며 장식으로 활용 가능한 기념품을 구매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는 정호의 마음씨가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박물관에서는 호기심 넘치게 돋보기로 화석을 관찰하다가도 얼굴에 대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장난기 가득하게 웃어주었습니다. 


박나연: 오늘은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나연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날이었습니다. 캔터베리의 성당을 투어하면서 화려한 스테인리스 문양, 동상의 작은 모습을 하나하나 캐치 하고, 눈을 정말 밝게 빛내며 순수하게 감탄했습니다. 저희한테 다가와 신나하며 재잘재잘 말해주는 모습에서 나연이의 세심한 성격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박예진 : 이제 저희에게 있어 자칭 타칭 여신이 된 예진이는 오늘도 활기 넘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예진이는 오늘도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습니다. 오늘 선생님들, 친구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햄버거 가게인 파이브 가이즈에 갔는데 주문을 해볼 것이라는 의지로 자기 햄버거를 직접 주문했습니다. 아직 서툰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이렇게 한마디 한마디 하며 발전해나갈 예진이의 미래가 기다려집니다.


신지호 : 오늘은 귀여운 노란색 비니를 쓰고 왔는데 비니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비니가 몇 개나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오늘 지호랑 이야기를 하다가 운동 동아리에 속해 있어 다양한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특히 농구, 육상 등을 즐겨 한다는 지호 이야기에 운동을 좋아한다고 하자 하이파이브를 치며 좋아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안지온: 오늘 지온이는 비니 박물관에서 진행된 퀴즈를 시아와 함께 한 시간 넘게 고군분투하면서 끝까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적극적으로 저희와 원어민 선생님들께 질문하면서 한 페이지를 멋지게 끝까지 완수하는 지온이의 엄청난 의지력을 발견한 하루였습니다. 저희에게 맛있는 젤라또를 먹었다며 자랑하는 지온이가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가게를 알려달라고 하자 비밀이라며 장난치는 모습에 어제보다 또 가까워진 게 실감이 나 기뻤습니다. 

 

오세하 : 투구를 쓴 자기 모습이 너무 보고 싶다고 저희에게 달려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던 세하가 안경을 벗고 귀엽게 달려오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박물관에서 검을 좋아했다던 세하가 전시된 큰 검을 보고 저희에게 ‘쿠크리’라고 이름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최근 항상 즐겨 가는 SPA 브랜드에서 어그 부츠를 한국 가격의 3분의 1로 구매했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선글라스도 1파운드에 파는 곳을 발견했다고 너무 신나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남습니다.


이수아 : 수아는 오늘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여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오늘은 수아의 호기심과 적극성, 장난기 넘치는 귀여운 모습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듣거나 안내문을 보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생기면 ‘선생님~’ 하고 가까이 다가와 내용을 재차 확인하거나, 방금 보고 온 신기한 정보를 알려주기까지 하는 수아의 모습이 정말이지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이진우 : 진우는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시차에 몸이 점점 더 적응이 되어 가는지 첫날에 잔 시간보다 2배는 더 많이 잤다고 합니다. 오늘 자유 시간에 선생님들과 몇몇 친구들과 서점에 갔는데 원서 해리포터 책을 2개나 사서 신이 나 자랑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던 진우였습니다. 특히, 마트에서 홈스테이 룸메이트인 제민이 형의 컵라면까지 사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임예진 : 오늘 예진이는 해리포터 물품들을 파는 상점에 가서 여러 가지 맛이 있는 젤리를 구매했습니다. 길에서 마주친 저희에게 젤리를 나눠주기도 하고, 여기저기 맛보게 하며 신나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에게서 HOT의 캔디 춤을 배워와 저희한테 자랑하며 춤을 춰주던 예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예진이가 흥이 많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임정연 : 평소에 6시간밖에 자지 않는다는 정연이는 어제 일찍 자서 새벽 4시에 깼다고 합니다. 그래도 점점 영국의 시차에 적응하는 듯 보입니다.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정연이는 여기저기 해피 에너지를 마구마구 발산합니다. 오늘 아연이와 부쩍 가까워진 정연이 주변에서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정연이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유행하는 사진 포즈를 함께 취하자고 하며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채윤 : 오늘은 채윤이의 더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점심을 먹으며 마트에 불닭볶음면이 있다고 알려주자 기뻐하며 다음 자유 시간에 같이 가줄 수 있는지 묻는 채윤이가 정말 정말 귀엽고, 채윤이와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홈스테이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의 컵라면과 맛이 다른지 먹어보고 나중에 제게 알려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 사진 찍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연입니다.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정연이와 달려와서 카메라 앵글에 들어오는 아연이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어제 핸드폰을 분실하여 많이 속상해했을 아연이가 걱정되었지만, 걱정을 털어버린 오늘 정말 밝은 모습으로 액티비티를 즐기며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제시아 : 오늘 시아는 지온이와 박물관에서 팀을 함께 이루어 퀴즈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전시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퀴즈를 끝까지 풀어내려는 시아의 의지력과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질문을 아끼지 않고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자유 시간에는 랜덤 맛 젤리 중 이상한 맛을 먹었다며 저희에게도 권하자 다 같이 소리 내 웃었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시아가 즐거워 보여 행복했습니다. 


지유정 : 오늘도 유정이는 주위 친구들도 웃게 하는 밝은 모습으로 액티비티에 참여했습니다. 오전에 성당 투어를 할 때는 신이 나 이곳저곳 빠뜨리는 부분 하나 없이 꼼꼼히 돌아다니며 카메라 셔터를 끊임없이 누르던 유정이었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다 함께 모여서 위에서 내려찍는 이른바 ‘발등샷’을 찍기도 하고 항상 제가 카메라만 보여주면 와서 행복한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은섭 : 호기심이 넘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탐방하길 좋아하는 은섭입니다. 오늘 방문한 박물관에 비치된 현미경을 이리저리 돌리고, 초점을 맞추고, 확대를 해 보며 정말 흥미롭게 관찰하던 은섭이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저에게 와서 선생님 여기 한복이 있다고 말하여 달려오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늘 정호와 짝을 이뤄 박물관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한솔 : 솔이는 오늘 열도 떨어지고 어제까지 아팠던 목도 괜찮아졌습니다. 방긋 미소 지으며 친구들과 재밌게 대성당 투어를 즐겼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다시 화석을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퀴즈 문제를 풀기 위해 저희에게 단어를 물어보기도 하며, 안내문 앞에서 한참을 서 읽는 솔이의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허제민 : 오늘 가져온 카메라로 추억을 많이 남긴 제민입니다. “선생님처럼 인솔교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제민이의 말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언제나 선생님을 향해 보여주는 제민이의 미소와 능청스럽고 장난스러운 면모가 굉장히 귀엽습니다. 제민이는 같은 집 동생인 진우를 잘 챙기는 멋진 형의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민이는 세하와 더욱 가까워져 함께 쇼핑을 하러 다니기도 하고, 재밌게 구경도 하는 보람찬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댓글목록

제시아님의 댓글

회원명: 제시아(andoria) 작성일

오늘도 멋진 하루를 보냈네요. 퀴즈를 풀기위해 열심히 뛰어다녔을 시아 모습이 그려지네요.
오늘 하루도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아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간식을 위한 시아의 의지와 학구열에 놀랐습니다ㅎㅎ 문제를 풀기 위해 미술품 설명들을 하나 하나 뚫어지게 쳐다보던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퀴즈 활동으로 많이 보고 배웠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지은섭님의 댓글

회원명: 지은섭(jes0305) 작성일

은섭이가 현미경으로 뭘봤을지 궁금하네요. 옆에 있었으면 본것에 대해 재밌게 설명해줬을텐데 재잘대던 귀요미가 옆에 없으니 그립습니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이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섭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다행히 오늘 아침은 비는 조금 오지만 해가 조금씩 비치는 것 같습니다. 오후로 넘어가며 더 날이 좋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학부모님 옆에서 하루을 재잘거릴 귀여운 은섭이가 상상됩니다. 은섭이가 했던, 앞으로 할 다양한 경험을 기대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진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진우(jinoo11) 작성일

아이들 인솔하기도 바쁘고 선생님도 시차적응에 힘드실텐데 잘 케어해주시는것같아 맘이 편안하네요. 아이들이 잘적응하는것같아 학교수업도 잘 할수있을것같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진우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벌써 학교에 갈 날이 내일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진우가 할 다양한 경험들도 기대 해 주세요ㅎㅎ
감사합니다^^

김나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나연(chojujjang) 작성일

성당..박물관..캔터배리 다운타운 미션..기타..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심도를 높여주고 적당히 주어지는 자유시간..마치 다양한 꽃들로 잘 정돈된 넓은 정원처럼 향기롭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여러아이들을 케어하시는데도 굉장히 안정되 보이고 안심이 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연이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어머님이 남겨주신 말씀을 보니 고요하고 포근한 캔터베리, 리즈 캐슬의 전경이 다시금 뚜렷해집니다. 아름답게 표현해주셔서 행복으로 충만해집니다. 안심되신다는 말씀을 보니 뿌듯하고 힘이 납니다.^^ 나연이가 좋은 추억만 안고 학부모님을 다시 만날 때까지 세심히 케어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