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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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3 01:02 조회2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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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윤, 라은, 연아, 지우, 현채, 주언, 도위, 도예, 유라, 가은, 연서, 윤진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오늘은 캠프에서의 첫 액티비티로 에이온 쇼핑몰에 가는 날입니다. 날씨도 우리 아이들의 첫 번째 액티비티를 반기는지 맑은 날씨와 함께 오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 있었지만 알찬 하루를 보냈는지 제가 아이들을 깨우러 갔을 때 우리 아이들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천천히 아이들을 깨우며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깬 아이들도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침부터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빨리 아침을 먹고 나서는 에이온 쇼핑몰에 가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서 하였습니다. 어제 미리 받은 용돈과 다양한 짐들을 넣으며 가방을 싸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스스로 짐을 싸고 액티비티에 갈 준비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복도로 나와 예쁘게 줄을 서서 출발하기를 기다렸습니다.
평소보다 더 들뜬 우리 아이들은 주변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장난도 치면서 쇼핑몰로 가기 위한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질서 있게 순서를 기다리며 자리에 앉은 우리 아이들은 옆에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액티비티 장소로 향하였습니다.
숙소와 가까운 곳이라 아이들은 에이온 쇼핑몰에 금방 도착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처음 밖에 나온 우리 아이들은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신난 모습이었습니다.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은 놀라고 신기한 듯한 표정을 지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 보였습니다.
먼저 우리 아이들은 저와 함께 에이온 쇼핑몰을 걸어 다니며 어떤 가게들이 있고 어떤 종류의 물건을 파는지 둘러보았습니다. 몇몇 가게 안으로 들어가 아이들은 자유 시간 때 무엇을 살지 살펴보기도 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다니며 아이들이 쇼핑몰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무엇을 사면 좋은지 추천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유 시간을 주기 전에는 먼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밖에 나와 먹는 식사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친숙한 메뉴들인 떡볶이와 라면을 먹기로 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두 가지 메뉴 중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여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약간 매워 하긴 했지만 배부를 때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점심까지 맛있게 먹은 아이들에게는 그토록 원하던 자유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미리 정한 조별로 나누어져 아이들은 에이온 쇼핑몰에서의 자유 시간을 만끽하였습니다. 어떤 가게를 먼저 가고 어떤 것을 살지 조별로 상의하며 쇼핑몰을 둘러보았습니다. 혼자서만 쇼핑하는 것이 아닌 여럿이서 쇼핑을 하니 서로를 배려하며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는 아이들이 참 대견해 보였습니다.
집합 시간에 맞춰 모임 장소로 가보았더니 아이들이 줄을 맞춰 앉아 얌전히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기특한 아이들을 보자마자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며 무엇을 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묻자마자 서로 자신이 산 물건들을 자랑하며 해맑은 미소를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무사히 첫 액티비티가 끝났고 우리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가 씻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후에 배고파하는 우리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큰 쇼핑몰을 돌아다녀 에너지를 많이 썼는지 점심보다 더 많이 먹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도 맛있게 먹은 후에는 남은 용돈을 저에게 반납하고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룹방에 모여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을 한 후 자기 전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어제 진행한 아이스 브레이킹 상품으로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누어 주었고 G04 친구들은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첫 정규 수업을 받는 날입니다. 이제 수업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아쉬워 하기도 했지만 적응력이 빠른 우리 G04 친구들은 캠프 수업도 빨리 적응하여 집중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내일 하루도 아이들이 힘차게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아이들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세윤: 세윤이는 캠프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밝은 미소를 저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카메라를 조금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세윤이의 해맑은 미소와 조금씩 다양해지고 있는 포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라은: 라은이는 액티비티에서의 자유 시간을 갖고 저를 만나자마자 라은이가 그토록 원하던 시계를 샀다며 저에게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간식도 많이 먹었다며 저에게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연아: 연아는 액티비티 때 점심을 먹기 전 배가 고프다며 조금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점심을 먹자마자 다시 연아가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안심이 되었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지우: 지우는 에이온 쇼핑몰에서 인형을 4개나 샀다고 저에게 자랑을 하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지우처럼 귀여운 인형을 침대에 두며 정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채: 현채는 모든 일에 쿨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너무나 멋져 보였고 같은 방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 또한 기특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현채의 멋진 모습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주언: 주언이는 액티비티 초반에는 조금 피곤해 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그룹 활동을 할 때에는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하였는데 똑똑한 주언이의 모습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도위: 도위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차분하게 해내지만 가끔씩은 장난을 치는 모습이 귀여워 보이기도 했고 캠프에 잘 적응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위의 밝은 미소를 더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도예: 도예는 에이온 쇼핑몰에서 산 인형을 정말 마음에 들었는지 저에게 자랑을 하며 사진을 먼저 찍어달라고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도예처럼 귀여운 인형과 함께 도예의 더 밝아진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유라: 유라는 밥을 먹을 때 항상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합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도 항상 친절한 모습으로 대하는 우리 유라가 앞으로는 어떤 기특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은: 가은이는 그룹 활동을 할 때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끌어주는 리더십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서 어머니께 드릴 바지를 샀다고 저에게 계속 자랑을 하였는데 그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귀여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서: 연서는 어제부터 씩씩한 모습을 저에게 많이 보여주어 인솔 교사인 저에게 참 든든한 아이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차분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연서의 강한 모습을 더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윤진: 윤진이는 제가 말을 걸면 아직은 쑥스러워하는 모습이지만 점점 미소가 더 밝아지고 있고 언니들과 있을 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잘 적응하는 윤진이를 보니 선생님들과도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김유라님의 댓글
회원명: 김유라(laza17) 작성일아이들이 에이온 쇼핑몰에서 정말 즐겁게 지냈고, 질서정연하게 선생님 말씀도 잘 들은걸 생생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하게 올려주시는 다이어리가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test_24w)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라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담긴 다이어리를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올라올 일지와 앨범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남윤진님의 댓글
회원명: 남윤진(oznara15) 작성일낯가림이 있는 윤진이지만 세심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선생님과 곧 장난도 치고 편히 얘기하게 될 것 같아요. 꼼꼼한 다이어리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test_24w)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진이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우리 윤진이가 아직은 낯을 가리지만 부모님 말씀처럼 저와 얼른 장난도 치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누면서 윤진이에게 이번 캠프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