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0] 뉴질랜드 공립스쿨링 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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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31 05:43 조회1,9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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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단아, 김선빈, 오정훈, 임규림, 임규백, 장리, 유아림, 김수린, 김하람, 조건희, 임하진 인솔을 맡은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어제 밤부터 계속 내린 비 덕분에 학교의 잔디들은 더욱 푸르렀으며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비가 오다가 다시 햇빛도 비추면서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럴수록 아이들이 감기에 안 걸리도록 항상 아이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아이들의 옷차림에 체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학교 스케줄과 시스템을 잘 알기에, 학교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구들과 뛰어 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교실로 향하여 오전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도 있었습니다. 수학시간에는 그래프와 소수, 분수 등 다양한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단어들을 주제에 맞게 단어를 구분하는 것도 해보았습니다.
전 세계로 유명한 뉴질랜드 수업방식은 주입식이 아닌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놀이를 통해서도 친구들과 협력을 배우게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블록으로 여러 가지를 만들고 한 교실 안에서도 선생님이 두 분이 계시기에 아이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써주시고 세부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보충수업, 책 읽을 수 있는 시간, 각자 조금 더 원하는 영어를 공부 할 수 있도록 자율수업 등 세부적으로 나뉘어 지기도 하였습니다. 티 타임이 시작 전에는 각 교실마다 두뇌 활성화를 위해서 과일과 채소를 가방에서 꺼내 오라고 해서 먹기도 하였습니다. 혹은 교실 뒤쪽으로 가서 어느 지점을 정하고 그 지점을 3번 정도 달리기를 하고 오기도 하였습니다.
뉴질랜드 학교 스케줄에 우리 아이들의 몸도 적응이 돼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되면 배가 고프다며 가방에서 푸짐하게 싸온 도시락을 꺼내었습니다. 도시락을 먹으면서 아이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들에게도 맛있는 것을 맛을 보라며 나누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뉴질랜드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거나 하트는 어떻게 제스처를 하는지 등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여러 가지 알고 싶어 하는 뉴질랜드 아이들을 위해 우리 아이들은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종소리와 함께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은 병원에서 구급요원이 학교에 방문을 하여 응급처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구급요원의 말씀에 귀 기울여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파트너를 이루어 실습도 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부탁 요청을 하며 뉴질랜드는 111로 구급차를 불러야 하며 환자가 숨이 쉬는지, 손, 발은 움직일 수 있는지 생명과 연관이 되어있는 것이기에 아이들은 진지하게 실습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111에 전화를 하여 구급요원에게 중요한 사항들을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도 연습해 보았습니다.
종소리와 함께 수업이 종료 되고 종례시간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우리 아이들은 방과 후 수업이 있었습니다. 오늘 방과 후 수업에서는 영어단어 시험을 보고 아이들이 가지고 온 수학교재들을 이용하여 수학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방과 후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홈스테이 분들과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내일에는 정규수업이 이루어지며 방과 후 수업에는 크리켓 수업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장리님의 댓글
회원명: 장리(rchang1105) 작성일여기는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 많이 습하고 어두운 날씨였지만 오늘 직접 전화통화하면서 선생님과 리 모두 밝은 목소리를 들어서인지 한결 기분이 업되는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학교생활이 너무 즐겁고 한국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부러운 모양입니다. 한국의 부모님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푹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코감기 증상이 있었는데 홈스테이에서 나타샤가 준 약을 먹고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집에서 챙겨간 종합감기약도 있으니, 혹시 감기증상 있게되면, 약을 제때 먹을 수 있도록 살펴봐주세요.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리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던대로 리가 항상 저에게 와서도 여기 분위기가 자유롭고 너무 좋다고 합니다.ㅎㅎ 남은 기간도 리가 자유롭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옆에서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렇치 않아도 매일 아침 컨디션을 체크를 하는데 오늘 아침에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홈스테이 가기 전에도 한번더 컨디션 체크를 했는데 우선은 괜찮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수시로 계속 체크하고 리가 좋은 컨디션 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규백님의 댓글
회원명: 임규백(k4101315) 작성일
밝게 웃는 규림, 규백 보니
잘 적응하며 있는것 같아 엄마도 사진을 보며 행복해 지네~~
두아들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담아오길 바라며, 조수현선생님 생생한 사진과 글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규림, 규백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규림이랑 규백이가 남은기간도 행복하고 유익한 캠프가 되도록 옆에서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